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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자료실☆───▣ 스크랩 † 이렇게 기도하라: 기도의 원리 [광주서광교회]
갈릴리호수 추천 0 조회 15 13.08.29 18:5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하나님 말씀 : 마태복음 6:9-15

설 교 제 목 : “이렇게 기도하라”: 기도의 원리

설 교 일 시 : 11년 11월 27일 주일예배

 

 

[하나님 말씀]

 

마태복음 6:9-15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설 교 요 약]

 

지난 주일에 같은 본문을 가지고 ‘바른 기도의 자세’에 대해 말씀드렸고, 오늘은 본문 9-15절을 중심으로 ‘바른 기도의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참고적으로 본문 9-13절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모범 기도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또는 ‘주기도문’이라고 하는데, 기도할 때 어떤 원리로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 기도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을 중심으로 네 가지 바른 기도의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1. 우리의 필요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 기도

 

기도에도 순서가 있는데,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한다. 이방인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청원하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은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한다. 그래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모범 기도문에 보면,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라고 하신 것이다. 본문 9-10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그리고 이어서 11-13절까지는 우리들의 필요를 위한 기도가 나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올바른 기도는 나의 필요한 것을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뜻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구해야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면, 궁극적으로 우리의 문제가 해결되고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도할 때 이런 큰 틀을 볼 수 있어야한다. 예를 들면, 아버지 일만 잘되면 자동적으로 가족들의 일도 잘되는 것 아닌가?

 

그래서 산상수훈의 핵심구절이라 할 수 있는 마 6:33에 보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바른 기도의 원리이고 또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원리가 되어야한다.

 

 

2. 육신적인 것보다 영적인 필요를 먼저 구하는 기도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보면 육신적인 간구는 한마디 나온다. 본문 11절에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이며, 나머지 간구는 영적인 삶을 위한 것인데, 죄 사함의 문제, 시험에 들지 않게 하는 문제, 악한 자에게 승리하는 문제와 같은 것인데, 이것들은 영적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다. 특히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는 말씀 속에는 양면의 문제가 내포되어 있는데, 인생에서 육신적인 필요를 부정하지 말고 구하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으며, 다만 ‘일용할 양식’이라고 제한하심으로 본인에게 필요한 것 이상의 것에 탐욕을 품지 말라는 의미가 있다.

 

왜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만 구하라고 하셨는가?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백성들은 하루하루 하나님을 의지하며, 순간순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은혜로 살아가라는 말이다. 사람의 속성 중에는 여유가 있으면 본질을 잊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고,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풍요롭고 거칠 것이 없으면 마치 자기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교만해진다.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는 말씀은 구약시대 광야에서 매일 만나를 구하는 원리에서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매일 만나를 공급해 주셨다. 그런데 만일 욕심을 부려 하루에 필요한 양 이상의 것을 가져오면 썩어서 버려야만했다. 그러니까 본인에게 필요 이상의 것에 욕심을 내지 말고 하루하루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혜를 사모하며 살아가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잠언 30:7-9의 아굴의 기도 참조)

 

그러므로 바른 기도의 원리는 물질적인 간구보다도 영적인 필요를 위해 더 깊이 있게 기도하고 더 많이 기도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요삼 2절에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기원했다. 이 말씀에 보면, 영혼이 잘되어야 육신의 범사가 잘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영적인 문제가 잘되는 만큼 육신의 범사가 잘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면서 영적인 간구가 물질적인 간구보다 우선해야 바른 기도임을 명심하시기를 바란다.

 

 

3. ‘나’를 위한 기도보다 ‘우리’를 위해 구하는 기도

 

본문 11-13절에 나오는 우리 자신들의 문제를 위한 기도문에 보면 한 가지 특별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본문 11-13절을 자세히 보면, “오늘 우리에게(우리의)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우리를) 구하시옵소서.”라고 되어 있다.

 

이 기도문에 보면 ‘나’라는 말이 없고 ‘우리’라는 말만 있다. 이것이 바로 바른 기도의 원리이다. 바른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보다 ‘우리’를 위한 기도를 비중 있게 하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나의 의를 강조한 형식적인 기도를 했는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많은 믿음의 선조들은 자신의 기도보다 공동체를 위한 도고기도를 더 많이 했다. 아브라함은 심판을 앞둔 소돔과 고모라를 위해 기도했으며, 모세는 광야에서 수시로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을 쏟아내는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고, 다니엘은 포로생활하고 있는 민족을 위해 하루 세 번씩 기도했으며, 예수님과 제자들도 교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기도할 때 나를 위한 기도, 나의 가정을 위한 기도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교회 공동체와 지역과 민족을 위한 기도를 더 많이 해야 한다.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결국 나를 위한 기도임을 명심하면서, 기도의 수준이 높아지고 넓어지는 성숙한 기도 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4. 사람과의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

 

본문 14-15절에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이 구절의 말씀은 주기도문 본문에도 나타나 있는 말씀인데, 12절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라는 부분이다.

 

이 말씀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면,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삶을 살면서 하는 기도는 잘못된 기도라는 말씀이다. 이웃을 사랑하지 못한다거나, 정욕에 쓰려고 구한다거나, 하나님의 영광과 배치되는 것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기도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기도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바른 기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시간에 우리는 바른 기도의 자세에 대해 말씀을 들었고, 오늘은 바른 기도의 원리에 대해 말씀을 들었다. 기도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르게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모범 기도문을 통해 우리가 기도할 때에 어떤 원리를 가지고 해야 하는지를 깨달음으로 제대로 기도하는 기도 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아멘.

 

 

 

*위 말씀의 내용은 세상에 복이 되는 교회  광주서광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설교하셨으며, 

말씀을 들으시려면 광주서광교회 홈페이지( http://www.sgchurch.kr/)담임목사 설교란을 찾으시면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그 의를 구하며, 행복을 누리며 행복을 나누며, 세상에 복이 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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