한국 본사에서 구매팀 직원이 우리 일로 하노이에 출장을 왔다. 내주 월요일에 있을 구매건 입찰이 있어 출장 온 것인데 좀 일찍 왔다. 주말에 뭐 할려구? ㅎㅎ
금요일 저녁에 하노이에 있는 북한식당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일전에 캄보디아 갔을때, 가이드와 함께 북한식당을 기 본 적이 있었는데, 하노이에서는 처음 와봤다.
북한소주와 음식을 먹었는데, 역시 북한식당은 무료로 공연을 한다. 서빙하던 동무들이 잠시뒤 마이크와 전자기타, 가야금 등을 들고 노래와 연주를 한다.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북한 음식점의 차별화 전략은 공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근데, 얘기를 들어보니, 북한식당에 자주 방문하게 되면 국정원으로 부터 주의를 받게 된다고 한다. 결국 출입자에 대해 일일이 관리를 한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가보니 아는 사람 5명 만났다.
그리고, 목요일에는 회사 현장 앞에 있는 외환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했다. 하나는 베트남 동화 거래를 위한 통장으로, 이곳 법인으로부터 받게 되는 생활비 입출금을 위한 통장이다. 또 하나는 달러 거래를 위한 통장으로 한국과의 송금을 위한 통장. 통장 개설을 위해서는 여권만 있으면 OK.
첫댓글 계속되는 새로운 경험들
우리두 뎅꼬가
ㅋㅋㅋ
그곳 동무들 공연은 어땠어요???
이번주말은 형부의 하노이생활 이야기로 새벽까지 깨어 있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