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키타노 이진칸 거리를 갈 예정! 고베에서도 시티루프 버스를 타고 여러군데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내가 선택한 곳은 바로 키타노이진칸거리, 서구적인 모습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기에 한번 들를 예정이었다.
점심도 여기서 해결할 예정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는 모습. 항상 혼자 걷다보니 ^^; 혼자 사진 찍는게 여간 쉽지는 않다.
일본은 한국보다 남쪽에 위치해서 조금 추울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제법 쌀쌀한 날씨였다.
집을 나서기 전에 거실에서 신문을 보고 있던 룸메이트한테
오늘 날씨 어떠냐고 물으니 많이 추울거라 그랬는데 역시나 그러했다.
산노미야 역에는 정말 달콤한 냄새의 빵집이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 냄새에 자동으로 발길이 옮겨질 정도인데, 이 가게 이름은 스윗 오버!
여기다. 향긋하고 달콤한 빵내음을 쫒아간 곳!
와플 가겨도 제법 저렴, 대부분이 150¥이하였다.
냄새가 굉장히 좋아서 비싸진 않을까 싶었지만 제법 괜찮은 가격
사실 한개 사먹어볼까 하다가 사먹지 않은 이유는..
저렇게 늘 줄이 줄어들지 않을 만큼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주인 아주머니는 와플 포장하느라 정신이 없어보일 정도,
다음에 만약에 다시 산노미야 역에 간다면 줄서서 먹어보고 싶다.
일단 키타노 거리를 가려면 지하철, 산노미야 역에서 내려서 시티루프 정류장을 찾으면 된다.
지하철역에 내리자마자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찾아가서 시티루프를 타려고 한다고 물으니
고베 인포메이션 센터에 찾아가라고 길을 알려준다. 그래서 알려준 길 대로 지상으로 올라왔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정말 맛있는 빵 냄새가 나를 유혹하는 것이다. ㅠ_ㅠ 그런데 문제는 그 줄도 장난이 아니었던 터라 포기!
암튼 고베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한국어로 된 지도도 한장 얻고 시티루프 역을 찾기로 했다.
왼쪽은 고베 인포메이션 센터앞에 있던 근방 지도모습
오른쪽은 소고 백화점 뒷편에 위치한 지역의 근방 지도모습
자신의 위치가 어디인지, 시티루프 정거장이 어디인지 표시되어있다.
문제는 어디가 동이고 어디가 남인지 헷갈려서 지도 난독증 ㅡㅡ;으로 무지 고생했었다는거
여차여차해서 여기저기 걸어다니면서 5분도 안되는 거리를 40분을 헤메어서 겨우겨우 정류장을 찾았는데,
찾고나니 무척이나 허무했다. ㅡ0ㅡ;;;;
헤매던 길에서 봤던 가게들
산노미야 역 근처의 상점에는 천을 팔던 고이 제법 많았는데,
꽃무늬 천 그러니까 일본 특유의 느낌이 나는 천들이 제법 있었다.
드디어 힘들게 찾은 산노미야역 시티루프 정거장.
일반 버스 정류장과 같은 장소에 위치해있어서 처음에 긴가민가했는데, (왼쪽사진은 일반 버스)
씨티루프 글씨를 보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 있으면 도와주시는 할아버지가 한 분 계시는데,
영어도 잘 하셔서 대화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한국어로 된 지도도 주시고 이것 저것 이야기도 해주시고!
하루 이용 요금
1회만 사용할 경우에는 250yen이지만 만약에 3번 이상 이용할거라면 하루 패스가 훨씬 저렴하다.
게다가 간사이 패스가 있으면 하루 패스요금 50yen이 할인 되므로 나름 괜찮은 요금
나는 총 3번을 이용했다.
2월까지 시티루프 하루 패스 이용권을 사면 주는 선물
일명 핫팩인데, 씨게 흔들어서 만지면 따땃해지는 핫팩!
헤헤헤. 50yen 할인받고 선물도 받고 기분도 좋았다
왼쪽 노란색 하늘색 카드는 시티루프 버스 하루 패스 카드이다.
시티루프 버스를 타면 저렇게 모니터 화면에 각 명소에 대한 설명과 다음 정차할 곳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물론 영어와 일어 한국어까지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들한테도 참으로 편한 모니터이다.
일반 버스보다는 작고, 마을버스보다는 좀 큰 중간 사이즈 정도 되는 시티루프 버스
내가 가려는 키타노 이진칸 거리를 향해서 Go Go gO
키타노 이진칸 거리의 시티루프 정류소.
버스가 진한 초록색인데 생각보다 예쁘고 서구적이었다.
버스 정류소 앞에는 슈크림 가게가 있는데, 웨딩 드레스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오.. 먹고 싶어라. 그러나 꾹 참았다. 나중에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쓸데없는데 돈을 아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념사진만 찰칵.
원래는 셀프 타이머로 혼자 찍었는데, 정작 찍고나니 다리와 얼굴만 빼고 찍혀버린거다. ㅡㅡ;
그래서 사진을 체크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헐"이라고 외쳤는데, 옆에 지나가던 일본 여자분이
사진 찍어드릴까요. 하고 묻는거다. 고마워요 ㅠ_ㅠ 라고 대답하고 포즈잡고 찍은 사진이 바로 요사진
체류하는 동안 느낀거지만 일본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
키타노 이진칸 거리는 서양식 건물이 많고 정원을 가진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웨딩촬영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웨딩샵이 많았다. 정류소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예쁜 정원을 가진 멋진 집을 볼 수 있다. 단, 입장은 불가 ^^;
키타노 이진칸 거리는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서 그런지 높은 비탈이 많고 중간중간 거의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가야한다.
그래서 높은 굽보다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거리를 배회하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일반 평지에도 볼만한 하우스는 있지만 왠만한 집들은 대부분 윗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올라가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계속 주욱 올라갔다. 어디가 어디인지는 모르겠고 지도를 가지고 있어도 귀찮기도 했고 ^^;;;
게다가 지도에는 대충의 위치만 나올뿐 정확한 골목길까지는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그냥 주욱 걸어올라갔다.
여러곳의 집들이 있었지만 왠만한 집들은 다들 입장료 300yen~700yenㄱ까지 내야했다.
물론 시티루프 버스패스카드가 있으면 3곳이나 5곳정도을 패키지로 조금 더 저렴하게 입장할 수는 있지만
어쨌든 적지 않은 돈을 내야하는 것은 사실.
그래서 눈에 띄는 집을 하나 선택했는데, 그것이 바로 구중국 영사관이었다,
여기는 키타노 이진칸 거리의 골목길을 표현한 지도
거미라다 요런 것들이 붙어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이 예뻐서 쳐다봤다.
들어서자마자 정원이 보였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푸르른 느낌은 찾을 수 없다.
봄이나 여름이면 한층 시원한 정원을 만날 수 있겠지
건물에 들어가는 입구.
왠지 고풍스럽다고 느껴지는 입구랄까.
1층 거실 모습.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라인을 쳐놓아 만질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꽤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들을 보니
이렇게 거실을 만들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에 사용했던 물품들을 최대한 표현해놓았다고 하니 옛날이라도 역시 영사관은 그 나라를 대표하다보니
좀 더 멋있는 모습을 지녔을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3층 Bath room. 오.. 저 고풍스러운 소품들을 보라!
2층은 다기셋트가 많았다. 배란다에도, 2층 중간 테이블에도 말이다
중국은 역시 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라서 그런가보다.
실제 중국에 갔을 때에도 차를 많이 팔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침실의 모습 앞에서.
저런 멋진 침대 나도 갖고싶다. 저런 침대라면 피곤이 날라갈 것 같애!!!!
대충 구경하고 나온 입구에서 찰칵!
그냥 나오려는데 입장권을 판매하시는 분이 그냥 갈거냐며 묻는다.
왜 묻냐고 물었더니 사진을 찍지 않아도 괜찮냐는 의미란다. 나야 찍어주면 쌩야!
그래서 찍어주신 모습 친절한 아주머니셨어 ^^
키타노 이진칸 거리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가게아 군데군데 많았다.
특이한 소품이라든가, 정말 아기자기해서 꼭 집안에 두고 싶은 물건이라든가.
단점이라면 일본 환율 압박덕분에 좀 비싸긴 했지만
이런 소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꼭 키타노 이진칸 거리를 들르시길!
위 사진은 소품 가게 몇군데를 찍은 모습
키타노 이진간 거리의 다른 하우스들도 들어가면 이런식의 전시를 볼 수 있는데, 열심히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구중국 영사관을 보고나서 전시를 본다는 것에 대한 흥미를 급격히 잃은 터라 그냥 목적지 없이
정처없이 키타노 이진칸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
갑자기 궁금해져서 달려가보았더니 어떤 아저씨가 서커스 쇼를 하고 있는 거다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아저씨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던 터라 뭣때문에 사람들이 몰렸는지
이유가 궁금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서커스 하는 거라고 한다.
전시 구경에 급 흥미를 잃었던 나로서는 잠시 쉬어간다 생각하고 서커스 구경에 동참!! ^^
날씨가 차가웠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 않은데다가, 햇볓이 쨍쨍하게 내리쬐던 좋은 겨울 날씨였던 탓에
얼굴을 살짝 가리고 구경에 동참!
도우미는 지나가던 여행객이었다.
아주 특이한 써커스까지는 아니었고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묘기정도랄까.
그래도 큰 이벤트가 없던 키타노 이진칸 거리에서 나름 괜찮은 이벤트 정도로 받아들여졌고 나 또한 그러했다.
그래서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었다. 재미도 있었고, 뭔가 위험한 묘기다 싶으면 나도 모르게 오~!라는 탄성이 나오기도 했고.
시종일관 써커스 하시는 아저씨는 오네가이시마스를 외치시면서 진행을 했다.
한 15분쯤 봤을까.. 모든 쑈는 끝!!! 마지막에는 노란색 큰 모자를 뒤집어서 돈을 거두셨는데,
주고싶으면 주고 주기 싫으면 말고... 라는 자유로운 분위기.
난...?! 미친척하고 1,000Yen을 넣었다. ㅋㅋㅋ
그리고나서 다시 조금 걸었더니 생각도 못한 신사가 눈에 띄었다. 물론 큰 신사는 아니었지만
일본 신사가 궁금하기도 했고, 애니메이션에 나오던 그런 모습일까 싶어 호기심도 생겨서 들어가보기로 했다.
문제는... 계단이 좀 많았던 것!
계단이 이렇게 생겼는데, 이런 계단이 총 2묶음 더 있었다.
다 올라가면 오른족에 보면 돼지같은 모양의 형상이 있고 그 앞에 뭔가 제를 드린듯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소원을 적어놓은 나무 판데기.
죄다 일본어였지만, 간혹가다가 한국 사람이 쓴 소망도 읽을 수 있었다.
가정의 행보을 바라는 글을 말이다..
큰 종을 울리고 나서 기도하고 박수 세번.. 정도 쳤던 의식.
그리고 나면 다음 사람이 똑같이 그러한 행동을 했다. 신기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자리잡고 있던 돌대문..?!
다시 내려가던 길.. 내려가려니 꽤 높이 위치한 절이구나... 싶었다.
배가 고팠다. 유일하게 점심을 사먹었던 곳이 바로 키타노 이진칸 거리였다.
다른 날의 식사는 그냥 한국에서 싸가지고 왔던 햇반과 간단한 반찬들 아니면 라면정도였다.
고환율 덕분에 최대한 아끼기로 결심했던 것.
그래서 유일하게 점심(간식이 아닌)을 사먹은 곳이 바로 여긴다.
키타노 이진칸 거리에는 다양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많았는데, 특히나 빵 가게 유명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빵 가게를 꼭 들른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패스~! Cat Cafe에 가려고 미리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키타노 이진칸 거리의 시티루프 역에 내려서 조금만 올라가도 바로 보이는 저 커다란 고양이 그림
그리고나서 화살표와 함께 보이는 Cafe de Mi+Mi 바로 여기가 내가 식사할 곳!
까페 드 미미는 입구를 공사중이긴 하다. 그래도 놀라지마시라. 장사는 하고 있으니까!
가게에 들어가면 정말정말 조그만한 까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4은 주방, 2/4은 로비, 1/4은 캐릭터샵을 파는 가게.
요렇게 나름 세분화 되어 구분되어있는데 사실 한 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작은 가게.
하지만 꽤나 맛있는 런치 셋트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나도 먹기로 결정했다.
나의 어눌한 일본어를 듣고서는 천천히 말을 해주시는 주인장 아주머니!
주인장 아주머니는 원래 미국인을 상대로 일하셨는데, 지금은 이렇게 조그만한 까페를 열고 운영중이시라고.
오른쪽 간판을 클릭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창가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즐비해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크다.
이 창가쪽에도 길이 있긴 했지만 연결되는 입구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이 가게의 뒷길이었고
다른 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끔 길이 연결되어있었다.
더군다나 음식을 주문하고나서 이 창가를 바라보고 있으니 주인 아주머니가 뭔가 코팅한 종이를 나한테 보여주신다.
왼쪽은 잡지 화보에 쓰인 배경이고 오른쪽은 실제 배경이다.
즉 내가 창가를 바라본 쪽의 길이랄까. 너무 예쁜 그림이었다.
물론 나의 카메라 기술은 영 아니었지만 말이다.
암튼 그렇게 잡지의 배경으로 찍힌 부분을 손수 코팅하셔서 보여주신다.
지금 니가 보는 그 창문의 길이 바로 이 길이야. 라고 말씀하시면서
와.. 예뻐요. 라고 말하면서 화보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었다.
셋트로 같이 시킨 홍차가 먼저 나왔다. 안그래도 목이 말라있던 터라 한모금 마셨더니
홍차 특유의 쓴맛이 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다. 물론 시럽도 넣었지만 워낙 쓴 홍차였던 터라
단맛이 나기보다는 쓴맛이 조금 누그러든 정도랄까. 아예 시럽을 넣지 말걸.. 하고 후회를 했었다. 쓴 홍차가 더 맛있었으니까.
그리고 나서 나온 나의 런치메뉴. 980yen이나 했지만 요걸 꼭 먹어보고 싶어서 내가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최고의 사치를 부린 음식이다. 스프와 파스타, 치키구이 그리고 카레 볶음밥, 마루리로 스프 뒤에 가려진 샐러드
양이 작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정작 다 먹고나서는 꽤나 배불렀다!
스프는 완전 대박. 감자 스프였는데, 정말 대박 부드럽고 맛있었다. 스프는 정말 게눈 마파람에 감추득 다 먹어버렸다.
밥은 위에 허브가 뿌려져있는데 밥만 먹으면 그닥 맛이 없다. 단, 양념소스에 배여진 치킨과 같이 먹으면 갑자기 맛있어진다.
치킨또한 그것만 먹으면 맛이 없는데 밥이랑 같이 곁들어 먹었더니 진짜 맛있어 지는거다. 이런게 궁합이겠지.
파스타는... 흠... 다음에 이 음식을 먹는다면 파스타 부터 먹을 생각이다. 제일 마지막에 먹었더니
식어버려서 그냥 그랬으니까. 그러나 따뜻할 때 먹었다면 제법 맛이 있었을 듯 싶은 파스타
그리고 나서 입가심으로 샐러드와 홍차를 마셨다.
아늑하고 조그만한 까페에서 배도 부르겠다, 쓰디쓴 홍차도 있겠다, 다리도 아팠지만 폭신한 의자에 앉아있겠다...
정말 편안했다. 그래서 나름 나의 여정을 정리하면서 까페에 자리를 개.겼.다. ㅋㅋㅋㅋ
고베시청에 가서 전망대를 구경하고, 난킨마치에 가서 판다 만두를 사먹고, 그렇게 하고 집으로 가야지 하면서 말이다. ^^
원래는 고베시청에 내려서 전망대에 잠깐 올라가서 구경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시티루프에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타는 바람에 내가 손잡이를 겨우 붙잡고 있을 정도여서 벨을 누리지 못한 거다 ㅠ_ㅠ
급하게 안내하는 언니한테 내려주시면 안돼요?! 라고 완전 불쌍하게 쳐다봤지만
손님이 많아서 오히려 위험하니 다음정거장에 내리면 안되겠냐고 한다.
뭐, 고베시청과 난킨마치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내가 벨을 누르지 못한 건데 너무나 미안해 하는 모습에
네 ㅠ_ㅠ 라고 대답해버렸다. 뭐.,, 조금 걷지.. 싶었다.
난킨마치를 향하기 위하여 키타노이진칸 시티루프 정거장에서 기다리기,
기다리는 동안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을 봤는데, 강아지가 정말 귀엽고 예쁜거다.
제법 도도한 녀석이엇지만! 내가 너무 예뻐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주인이
사진찍으니까 저기봐야지~!하고 달래주었다 그런데 췟!! 녀석은 쳐다도 보질 않으니!
그래도 예쁘게 생긴 녀석 같으니라고! 내가 하도 예뻐하는데 녀석은 쳐다도 보질 않으니
주인이 웃기시작했다. 도도한 녀석!!! 너만큼 잘생긴 넘을 나두 키우고 있다규!!
산노미야 역에 내려서 (산노미야 역까지 가는 시티루프를 타버려서 다시 갈아탔다. 뭐, 패스카드가 있으니까)
다시 다른 시티루프버스를 탔는데 허거뤼.... ㅠ_ㅠ 너무 많이 타는거다.
분명 처음에는 앉아서 키타노 이진칸거리에 갔는데 이거 원, 제대로 서있기 힘들 정도의 만원 버스가 되어버렷다.
윽...
모토마치 상가에서 내리기로 햇다.
앗 드디러 난킨마치다. 우리나라로 치면 차이나타운이지 모
역시나 차이나 타운답게 저 멀리서도 뻐~~얼건 저 모습들을 보라
부산의차이나 타운은 규모가 작고, 속닥속닥한 면에 비해서 여기는 정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음... 무슨 부처일까나?! 모르겠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국 음식들이 즐비했다.
예전에 자취하면서 중국인 언니랑 같이 살았던 적이 있는데, 가끔 주말에 시간이 나면
그 언니가 중국요리를 해주었다. 그때 맡았던 향신료 향이 솔솔 나기 시작했다.
우와 이 많은 인파를 보라. 중국식 큰 슈퍼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식당이 많았고
이들은 중국어, 일본어, 영어, 심지어는 한국어도 능숙하게 하기도 했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식당의 음식 내용은 대게 비슷비슷했다.
나의 목적은 식당에 들르는 것이 아니라, 판다 모양의 만두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판다를 찾기위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오... 오... 오... ㅠ_ㅠ 맛있겠다. 하지만 참았다. 돈을 아껴야 했으니까
식비 아낄려고 한국에서 일본까지 햇반을 바리바리 싸들고 온 나였는데, 이정도 못참을까.
내 목표는 오로지 판다 만두니까 말이야!!! 그렇게 그렇게 주전부리의 유혹을 참았다!
크게보면 십자모양의 대로가 나타나는데, 일종의 조그만한 광장이라고나할까.
여기서는 다들 식당에 들어가서 앉지 않고 줄서서 음식을 사서
광장에서 서서 먹는다. 모두들 그러하니 그것도 진풍경이었다.
하... 도대체 판다모양의 만두는 보이질 않는다. 대체 어디있는걸까.
난킨마치 거리는 광할할 만큼 크지는 않지만 워낙 골목길이 많아서
모든 골목길을 다 돌아다니면서 눈 크게 뜨고 판다 모양의 만두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쇼핑몰 상가와 연결된 거리를 발견!
やっぱり 日本 !!! 캐릭터 천국인 나라, 이런걸 한데 몰아서 팔았는데,
캐릭터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본 오면 안될 것 같다. 돈을 계속 쓸수 밖에 없는 상품들을 만드니까 말야!
예쁜 드레스는 팔던 곳.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진 않았다. 이것저것 악세사리도 같이 팔았는데
뭐, 저거 입을 일 없으니 간단히 아이쇼핑만 하고 지나쳤다. 이쁘긴 참 이쁜 드레스들이 많앗는데!
앗!!! 반갑게도 카라 발견! 카라 인기는 정말 대단했는데,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안 일본 현지인들은
어김없이 대장금과 이산, 그리고 가수로는 카라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오... 역시 한류인가. 하긴 저녁에 TV를 보고 있는데 빵공장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배경 음악이 소녀시대의 GEE였으니!
쇼핑몰 근처의 저렴한 중국식 식당. 런치세트가 1~1,500엔 정도
뭐, 난 이미 까페 드 미미에서 먹었으니 됐어!
그렇게 걷다보니 야먀하 가게가 보이기 시작했다.
마친 동생이 부탁한 콘서트 DVD를 사야해서 CD도 팔길래 이 가게로 들어가보았다.
헙.. 문제는 희귀DVD를 원하는 동생의 원츄가 여기에는 없다는 거다. 직원한테 물었더니 좀 더 큰데 가보면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으니 고베민트를 추천한다. 알았다고 하며 발길을 돌렸다.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같은 걸 그룹 AKB48
저녁에 버라이어티쇼를 보는데 얘들이 다음주에 출연한다며 잠깐 나오긴 했었다.
유명하구나., 싶었는데, 그룹 인원수는 너무 많아서 순간 셀 수 없을 정도로
게스트하우스 룸메한테 물어보니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ㅡㅡ; 그러면서 던진 농담 한마디
Nobody knows...!
하.... 다시 한참을 돌아다녔다. ㅠ_ㅠ 대체 어디있는거야
어딘지 모를 어딘가의 난킨마치 끝편...
그러다가 눈에 띈 조그만한 샵!!! 무엇인지 보이는가!!!
여렵게도 강아지 옷이다. 너무 귀여워서 눈을 떼지 못했다. ㅠ_ㅠ 악... 귀여워!!!!
이 가게는 꼭 강아지 옷만 팔진 않았다. 아이들의 옷도 팔고 이것저것 소품도 팔고 필기용품도 팔았는데,
참으로 아기자기 했다, 그중에서 내 눈을 살 잡은 것은 바로 판다 모양의 강아지 옷!!!!
저 강아지 모델이 보이는가!!!!! ㅠ_ㅠ 귀여워!!!!
비록 꽤나 비쌌지만 저 강아지 모델에 홀려서 우리 강아지 옷 사이즈를 찾고 있었다.
울 강쥐는 XL을 입어주시니 싸이즈 확인하고 있으니 직원이 모 필요한거 있냐 물어본다.
저기.. 저희 강아지가 좀 커서요.. 라고 이야기 했더니 한벌 가져오는데 이거 왠걸...
시베리아 허스키나 말라뮤트, 골든 리트리버가 같이 큰 개들이 입으면 딱 맞는, 그리고 울 강쥐가 입으면 코트가 되는
그렇게 큰 사이즈를 가져왔길래 그정도는 아니라고 ^^;;; 했다. 그래서 대충 중간 사이즈로 골라서 구입
피같은 2,100yen, 간식도 안먹어가며 아끼고 아낀 돈을 여기서 쓰게 될 줄이야 ㅠ_ㅠ 그래도 좋았다.
녀석을 입힐 생각을 하니..
(결론적으로.. 울 강쥐 입혀놓으니 머리가 커서 모자는 들어가지 않았다. 모자를 씌우면 눈이 쪽.. 찢어져서 ㅡㅡ; 못됐게 보인다.)
울 강쥐 옷이 들은 비닐봉투!
그렇게 지나가다가 강아지 옷 파는 가게 바로 근처에서 판다 만두를 발견!!!!!!! ㅠ_ㅠ 드디어 찾았어
약 1시간만의 쾌거랄까.. 일본에 와서 내가 제일 많이 하는 일은.. 걷는거다. ^^; 길을 잘 모르니 걷는게 다반사!
암튼 이렇게라도 찾는 구나 싶었다. 키타노 이진칸에서도 약 2시간 반을 걸어다녔는데, 여기서 또 1시간을 걸으니
찾는 거을 포기할까. 싶기도 했지만 드뎌 찾았다. ㅠ_ㅠ
판다만두하나, 돼지만두 하나 이렇게 셋트로 팔기도 했었다.
아고 귀여워라!!!! 맛도 참으로 궁금했소!
각 종류별로 하나씩 총 2개를 한 셋트로 가격은 180¥
요거 하나 살래요.. 라고 식당 아주머니께 이야기 하니 걸으면서 먹을꺼여? 라고 물으신다.
나중에 먹겠다고 하니 그냥 비닐봉투에 사주시는데....
한 셋트만 사려했으나.... 아주머님과의 의사소통이 안되었터라 비닐봉투에 2셋트 집어넣어주신다.
모... 많이 안 비싸니까 ^^;; 숙소 주인아주머니 하나 드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그렇게 계산.
그렇게 판다를 만나고 빨리 먹고 싶어졌다.
그렇게 판다만두까지 구매하고나서 나의 일과는 마친듯 했으나..
동생의 부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일이 남아 있었다.
다시 산노미야역으로 출발!! 시티루프를 타고 산노미야역에 도착. 오늘 산노미야 지리도 다 외울정도 ㅠ_ㅠ
암튼 고메민트로 가기 위해서 지하철역을 이용하여 걸어갔는데, 서점이 눈에 띈다.
하.. 서점에나 들어가볼까. 지친, 그리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서점으로 들어가보았다. 제법 사람들이 많았다.
피곤해서 서점에 들르면 왠지 유식해지는 것 같아서 (쉽게 말해서 파워 업... 정도?! ^^;) 기분이 좋아지곤 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 살만한 책이 있으면 사야지 싶어서 이것저것 둘러보았다.
흠.. 딱히 살만한 책은 발견하지 못했다.
조금 더 큰 서점에 가면 희귀책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있으려나?!
산노미야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환승구역이다.
그리고 그 만큼 상점도 많고, 시외버스쪽이랑도 연결되어있는 거대 터미널이었다.
그래서 피곤도하고 급할 것도 없고 해서 터덜터덜 걸으며 이동!
오늘도 난 걷는다. (잘때 다리가 아팠다. ㅠ_ㅠ)
예쁜 조그만한 광장..?! 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전형적인 회색 도심지인 산노미야역에서 초록색은 왠지 반가웠다.
환승 환승.. 걷고 걷고..
앗 민트 고베가 보인다. A22출구로 출발!!
앗! 갑자기 많은 줄을 발견했다. 무슨 줄인가 했더니 맛난 카스테라를 파는 곳.
여기도 냄새가 무척이나 달콤했는데... 줄 서는 건 싫어서 그냥 패스.
나중에 줄 없으면 다시 사야지했는데, 나중에 다시 와도 여전히 긴 줄..
맛있어 보엿지만 그냥 패스!
저 멀리 민트 고베 발견. 왜케 반갑냐 ㅠ_ㅠ
민트 고베에 입장하니 각 층마다 입점되어있는 가게을 알 수 있었는데,
6층에 타워 레코드 발견!! 여기야!!!
여기에도 없으면 초 난감인데 말이지..
엘리베이터 누르고 6층으로 슝!
앗!! ㅠ_ㅠ 타워 레코드닷!
엄청나게 큰 레코드 가게구나 싶었다. 정말 매장이 넓었고 정말 다양한 종류의 CD 및 DVD를 구비하고 있었으니가
여기에 없을리가 없었다.
동생이 찾고 있던 DVD는 마츠 다카고의 콘서트 DVD 일명.. 희귀한 거라고 명명할 수 있겠다.
배우로 알려진 마츠 다카고는 유명하지만 가수로서는 글쎄..
사실 이거 사려고 내가 헤메었다고 하니 현지인들이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니 동생 취향 정말 특이해.. 그거 우리도 잘 모르는 건데..
라고 한다. 그래.. 내가 생각해도 얜 너무 특이해 ㅠ_ㅠ
이리 쳐다보고 저리 쳐다보아도 영어는 내 눈에 잘 들어오는데...
한자는 영.. ㅡㅡ;; 결국 직원의 도움을 얻기로 했다.
마츠 다카코 콘서트 DVD 어뎄어요? 라고 묻더니,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잠깐 기다리란다..
그리고 나서 몇 분 뒤에 나를 안내해주었다.
드디어 안내해주었고 귀한 마츠 타카코의 콘서트 DVD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문제는 동생이 원하는 것은 일반판이었늕데, 남아있는 것 중 하나는 한정판이었다.
전화를 해서 한정판이라도 사갈까. 라고 했더니 어쩔 수 없지. 라고 한다.
2007년도것과 2009년도것으로 2개 구입하니 가겨은 12,500¥이나 한다.
역시 꽤나 비싸군 싶었지만 대행으로 구입하년 더 돈을 줘야한다고. 쩝.. 어쩔 수 없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뭘까요?!
바로 CD, DVD 보호 케이스!! 비닐 케이스인데, 요거는 CD나 DVD의 외부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준다.
그래서 고등학교때부터 구매대행으로 늘 구입하곤 했었는데 이걸 좀 사갈까 하다가..
아직 집에 잔뜩 남아있는 보호필름들이 떠올라서 참기로 했다.
원래 보호필름은 꽤나 두꺼워서 좋았는데, 최근에는 얇은 보호필름이라 조금은 불만...
근데 여기것들도 전부 얇은 거라서 굳이 사둘 필요는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다양한 잡화도 팔았는데, 재미난 것은 타워 레코드 볼펜도 팔았다. ㅋㅋㅋ
DVD 사고 피곤에 쩔어서 터덜터덜 걸어오는 길에 만났던 헌혈하세요... 피켓
마친 O형과 B형이 모잘라다고 한다. 흠.. 나도 헌혈해볼까.. 했지만 워낙 피곤했던 터라
요럴대 헌혈하면 항상 튕겼다. 피가 묽다며.. 그래서 걍.. 숙소로 귀가하기로 했다.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만난 반가운 포스터
퇴근시간때의 도로 모습.. 생각보다는 한적
내려가던 길에 만난 젊은 사람들의 공연 준비.
지하철역.. 점점 이들의 방식에 익숙해져가고 있던 터
숙소에 돌아오니 마친 주인 새댁이 있었다. 노크로 똑똑하며 잠깐 할 얘기 있다고 했다.
그리고나서 내민 것은 판다&돼지 모양의 만두
어? 이거 어디서 샀냐며 묻길래, 난킨마치 갔다왔어요. 라고 대답.
정말 자신한테 주는거냐며 되묻던 새댁! 네! 라고 대답하니 고맙다고 함박웃음을!!!!
맛있게 드세요! 하고 나는 바로 내 침대로 뻗었다. ㅡㅡ; 아 다리야.
잠시 쉬고 거실에서 노트북 하는 중
오늘 오리엔탈 갈라쇼를 하는 날인데, 그 장소를 구글로 찾고 있는 중
완전 초 집중.. 왜? 난 길치니까 ^^;
배고파서 같이 먹었던 만두와 유자차!!!!
원래는 저녁을 먹어야 하지만 저녁을 만들어 먹을 시간이 넉넉지 않아서
간단하게 허기를 채우고 잠시 쉬다가 가야겠다 싶어서 그렇게 결정!
후훗! 판다는 속이 부드러운 팥이었고, 돼지는 고기만두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단 두개지만 배우 허기진 내 배를 살짝 채울 수 있었다.
오른쪽에 구입한 것은 유자차? 쉽게 말하면 레몬차엿는데.. 요거는 삽질의 사연이 있다고.
첫 샤비 워크샵 들을 때 목이 말라서 자판기에서 레몬차를 샀는데,
한자 까막눈인 나에게 이게 뜨거운 건지도 모르고 사버렸다. 받고나시 왠걸.. ㅡㅡ; 너무 뜨거워서 손을 옷소매에 가려서
가져왔을 정도로, 결과적으로 목이 말라서 소다수 따로 하나 더 사고 요거는 숙소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이제 마신거임!
ㅋㅋㅋ 역시 난 삽질의 여왕인건가..?!
사실, 일본 와서 대박 삽질중이다.
1. 한국에서 미리 간사이 패스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을 구매했지만 시간을 잘못 체크해서 결국 미수령.. ㅡㅡ; (환불조치)
2.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입장하자마자 입장권 분실.. 감쪽같이 사라졌음... 이론.. 제길.. (간사이 패스도 잃어버릴가봐 완전 노심초사)
3. 길치에 대한 삽질은 여전히 ing!!!!
4. 목마른데 뜨거운 레몬차 고름.. 한자 까막눈의 삽질 중
5. 처음에 게스트 하우스 찾을 때 바로 5분거리 옆에 놔두고 40분을 방황. ㅡㅡ;;;;;
6. 일욜날 워크샵 장소 1분 거리 놔두고 1시간 방황... 역시.. 난 삽질의 여왕 ^^
6. 시간 계산 잘못해서 팬스타크루즈 수속 거부당할 뻔함. 마지노선 시간 1분전 도착.
7. 치약칫솔 세트 2번 잃어버렸음.
8. 급하게 샀던 배터리 가격이... 380¥함.., 5분거리 편의점에서는 170¥했음.. 이론! 줴길!
7. 수중에 돈 500¥ 밖에 없는데 카드 오류로 돈을 뽑을 수 없었음.(왜 VISA카드가 안 먹는거샤!!!!) ㅠ_ㅠ 초초초초!!!!! 거지 생활 시작!
갈라쇼를 보고 집에 와서 저녁 준비중.. 밤 10시 30분..
항상 저녁은 이렇게 늦게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짬뽕!!!!
얼큰한 짬뽕 국물에 밥과 함께 먹엇는데 맛있었다 ㅠ_ㅠ
첫댓글 안녕하세요,여행많이 다니셨나봐요~,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이번에 대학교 졸업하고 일하다가 잠시 짬내서 일본가보고 싶은데요,,너무 터무니 없긴하지만;;
갈수 있는 경로 나 배나 항공 이나 여쭤보고 싶은게 많은데..ㅜ 어떻게 물어볼길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