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번 당하는 일도 아니지만
며칠전에는 너무 추운데 20분에 한대씩 오는 버스가 그냥 가버리길래
확 하는 마음이 들어서 차가 신호등에 잡힐때까지 따라붙었다.
그리고 문을 쾅쾅쾅 두드렸더니 ...그냥 가버렸다.
그리고 훨씬 옛날에는 충대앞에서 웃긴 (미친) 기사를 보았는데
여학생이 지폐를 내면 거스름돈을 바로 내주는데
남학생이 지폐를 내면 바로 안거슬러주고 한참 뜸을 들이다가
그 학생이 화를 낼쯤 하면 그때서야 마지못해서 거슬러주는
짓을 수차례 계속 하는것이다.
그때 보는 내가 너무 화가나서 그 기사를
신고하려고 엽서라도 뽑을려고 했지만 대전시내
다른 모든 버스가 그렇듯 엽서도 없었다.
과속, 급정거, 안전운행 해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음악소리 딴따라 소리 줄여주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 기사라면 정류장에서서 사람을 태우고
승객의 거스름돈을 거슬러주어야 하는것이 당연한것 아닌가?
도대체 무슨 정신을 가지고 운전하는 운전기사들인가?
신고하려고 맘먹고 아무리 찾아봐도 (실은 적어놓은 차뒷번호를
잃어버림) 신고할곳이 없다. 해당 번호의 운수회사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내일 다시 걸것이다. 대전 시청에 민원실에 신고해도
조회수 3 이고 답변도 물론 없다.
정말...한국에 살기 싫다는 생각이..오늘따라 절실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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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카페 게시글
사교장 & 친교장
웃어보세~!!! ㅋㅋㅋ
시내버스의 승차거부와 불친절 (택시보다는 못하겠지만..)
밴티지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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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05 03:2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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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는 분이 한번 엽서로 신고해봤는데 상당히 기사분이나 신고자한테나 까다롭고 귀찮은 일이더군요. 처벌은 당연히 이루어지지만..기사가 불쌍하기도 했지만 그분도 버릇을 고쳐놔야겠다고?(원래 성격이 칼같음) 맘먹고 끝까지 했다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