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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들뜨거나 쉽게 가라앉기 쉽고 활기찬 주변 환경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자신의 우울한 처질를 비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봄.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마음또한 변덕스러운 날씨와 같다고 한다! 날이갈수록 증가하는 우울증 환자 수에 세상을 등지는 이들까지 늘어가고 있다. '나는 우울하지 않다'며 그저 남 일인듯 볼 수 있지만 윤대현 교수는 '우울하지 않은 우울증'으로 몸고생까지 한 사례도 있음을 강조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4월 12일 <목요특강>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로부터 우울증과 뇌 피로증을 예방하는 법에 대해 들어본다.
<강의요약> ((뇌를 즐겁게하라))윤대현 - 서울의대교수 kbs아침마당 목요특강
인생자체를 우울하다고 믿는 윤교수.
질문1: 다시 태어나도 지금 남편과 또 결혼하겠는가? 예) 60세 이상 할머니 180명 중 1명만이 그렇다고 대답(치매)
질문2: 나 자신은 근사하다고 생각하는가?
뇌를 행복하게하자는 것은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한 것.
3가지 진실: 나이가 들수록 더 사랑받고 싶다, 살만큼 살았다(거짓)-너무너무 살고싶다, 많은 것이 보여 쫀쫀하고 잔소리가 는다.
우리나라 자살률 1위, 20분에 1명씩, 60세 이후 남자 제일 많음.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낄 때 자살한다. 사회적 지위와 나의 가치를 동일시하기에 문제. - 성공한 사람들이 더 사랑받을 것 같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더 외롭고 허무병 많음.
모범생 특징 -이성적으로 산다. 성공한다. 감성적으로 예민하지만 정석대로 산다. 감성의 뇌는 엉엉 운다.
감성의 뇌는 또 하나의 나다(통제할 수 없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사람에게 '마음 편히 먹어라' 제일 듣기 싫다. 마음은 절대 통제가 안된다.
날라리가 되라 - 감성대로 살아라 30%는 날라리로 살자. 날라리가 빨리되야 60 후에 편히 산다.
스스로에게 질문하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면 무엇을 할 것인가. 그 때 정해지는 우선순위가 내 감성의 뇌가 원하는 것이다. 오늘 짠 일과와 이 질문의 답(일과)과 차이가 많을수록 모범생이다. 감성의 뇌가 불안해지면 더 모범생으로 살려고 한다. 이것이 건강 염려증이다.
감성의 뇌는 온몸의 느낌을 다 받아들이는 기능을 한다. 감성의 뇌는 피곤해지면 더 예민해져서 더 많은 정보를 받아낸다. 그래서 MUS(Medically Unexplained Symptom) -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 환자는 고통스러운데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다. 이것은 감성의 뇌가 아플 때 생긴다. 감기증상처럼도 온다. 위장이 나쁘다, 머리가 아프다, 가슴이 뛴다는 대표적 증상. 항우울제를 쓰면 감기증상이 없어진다.
예) 70세 노인 : 병걱정만 한다 - 너무너무 살고싶다는 뜻, 살고 싶은데 삶의 내용이 없어짐. 살고싶기에 병걱정으로 더 불안해진다.
스트레스 뇌피로증
퇴행성 치매 - 해마(기억력, 집중력, 감성주관)가 쪼그라든다. 스트레스가 해마를 작게 만들고 자존감(건강함의 계기판)이 낮은 것이 해마를 작게 만든다. 해마는 기억력뿐아니라 과거에 겪었던 것을 또다시 겪을 경우, 이 정도는 넘어갈 수 있어 별거아냐 하는 기능도 한다.
우리의 감성은 청개구리다. 하라면 안한다. 폐가 망가진 사람에게 담배피우지 말라고 하면 이성은 이해하지만 감성은 반대로. 담배를 끊지 못한다.
우울증=스트레스성 뇌피로증 = 감성의 뇌가 나빠진 것
-스트레스성 뇌 피로증 1단계
3대증상 - 잠이 나빠지고(못들고, 빨리깨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인지기능 저하, 쉽게 짜증나고 울화가 남
-스트레스성 뇌 피로증 2단계
심리적 회피반응(스트레스로부터 도망가려함)
인간의 큰 갈망중 하나가 달라지고 싶은 것. 예)명품-으로 달라지고 싶다. 달라지는 이면의 욕구는 사랑받고 싶은 것. 사랑받으려 달라지려니 피곤함. 여기서 탈피하고 싶은 자유에 갈망. 대도시는 숨을 수 있다. 스트레스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것. 농촌으로 가고 싶다도 조용한 곳에 숨어버리고 싶다. 뇌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사랑이다.
-스트레스성 뇌 피로증 3단계
행복에 대한 내성(행복했던 일들이 더이상 행복하지 않음)-똑같은 자극으로 반응이 안온다.
행복은 결과물이다. 내마음이 근사하면 행복해진다. 근사해지기가 힘들다
예-바람(영화:내게 너무 예쁜 당신) 아내:지적 미모, 바람:못생기고
뇌를 즐겁게 하는 자아 팽창감 (상대와 함께 있으면 자신의 존재감이 커지는, 근사해지는 느낌)
엄마 배속에서 자아 팽창감 최고 커짐.
찌그러진 자아가 펴지는 것은 찌그러진 감성의 자아가 펴지는 것. 날라리로 산다는 것은 찌그러진 감성에 공기를 넣어 펴주자는 것. 자아팽창을 어떻게 할까? 예) 생쥐에 상처를 내어 3그룹 - 혼자(상처 안나음)/솜(붙었음)/친구(나았음) 피검사 -옥시토신이 많음 - 잘 붙는 홀몬. 항스트레스성 홀몬, 젖을 짜주는 모성홀몬. 누군가와 공감하고 교감할 때
정신과 의사는 윤리적 판단을 않고 이기적으로 상대방 편에서 얘기한다. 이 사람만 생각한다 - 절대적 공감. 감성의 뇌가 풍부해지고, 팽팽해지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견뎌낼 수 있다.
로제토의 역설
미국 일반 백인에 비해 경제적으로 열악하고 건강보험 소지율도 형편없는 로제토의 히스패닉들의 수명이 백인들보다 수명이 길다는 것은 역설이 아닐 수 없다. 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히스패닉 패러독스’라고 부르면서 이유를 찾아내는데 골몰했다. 결론적으로 로제토의 주민들이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집단적으로 이주했으며 이들이 대가족적인 문화속에서 경쟁없는 평안한 생활을 한 것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모범생은 운동하면서도 스트레스 받는다. 근육은 붙으나 뱃살은 안빠진다. 스트레스 홀몬때문에 (감성의 뇌가 한다)
에피쿠로스의 쾌락의 3요소 - 우정, 자유, 사색
우정: 저 사람이랑 있으면 솔직할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는다. 최소 2명이 필요하다.
3차원 우정을 만들고 즐겨라. - 어린 친구를 만들라. 자식을 친구로 만들라.- 잔소리하지 말라 - 자식은 두배로 불안해 진다. 자식에게 불안을 막는 우산이 되어주라. 자식이 잘 되는 것은 자식의 문제다.
철학이 바뀌어야 한다.
사색하며 걷기: 혼자서 걸으면서 하늘이 파랗다.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나 이런 사색을 감성의 뇌는 좋아하고 펴진다.
걱정을 잘 다스려야한다: 걱정을 찍어누르거나 행복을 상상한다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행복은 결과물일 뿐이다. 걱정은 알람신호일 뿐 누르지 말고 데리고 살자. 걱정은 진실이 아니다. 그냥 받아들이며 사색하며 걷자. 예) 온통 가족 병있으나 즐거운 마음으로 수영을 30년 동안 한 노인의 뇌가 훨씬 더 건강함. 철학 - 운동-좋아짐.
암-솔직,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니 삶의 질이 좋아졌더라.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만남, 나의 자아의 팽창, 근사함 이런 것들이 오래살 수 있게한다.
행복을 좌우하는 요인 ; 내 마음을 (터놓을)위로해줄 수 있는 친구가 몇명인가, 내 만족의 근거가 외부에 있는가 내부에 있는가,(구체적 인생목표 - 나만의 서재갖기, 위로자가 되자-근사한 내가 된다),
실존주의 의미치료
삶의 의미를 찾는 법: 거리두기- 너무 열심히 살려면 감성의 뇌가 저항을 한다. 의미가 없어진다. 아이와 나와의 관계에 의미가 들어갈 틈을 만들어주라. 회피는 도망가는 것이고 거리두기는 한발자국 띄는 것. 역설적 의도(이혼해! 그러면 오히려 이혼하지 않으려 한다) 거리두기가 날라리 핵심방법.
첫댓글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언제나 기분좋을 순 없겠지만, 마음을 다 잡아야될거 같아요!
긍정적인 마인드!! 모두 행복한 봄날되세요~*
네...정말 뇌가 회복되는 좋은 강의입니다. 감성의 뇌가 꽃처럼 피어납니다^^
감사감사~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