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는 9일(수)부터 15일(화)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마감일에는 창구 접수도 병행한다. 전체 모집정원의 66%인 1,750명을 정원내 8개 전형에서 모집하고, 정원외 2개 전형에서 237명을 모집한다.
교사추천자 전형은 고교 교사의 추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추천서 양식에 교사의 서명만 있으면 접수가 가능하도록 지원절차를 간소화하였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수상실적∙자격증 등이 있거나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교회담임목사추천자 전형은 추천서만 구비하면 되도록 하였고, 사회기여(배려)대상자 전형은 공직 및 교육기관 재직자 자녀∙국가유공자∙만학도 등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특기자 전형은 디자인학부와 레포츠과학부에서만 실시한다. 농어촌출신자 전형의 경우 강서구∙기장군∙양산시∙거제시∙밀양시 등 대학 자체에서 별도로 인정하는 지역도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고 전형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요소를 반영하며 면접의 반영 비율은 전형별로 차이가 나고, 특히 전문계고∙전문계고 동일계 출신자∙농∙어촌∙사회기여(배려)자 전형은 학생부 성적 100%만으로 선발한다. 다만 예체능계는 면접 대신에 실기고사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 성적(90%)과 출석(10%)을 합산한다. 교과 성적은 모든 전형에서 총 8과목을 반영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수학, 도덕, 과학, 사회, 기술/가정 교과 중에서 상위 4과목을 반영하고, 2∙3학년은 음악, 미술, 체육, 교련을 제외한 상위 2과목씩을 반영한다. 단,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반영 과목이 다르다. 반영 과목은 대학에서 전산을 통해 자동으로 선택하고, 동일 과목이라도 학년∙학기가 다르면 상위 8과목에 모두 포함시킨다.
면접고사는 지원 동기나 인성 교양을 위주로 측정하는데, 간단한 질문과 답변의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자신이 보유한 강점을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어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이슈가 될 만한 사회 현상을 챙겨두면 도움이 되고, 대학 입시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출 문제를 참고하면 무난하다. 경호전공을 제외한 예체능계 모집단위는 면접 대신 학생부 50%와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한편 간호학과만 유일하게 최저학력기준이 있는데 수능 4개 영역에서 2개 영역이 4등급 이내가 되어야 하고, 탐구 영역을 선택할 경우 1과목만 반영한다.
올해 처음 도입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인문사회 분야의 모집단위에서 16명을 선발한다. 원서는 15일까지 접수하지만, 별도의 실적(자기소개서)은 18일까지 인터넷으로 입력하고 수정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도 무방하다. 이 전형은 인성이나 잠재력을 중시하므로 학생부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충분히 지원해 볼 만하다.
합격자 사정은 단계별로 진행한다. 1단계는 서류심사만 진행하는데, 학생부 60%와 실적 40%를 일괄 합산하여 3~5배수 선발한다. 전문적인 관점을 지닌 전직 교장과 교내 교수로 구성된 입학사정관이 학생부(교과, 비교과), 자기소개서, 학생부 비교과외에 추가로 기입한 사회봉사나 임원 경력, 독서 활동, 독특한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교 이전의 실적도 제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11월 20일(금) 실시하는 심층면접 결과를 100%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심층면접에서는 입학사정관과 다수의 전공교수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성장 잠재력과 학업 능력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데 원서 접수 이후 면접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있으므로 지원 학부나 지원 동기에 대한 견해를 조리 있게 다듬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동서대는 영화∙영상, IT, 디자인 분야의 차별화된 특성화가 큰 강점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시설의 구축과 실용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하여 사회적 요구에 부응함으로써 대부분의 학과가 매년 80% 내외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최상위권이고 부산지역에서 최고이다.
또한 특성화를 기반으로 취업이 잘 되고 비전이 있는 유망학과가 많이 개설되어 있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영화과∙뮤지컬과∙연기과로 구성되어 있다. 명예학장인 임권택 감독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고, 국내의 유명한 전문예술가 교수로 포진되어 있다. 각종 영상공모전에서 학생들이 대거 수상할 뿐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한 공연으로 활기가 넘친다. 영상매스컴학부의 방송영상전공∙광고PR전공∙영상문학전공에서 기획력과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배우는데, 해당 업계에서 졸업생의 선호도가 대단히 높다.
또한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IT와 디지털콘텐츠 관련 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시각디자인∙산업디자인∙환경디자인∙패션디자인∙영상디자인의 5개 전공으로 이루어진 디자인학부는 대학의 특성화를 중추적으로 선도하고 있는데, 국내외 공모전에서 최상의 실적을 거두는 등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화 교육시스템도 단연코 앞선다. 입학하면 누구나 동서글로벌프로그램∙ISP∙SAP 등에 참가할 수 있고, 미국과 중국에 두고 있는 해외 캠퍼스에 매년 천여 명의 학생이 유학을 다녀오고 있다. 특히 ‘International Studies과’는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 교수진이 4년간의 모든 전공과정을 영어로만 수업하는데, 국제문제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최적의 학과이다.
최근 동서대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보건의료계열도 전망이 대단히 높다. 기존의 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보건행정학과 세 학과는 각각 26명씩 수시에서 모집하는데, 학생들의 높은 지원이 예상된다. 참고로 올해 8월에 인가를 받은 치위생학과(25명)와 방사선과(25명)는 정시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이 밖에 관광학부나 사회복지학부에 개설한 여러 학과도 인기가 꾸준하다.
동서대는 다양한 장학금과 완벽한 복지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매년 전체 40%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수능성적 우수장학, 전체 수석장학, 학부 수석장학, 동서프런티어장학, 동서미술실기대회 및 동서영어스피치대회 수상장학 등 신입생을 위한 장학 제도가 풍부하다.
기숙사는 540명 수용 규모의 APT형 기숙사와 400여 명이 거주하는 국제생활관이 있다. 시외지역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며, 부산시내 거주자라도 지리적으로 먼 경우 별도로 심사하여 배정하고 있다. 2010년 9월 완공 예정인 ‘글로벌 빌리지’는 총 1,056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등 다양한 학생복지시설이 들어선다.
동서대는 ‘Top Ten & To the World'의 실현을 위해 현재 21개국 78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국경 없는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베를린공대와 에어랑엔대학, 일본의 리쯔메이칸대학과 나가오카조형대학, 핀란드의 오울루 대학, 중국의 산동대학과 심천대학 등 외국 명문 대학과 국제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내실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 교육을 하고 있다.
동서대는 전공별로 우수기업과 산학협정을 체결하여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교과과정에 반영하여 취업과 연계하고 있고, 1교수 5사 제도의 운영을 통하여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