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일일학습으로 공부를 하는 것의 최적기는 6세 중반으로 잡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이가 글을 쓰는데는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기 때문이지요.(어릴수록 소근육이 발달되지 않아 손의 힘조절을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어릴수록 글자의 자,모음 조합원리를 이해하기도 조금 어려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머님들이 성격이 급하시고 공부욕심이 많은 편이라 생각보다 일찍 아이의 한글공부를 시작하지요.^^
만약, 이곳을 통해 원리로 글을 가르치신다면 아래의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세 ~ 4 세 전 후 : 글보다는 말에 중점을 두고 교육하세요
- 다양한 사물의 이름을 익히세요.(이 물건의 이름이 '고구마'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지, '고구마'라는 글자를 외는 게 아닙니다.^^)
-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말하기의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고, 많은 책을 부모들이 읽어주어 이야기의 내용을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때, 무리하게 글자를 가르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동화방의 '한글이는 요술쟁이'를 자주 읽어 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것으로도 자음과, 모음, 조합원리에 대한 것을 튼튼히 익힐 수 있답니다.^^)
▶4세 ~ 5세 말 : 학습자료실의 '유아 자모음 연습장'으로 천천히 자음과 모음 부분을 공부하도록 하세요.
- 이 '유아 자,모음 연습장'은 썼다, 지웠다가 가능하니, 가능하면 확실하게 아이가 기본 자,모음의 소리값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꾸준히.....공부하도록 합니다.(이 부분이 튼튼할수록 뒷 부분의 학습은 더욱 쉽고 정확하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알게 되는 것과 잘 하게 되는 것은 다릅니다. 몇 달이 걸리더라도 아주 튼튼하고 확실하게 몸에 익을 때까지 반복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연습장은 그리 어렵거나 힘들지 않으니 어머님이 양이나 시간을 조정해서 무리가 가거나 질리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한번에 많이 하기보다 조금씩 자주가 효과적입니다.)
- 이 부분을 통해 자음, 모음 부분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가능하다면 100%!) 자음과 모음을 잘 모른다면 이 후의 자,모음이 합쳐진 낱자에서 점점 힘들어지게 됩니다. 원리를 이용한 이해가 아니라 암기가 되어버린다는 것이지요.
-처음부터 바르게 연필 잡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한글교육에 대하여...'의 2번글 참조)
-이 때 한 글자 한 글자 소리내어 읽으면 쓰는 것! 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끔 한번씩 받아쓰기로 확인을 해 보세요. 받아쓰기 할 때 전혀 머뭇거림 없이 반사적으로 틀리지 않고 자음, 모음을 완벽히 쓰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시고요.
-학습자료실의 1번 '자모음 게임카드', '낚시게임', '주사위게임' 등으로 놀이를 겸한 학습도 같이 진행하세요. (단, 단계에 맞도록 게임을 진행하세요.)
'유아 자모음 연습장'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튼튼해지는 것 같으면......
▶5세 초 ~ 5세 말 : 학습자료실의 '자음 모음 조합글자판'으로 소리내어 읽기 공부를 하세요.(단, 앞의 '유아 자모음 연습장'으로 자음 모음이 어느 정도 튼튼해진 이후에....)
냉장고나 벽에 붙여두고 정해진 시간이나 혹은, 오다 가다 일정한 양을 엄마와 같이 소리내어 읽어 보는 것이지요.(한 판을 몽땅 다 읽게 하면 아이가 힘들 수도 있으니 요령껏 조금씩.....)
처음에는 조합 원리('ㄱ'에'ㅏ'가 붙으니까 '가'가 되었구나....!)하고 설명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시기에 위의 학습이 잘 이루어 진 경우, 받침있는 글자까지 스스로 모두 습득이 되며 한글을 모두 익혀버리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경우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가 한글을 모두 익힌 것으로 파악하시고, 한글학습을 멈추고 국어학습으로 연계하시거나 다른 학습으로 나아가시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아이는 단지 알게 된 것일 뿐, '충분한 쓰기과정을 거치지 않은 필력의 부재'와 '단시간에 학습한 부분을 잊어비리는 부작용'(^^) 또한 많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멈추지 마시고 다음 과정으로 나아가시어 튼튼한 한글을 목표로 하시기를 바랍니다.^^
'유아 자모음 연습장'으로 튼튼히 자음 모음을 끝내고, 벽에 붙인 조합 낱자들도 어느정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면......
▶6세 초 이후 (6세 중반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6세 6월생의 경우 6월이후가 보편적인 시기입니다. 달수에 따라서도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답니다. ) : 이곳의 일일학습공부의 본책과 쓰기 공책을 이용하여 처음 부터 천천히 복습을 통한 151일 학습으로 진행해 나가세요. (절대로! 잘 한다고 건너뛰거나 빨리 나가는 것은 금물입니다 )
또한, 자유게시판의 '그냥 지나가야 하는지...반복해야 하는지 잘 결정하셔야 합니다.^^ 의 글을 참고하셔서 학습성취도를 꼭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학습자료실의 1번 '자모음 게임카드', '낚시게임', '주사위게임' 등으로 놀이를 겸한 학습도 같이 진행하세요. (단, 단계에 맞도록 게임을 진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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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위와 같습니다.^^
조금 빨리 가기보다는 천천히...기초를 튼튼히 하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제가 이십 년이 넘도록 아이들의 한글이나 초등학습을 가르치는 동안 확실하게 느낀 것은 결국 이 세가지랍니다. '기초가 튼튼할 것!', '꾸준히 노력할 것!', '시기에 맞는 학습을 할 것!'
그래서 지금도 자음, 모음이 정확하거나 튼튼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제가 힘들어 진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각 시기에 맞는 교육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너무 빨리만 나가려 하지 마시고 나중을 위한다면 천천히.... 튼튼히.......정말 중요합니다.
아이의 한글공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모든 분들! 힘! 내세요.^^^
ps1 : 어느 학습이든지 공부는 재미있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이 한글 학습을 하는 아이가 5세이든 7세이든 공부란 때론 어렵고 때론 지루하기도 합니다.
슬럼프라고 하는 시기도 아이가 어릴 수록 자주 찾아오는 법이지요. 이 때를 아이나 어머니가 둘 다 이기지 못하고 학습을 멈추는 경우도 아주 많고요.(이는 공부든 예체능이든 같으며, 어린아이나 초등학생이나 같습니다. 보통 1개월... 3개월... 6개월....을 주기로 아이들이 싫증을 쉽게 내고 그만두게 됩니다.)
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가, 아닌가에 따라 앞으로 아이의 학습성장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한글공부에 대하여.....'란의 26번 참조)
ps2 : 이곳의 글들을 며칠이 걸리더라도 찬찬히 빠뜨리지 말고 읽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마 어머님들이 원하시는 답이 대부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머님들이 많이 알고 계셔야 그만큼 시행착오도 덜 겪으실 것입니다.
첫댓글 맞는 것 같아요. 기초가 튼튼해야한다는 것. 여기저기 빠짐없이 읽어보겠습니다. 학습교재를 끊은 것이 못내 걸리는데 여기 자주 와서 의지(가르치고자 하는 의지)를 굳혀야겠어요. 어떤 분인지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
내년에 7살이 되는 여자아이 인데요 구몬학습지 3개월과 학원에서 매일 한글을 6개월 공부했느데 ㄱ,ㄴ정도만 읽을줄 아는데 이곳에서 공부를 일일학습공부로 시켜도 할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제야 글을 보았네요. 죄송합니다.^^ 이곳의 일일학습을 처음부터 학습하셔도 좋습니다.^^(꾸준히... 천천히....이곳의 방법에 따라 아이와 함께 노력하신다면 6개월이면 한글을 튼튼히 익힐 수 있지요. 단, 통글자에 익숙해져 있다면 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욕심을 버려야 할것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정보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연령별로 나와있으니 구체적으로 더 도움이 될거 같네요. 울 딸 5세인데... 적용해보죠~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기초튼튼 다시한번 집고 넘어가야겠네요....감사합니다 ^^
위 글을 읽어보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기가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ㅆㅆ
많은 것 배워갑니다. 감사해요
잘할수있을지 시작부터 걱정입니다
꾸준히 하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잘 새겨서..열심히 해야겠어요.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제가 가르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한글이 부족해서 걱정이었는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각만 많았는데 많이 정리가 되네요 앞으로 한글공부에 머리가 아프긴 한데 다급하게 하지않고 천천히 시작해야 겠어요~~
ㅋㅋ 너무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이런저런 방법을 실행했었는데 제가 지쳐서 포기했거든요 휴~~이번엔 차근차근 성실히 해봐야겠어여 유치원에서 이런저런 공부했다고 자랑도 하고 쓰는 연습도 싫어하진 않으니 이번엔 꼭 성공하겠져???
고맙습니다. 왜 일찍 알지 못했을까요? 지금이라도 다행이네요. 4,6세를 둔 엉마입니다.^^
세아이의엄마인데 큰 아이가 5살이에요 한글을 알려주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잘 안되네요 ^^ 이곳에서 배우고 가르쳐 보렵니다. ^^ 너무 소중한 자료들이네요 ^^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많은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떡해 가르쳐야할지 통단어를 먼저 시작했는데 받아쓰기 하니까 전혀 모르더라구요,.., 혼내기도 했는데 여기와서보니 역시 기초가 튼튼해야한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5세이며 11월11일생일인데요 이틀전부터 자음읽고 쓰기를 함께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건가요? 넘 일찍쓰는게 아닌지?
'유아 자,모음 연습장'을 하시는 것인가요? 11월 생이라 빠른감은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놀이삼아 조금씩은 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단, '일일학습지'는 꼭 적기에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잘봤습니다..
이번해에 5세인데 아직 한글을 하나도 몰라요 , 숫자가 좋아 한글이 좋아라고 물으면 한글이 좋다고 하긴 하는데 ,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인데 , 자음모음을 따로 하는게 좋을까요? 통글짜가 좋을까요 >?
안녕하세요.^^ 이곳의 학습은 통글자학습이 아닌 원리학습만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무엇이 옳고 그르다 애기할 수는 없지만... 이곳에서 원리로 학습하는 이유는 있겠지요? 여러 글들(공지글, 묻고 답하기...)을 시간을 두시고 읽어보시면 아이의 학습계획을 세우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그럼, 좋은 결과를 바랍니다.^^
감사하네요
정말 맞는 말씀인것 같네요, 내가 넘 조급하게 생각했난 하는 생각도 들고요...
요즘 주위엄마들 때문에 우리 아이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서 마음이 복잡하고 그랬는데, 좋은 도움의 글 읽고 천천히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아~~ 정말 도움이 될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좋은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글 하나하나가 다 소중한 정보네요. 감사해요
이사이트를 알게 된 것이 너무 기뻐요.한글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여기서 나이는 만나이를 말하는거겠지요....??
만4세 9개월인데... 한글이 야호 보면서 자모음 조금씩 하고 있는데요.
한글이 와 동시에 자모음 유아용 쓰기를 시작해도 될지..유아용 자모음부터 천천히 할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는 만나이가 아니라 일반적인 나이랍니다.^^
엄마표 교육을 하고자 하는 소연맘입니다. 남보다 빨리가 아니라 기초부터 탄탄히 공부의 재미를 느끼게 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오늘 가입했습니다~처음읽는 글에 공감이 확~ 다섯살 일곱살 아이를 둔 맘인데 큰아이때는 혼자 스스로 알아가는거 같아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을 둘째아들때문에 더 고민하게 되네요~ 많이 배워 갈게요~ 좋은 자료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천천히 욕심내지않고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어요
가장 좋은 선생님이 엄마라지만.. 가장 해로운 교육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엄마인것 같아요. 카페 글 정독하고 천천히 아이와 함께 발 맞추어 나아갈 날을 기대합니다^^
남편은 자꾸 한국어를 빨리 가르칠수록 빨리 는다고 하지만 저는 선생님 말씀 듣고 아이가 흥미를 가질 때까지 기다려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