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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이 어데인가---고성통일전망대가 아그들 이름인가 참으로 멀다 진짜루다 멀다 디지게 멀다------차로가도 멀다 기나긴 여행은 재수생 이라는 이름아래 시작된다(2005년452키로실패) 2007년7월14일 따--땃한 복날에 저녁 6시 땅끝을 출발한다
며칠 잠을 못잤다---------------난 종단 재수생이다 지작년452키로에서 낙동강 오리알된거--한숨으로 2년지둘렀다------- 연습도 졸라 해댓다--마구잡이식이다봄내내 졸라 뜃다(풀코스9회)(100키로6회)제주148k남해160k구산종주.대구-광주215 낙동강오리알물사랑205k /포항에-- 머시다머시다/북한강까지-------봄내내 졸라 뛰댕깄다 2년기다렸다 젬병---헐헐----------그랜드슬램..인지뭔지 땜시
말로는 잠을 푸----------욱 자야하다 카지만 말대로 되는넘있나--------닝기리 허구헌날 잠못이루는 밤이다 썅--------빠리 빠리 끝나야 두발뻗고 잔단다--------------디 뎌 해남간단다---에고 시원--타---조 타
.(((지발삼수만은..빌고또빈다))))))
2007년7월14일 오후 6시 출발-----시작부터 헛통수다 우측 남창쪽으로 꺽는구나 닝기리조---도 날씨는 뒷바람 살랑 살랑--------질질질 샘니다-----땀이요
근데 하도 덥고 환장 하겠드라구요 내일 광주 시내 통과할때 다시입기로 하고 화--악 벗어 삐릿습니다 시방 빤 쭈 바람에 뛰는겁니다 두륜산을 왼쪽에놓고 남해안을 뛰다보니 어둠이 금새 찿아오는구나 신전면/강진찍고 성전지나--........ 강진아--잘있거--라 금년 1월1일 100키로 열라 뛰던곳이다 강진와서 그당시에 37등 왔다꼬----김성균 조직위원장님이 밥그릇 셑트 주길래 얼매나 고맙던지.... 김성균 아우 고마워---요 그거 가지고 집에 가서 뻥 쳤자나----------강진가서 우승했다--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랴---너 잘났다니께---- 구미 칭구들 십여명 같이 간다 우 상길 아우포함 으--쌰 으-싸---------달밤에 체조한다 육갑 떨고 있네---비잉신들 지난겨울 강진 울트라 뛰느라 왔던 고장이다 풀치터널 지나고----영암은 시내를 안가고 기냥 직진--------그리고 풀밭으로 내리오다가 쐐기 몇방 쏘이고-------어---흐--------어------흐 말도 못하고 팔은부어 오른다 죄 받은겨--------대구 구미 칭구들 맞제.... 100키로 전방 약 7키로 언덕에서 아침을 때운다 1CP 가면은 사람이 많을걸로 예측된다--------딱 맞아 떨어진다 바글바글
7월15일 아침9시15분------- 그러니게 100키로 (15:15분)----------으---음 딱 알맞게 왔군요 근데 날씨가 우째 이래 더운지--작난이 아니네 더워서 갈수가 없네그려-------근데 웬 똥수기가 여기있네 "야 너 포기 했냐"..... "형은.....형따라갈라꼬 기다리고 있었다........놀고 있네 동수가얌마 나 간다---- "형 같이가 ㅋㅋㅋ 1cp에서 약 15분만에 일어선다 10키로 정도와서 냉면집가서 약 1시간 디비 잔다.......쫌 있으니께 바글바--글 한2키로가니께 농촌대학이 나오는데--안으로 쑤--욱 벤치가 쥐긴다---시원한게 꿀맛이다 또 한시간 디비져---요 "야 똥수가 가지........ 어슬렁 어슬렁 걷다 뛰다---광주시내다 사람도 밸로 없고 그냥 빤스 바람에 가도 별 문제 없단다/김현우/지해운/똥수기/또누구더라... 광주 시내는 좀 이상타----? 우째 시내가 이리 훠---언 할까-------------불 경기-----------!!!?? 나도몰러 우예됬던둥 한낮에 시내통과-------5.18 앞을 지날래니 올해만 벌써 몇번짼겨--담양가는길도 훠---언 합니다 하도 마이 도라 댕기 싸니께--요 김 완수 가 cp장 이란다 반갑데.....요 잉간 걸어가는데 달인이여 잘 걸어요--자봉하느라 고생 많네.... 근데 뭐 식당이랍시고 다들 잔단다 초저녁에 부지런히 갈생각 안하고잠잘생각부터 하다니......... 그래 나 혼자 나선다........담양시내빠져 나오니-------실실 비가 오네요 앞도 깜깜 뒤도 깜깜-------뭐 처녀 귀신이라도 나오면 좋겠구만----안나올끼고 추월산"천치재" 를 향해서 가는데 뭐가 보이나"용면 삼거리부터는 아예 쏱아진다...잠이잠잠 비옷 일회용 하나 사입고.......... 추월산 입구 편의점에서 좀 실례...한20분 눈좀 붙이고-------비도 오락 가락한다 천치재를 넘어"답동 삼거리를 지나니 비도 그치고 새벽 공기 쥐긴다....넘 상쾌하다 옆에 똥수기 따라온다----아니다 다른 누구더라........ 참- 길에 관한한 많이 알고 있다.....안가봐도 거의 아는길들이다 종점까지 길걱정안해도 된다-----------길 박사다 항시 무러 보시구랴---진짜루다무러봐요
우예됫던둥---쌍치가 워디냐 허믄 빨치산 근거지래요----지리산 자락에서 옆구리로 나와있구요 쌍치면옆에 가면"구림면" 있드래요 "정동영"이고향이 거기래요------------순창 아시지여 우리나라에서 장수마을벨---------트((((((순찬-담양-구례-곡성)))))))) 거기 지나온겁니다 하여간 호남정맥.천치재 지나고.구절재 지나니...소고기 젤 싸는곳..600그람--13.000원 참말로--진짜로------육회용 600구람14.000원 진짜루----다 근데 새벽에 도착혀서 못 먹고 왔읍니당--------------
200cp7월16일 05:59 그러니께 딱36시간이로군요........좀 씻고 한수깔 묵고-----전주를 향해서 또 나섭니다 약10키로 정도 오니께 "비가 오락 가락 참 좋읍니다-----해도 없고 전주까지 걍 논스텁 입니더... 전주 시내 지나고 초포다리/봉동옆으로 지나니 비가 굵어 집니다 250까지는 수월하게 왔군요--------네 250cp 오후7시 비가 오니께 빨리 어두워 집니다"경천면" 지나 대둔산 골짜기 접어 드는데...혼자 골짜기 물소리는 나지요.....행여나 처녀귀신이나 하얀소복입고안따라오는지........이쟈 서서히 졸리기 시작 합니다 비가 많이 와요.......대둔산 마침 편의점 있어가 실례를 무릅쓰고 의자에 서 꾸벅 꾸벅.... 근데 웬 박용각" 이 잉간 워디 있다 이쟈 오는겨.........참내-------형님 나좀 델구 가요 졸려 환장 하겄---슈 넘 좁지만 그래도 한 5-10분 눈좀 붙인거 갔다 진산면 파출소는 아예 합동으루다 신세를 진다 경찰관 아지씨 복받을겨---이추운 새벽에 산골짝에서 잠재워줘....커피까지 대령이요---감사 합니다---네 "배티재" 넘고 뭐 대전까지는 내리막 뻔 하지뭐------새벽길을 달린다.......랄----라라
300cp-------17일 07시17분------누계 61시간17분 거의 25시간 걸릿구---요 네 자---알 마쟈 갑니다 대전에 계신분도 복 듬뿍받고 꼬--옥 천당가이소----예 08시 출발 요단지 평상에서 해장거리로 한잠 때리는데---------모기가---닝기리쓰---파 모기모기 신탄진에서/전천실/정동숙/지해운/김현우/신원기/또--?7명 인데....머리가 나빠서----?? 갈비탕 한그릇 ...근데 돈낸사람은 이쁜 아가씨---다 남산의 주인이라 카--데 전천실....산수주륜회장...똥수기회원 글구 미--스 구현경.........? 하여간 잘 먹었읍니다 웬수 갚을날 있겠지요----돈낸게 여러 차래더래요 남이..지나고 청주시 드러서니 감회가 새롭구나 청주지나고--------- 350cp 17일 7시5분...서서히 밤으로 가는구나 먹으면 가고 ---가다보면 뛰고 뛰다보면 졸리고------밥묵고-자고----지금 뭐하는지.....뱅뱅. 한10키로 가도 식당도 없고---토마토 복숭아 파는 아줌마한데.....사정사정"라면좀.....어떻게...... 근데 요 김현우가 또 따라왔네요 "형님 밥 안먹었는데 클 났읍니다------으응 아짐니 한테 야기 했--네 아줌마 추가하나더요.......? 워디 받두렁 하우스에서 가져 오시는데........얼매나 고맙던지---라면 두개8.000원 좀 비싸지요...ㅋㅋ 그래도 고거 묵고 밤새 내 달맀다 아닙니까 주덕/대소면---------
400cp--------7월18일 아침 8시10분--------누계 85시간03분
또 씻고 보따리 챙기고 나서면서----김치 찌개 한그릇--배부르게 띵가라 띵--띵띵 식당 아자씨--------요 누워자는 이칭구 20분후에 깨워 보내주세요--현우---야 쫌만 자그래--이 했더니 요잉간 낭중에 아예 더-------자삐릿더만--------잉간아 내를넘고 고개넘어 뭔넘의 공사장은 많은지---녹연도 없다 차는씽씽--------조심혀 남한강 물줄기를 지나고 소태면입구 커다란 정자나무밑에 정자가 잇으매-----시원하니 한잠 때린다 낮잠 쥐긴다-------남한강을 바라보니 집생각도 나고 갈길 생각하면 클났고-------나도모르것다 시간반정도 잠 때리고 옆에서 바글거리길래 일어나 봉께 몇몇 화상들 따라왔---다똥숙포함 근---데 아 참나-----원 참 정자 라는게 옆으로 기울어서 위험하니까 작대기 받쳐놓고 들어가지 말아야 할곳인데......자고보니 고모양이다 들어갈때는 몰랏는데-------나오면서보니 참 내가 한심하다 다 쓰러지는 정자에서 잠을 자다니--쯧쯧쯔 만약 자다가 정자쓰러지면 누구를 원망---------해 누구를 원망해---기냥 가는거지 그랴---이쟈 소태재 말도 많고 크기도 젤 크고 길고---------닝기리 (소태재) 여기서 우리 6인방은 착하게도 ....영근아우말 잘듣고 너머 갔다 소태채 제1양아치재 두개를 넘어서 원주까지-------그러니까400cp----450cp 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14시간20분 최고 많이 걸릿다 귀례면 가서는 냉명 시켜놓고 퍼져 삐릿다 상넘의 양안치재는 왜------? 두개냐고---오 하나 인줄 알았거든---가서봉께 두개씩이나--------여그서 완존 캑---됬시유 눈물의 원주바닥 내가 2년전 원주를 생각하면----지금도 화가 난다 450cp--------7월18일밤:13 452키로에서 멈추었던 뼈아픈 기억------그랴 잘있거라 원주야-------지나간다---메--롱 뱅기장 지나고 횡성 가드락 누구 한넘 따라오는잉간이 없--슈 버-스 정류장도 먼지땜시 못자겠--구 횡성 초입 종가집 김치공장앞...버스 정류징-----그랴 맨바닥이 났구나 한숨때리니 옆이 시끌거린다------아---요잉간들 뒤에 있었군아----가세 가세 샛길로 가세 횡서읍내로 가믄ㅁ 누가 괘기 한근 주는것도 아니고-----횡단할때 다니던길 좌로 돌면 공근리 검문소 아래 가면 다시 만나리......맞자나---검문소 지나고 공근리 오니께 뒤에 제법 여러면 붇어 있구나 근데-------왜 복진이 성아는 여기서 우능겨------집에 가고싶으면 차타고 갈일이제 나이가 몇인데 아-----길에서 엉엉 우냐고--------요 증인 여러면 이네요 여기서 부터가 (삼마치재) 시작하는곳인데 비가 실실 오니 참 다행이다 비가오니 다들 강아지 마냥 좋아서 열라 잘뛴다 똥수기 야는 무릅 맛이 갔는데---------그래도 잘간다 정말 비가 고맙다
대충 넘고 넘어 500cp-------7월19일 아침10시13분-----누계 112시간13분
비가 제법 내리니 참 시원하니 좋다 계속 이래면 얼매나 존--나 이쟈 오백 넘어가니 서서히 힘이 빠지는지---좀 달리면 바로 졸음이 찿아든다 졸음----낮이고 밤이고--------조름졸음------환장 하긋다 쪼끔만 한눈팔면 조------름이 신남도 멀고 인제대교도 무--쟈 길고 차로 댕기면 긍방이더만--------닝기리 멀기만하다 "그냥 갈래...맞고 갈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0cp19일밤21:28 내린천휴게소 잠잘곳이 없다 비온뒤라서 날은 디지게 춥다---------더위와 추위 닝기리-------조 도 같이간 강신각이 .......야 좀더가서 잠자리 보기로 하고 더 가자 그러다가-------100회 임규섭님과...정미영 님을 만나니 감개무량이다 참으로 고맙소이다 언젠가는 갚을날 있겠지요 임규섭님정미영님 광현형행님 두식아우/ 넘 감사 합니다 550지나면서 어느주유소에서 강신각과함께약 1시간반정도 잠을 푸--욱 잤는데 여기서 약간의 전신이좀 맛이갔다 강신각이 가자고깨우는데........... "형 갑시다 "띠---융 "아 가자고요..... "어데를가 임마---늬나 가라 "형 혼자 간다 "참---내가 지금 뭘 하는지.............마시 갔다니께요------데쟈뷰인가 지랄인가....
차타고 가자----------------응 응-------안가다니께---요
한계리 삼거리에서 된장국에 한그룻 때리고 나서는데 깜깜이 장난이 아니다 설악생수 못미쳐 논ㅇ산물 판매소에 누워보지만 추워서 잠도 안온다-------그랴가자 비몽 사몽 가는데 새벽녁에 백담사정도 왓는데 웬싸이카----앵앵거리고 오면서 지랄날리 부르수다----------한쪽으로 가란다 그걸 누가 몰라.......난중에 알고 보니 인제 지나는지점에고 고 안봉현이 사고 났던 모양이라...... 고 안 봉현아우야 이쟈는 저세상에서 편히쉬거래이 미시령 삼거리 돌고 도라 드뎌 진부령을 가는구나 강신각 저 잉간 졸린다고 내 빼는구나 그랴 늬가 뛰봤자 벼룩이여--- 근데 지금까지 오면서 크게 힘이 모자란다든가 부상이 없으니 500넘으면서 좀 빠리 달리고 싶은 충동이 계속 됬으나 계속 참고 참았다 "다된밥에 코 빠트릴라".........도로아미 타불될라---------참자 참아 진부령 꼭대기 목동 마라톤 몇분 순천마라톤 최 빛나리 콜라 한병 뚝딱------박카스3병 뚝닥 급경사 내리가면서 아침식사로......"육포" 를 질겅질겅 그리고 뭐이제 35키로 남았는데--------악쎄레타---꾸_______욱 밟아본니 잘도 간다 풀코스 4시간안에 가듯이 잘도 간도 드뎌 ------600cp
600cp------7월20 09시53분 밥을 안먹어도 된다 내리오면서 육포로 밥 대신 한거다........ 남은거리 하프코스 흐흐흐흐-------졸라 달린다 참 재미있다------좀 더 갔으면 좋겠다((((미쳐쓰))))
해남 땅끝출발------고성 통일전망대 드뎌 도착 622종점----------139시간10분----------11등이란다
좀 졸리긴 한데 커다란 부상없이 이렇게 완주 할수 있었던것은 여러분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됬읍니다 100회마라톤 임규섭님 정미영님..김광현형님 신두식아우.... 러너스 하우스---규화 형님 즐달님 가이야천사님 규현아빠...감사합니다 목동 마라톤 오광식형님 경규홍님 경진문님 이명호님 권정현님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잠은 하루 두시간 이상자고 "육포" 상시지니고먹으며 음료수"옥수수수염차" 를 좀비싸지만 사마셨읍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신 원 기 |
첫댓글 진짜 대단히 위력과 집념을 가지신 산적님 부러울 다름입니다. 축하 드리고요... 늘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