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면 그렇게 파전이 생각나요!
아마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많이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득, 왜 항상 비 오는 날에는 파전이 생각나는지 궁금해졌어요.
궁금한 건 바로바로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검색해봤죠.
재미있게도 빗방울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부침개를 부칠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해서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ㅎㅎ
마침 시원하게 비도 내리고 파전을 먹으러 친구와 대흥동으로 달려갔어요~
대흥동 골목길에는 유명한 전집이 있어요!
바로 신가네 파전이에요~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서인지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다행히 운 좋게 마지막 하나 남은 테이블에 냉큼 앉았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을 훑어보니 “빨래판 모둠전”이라는 게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주저 없이 주문했어요~
신가네 파전은 주문 즉시 전을 부쳐주세요.
주방 바로 앞에 앉아서 그런지 전 만드는 과정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기본 밑반찬으로는 콩나물국과 마카로니 그리고 깍두기가 나와요.
매콤한 콩나물국과 달지 않은 깍두기가 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데 한몫했어요!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떠들다 보니 어느새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처음에 보자마자 양이 너무 많아서 우와~~~ 하고 입이 떡 벌어지더라고요.
역시 신가네 파전의 대표 메뉴다웠어요~
과연 둘이 다 먹을 수 있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일단 먹기 시작했어요.
신가네 파전 빨래판 모듬전의 구성으로는 고추전, 동태전, 깻잎전, 감자전, 김치전, 동그랑땡, 부추전, 소시지전, 버섯전, 가지전, 꼬치전, 등 12가지 종류의 전들이 빨래판 위에 올려져 나와요!
역시 바로 만든 전을 먹으니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둘이 다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주 깨끗하게 다 먹어치웠거든요ㅎㅎ
여러분들도 가끔 전이 먹고 싶은데 손이 많이
가거나 번거롭고 귀찮을 때 신가네 파전 한 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 놀라운 사실은 배달도 가능하대요~!
위치는 대전광역시 중구 보문로 254번 길 47이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은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카페(블로그)입니다.
신천지 예수교회 말씀이 궁금하시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보세요^^
첫댓글 와~너무 너무 먹고싶네요^^
와~여러가지로 골고루 나오니 더욱 맛있는거 같아요
왜 빨래판인가 했더니... 정말 빨래판에 나오네요 ㅎㅎ
파전 좋아하눈뎅~~~😙
대전에 유명한집이 있었군요~ 비오는날 파전 완전 좋쵸
너무 맛있어 보여요~
비오면 저기에 모이는 건가요? ㅎㅎ
비오는 날 친구와 함께 가보고 싶네요.
옴마야~♥ 비 언제 오려나^^
비오는날은 파전이죠~ 한번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