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길에 눈이 내립니다,
때로는 햇볕이 좋은 날도, 비가 내리는 날도, 눈이 내리는 날도 있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쁠 것이 없습니다,
비가 오면 빗속을 걷고,
눈이 내리면 눈길을 걷고,
햇볕이 쬐이는 날은 햇볕을 좋아하면 됩니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좋아해 버리면 신에게 그 어느것도 바랄 것이 없으니
삶에 신은 필요가 없어지고, 스스로 행복할 뿐입니다,
일상을 접고, 여행을 갑니다,
코로나로 외국을 못 가니 해외(海外)인 제주로 떠납니다,
돈을 버는것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행복을 지불하고 돈을 벌어
과시를 통해 보상받으려 합니다,
주어진 짧은 인생을 좀 더 행복한 시간으로 가꾸어가기 위하여 우리는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외국으로 안가고 차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어서 많은 짐을 꾸렸습니다,
짐을 차에 싣다가 돌아보니 아직도 이만큼의 짐이 있습니다,ㅋㅋ
완도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하는 실버클라우드를 탑니다,
먼저 차를 배에 싣고,,
배를 타고 갑니다,
완도에서 제주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그 시간에 이렇게 커피도 마시고,,
멀어져가는 완도항을 바라봅니다,
완도가 멀어지는것만큼 제주는 가까워 집니다,
삶도 출발한지 오래되면 목적지는 점점 가까워 집니다,
시간이 되면 목적지에 닿게되는 배처럼,
삶도 시간이 지나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주어진 시간 한순간 한순간이 소중하지않은 시간이 없지요,,,
사랑하고만 살아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가슴졸이고,
화내고 짜증내며 낭비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시간이지요,
배타고 떠나가는 모습도 찍어보며,,,
2시간 30분만에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차로 가보니 이렇게 네 바퀴를 고정시켜 놓았네요,
보이지않는 곳에서 이루어지는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우리는 살아 갑니다,
결코 내가 잘나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않는 곳에서 일해주는 세상 보든 존재의 수고로움 위에 나의 삶이 있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해야하는 이유이지요,
제주항에서 비교적 가까운 용두암 근처에서 하룻밤 숙박을 합니다,
방에서 바다가 보이는 이쁜 방을 얻었지요,
방에 씽크대가 있는데,
취사를 할수있는 조리기구도 그릇도 없네요,,,ㅋㅋ
전자렌지만 있습니다,
잘 자고 아침 산책을 합니다,
제주시내쪽에서 아침 해가 떠 오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산책길,
바로 근처에 용두암이 있습니다,
인어아가씨네요,,,
용두암이 있습니다,
50년도 더 먼 옛날, 중학교 수학여행때 올라가서 사진찍던 용두암은 이제는 멀리서만 볼수있는 보호되는 관광자원입니다,
예약을 할때 호텔조식은 유럽식조식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유럽식조식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계획으로 이 호텔을 골랐지요,,
체크인을 하는데 식권을 안 주길래 물어보니 아침에 식권없이 그냥 먹으랍니다,
코로나때문에 방으로 가져가서 먹어야 한 답니다,
아침식사 시간에 가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콘프레이크와 우유, 커피, 그리고 몇조각 남은 토스트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전망좋은 방 레스토랑에서(ㅋㅋㅋㅋ)
호텔에서 제공한 유럽식조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먹습니다,
여행이란 미리 그림을 그려도 늘 그림대로 그려지는것이 아닙니다,
순간순간 다가오는대로 계획을 바꾸어가며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인생의 여행길도 마찬가지이지요,
인생의 계획을 짠다고 그대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신에게 빌지 않았기 땨문이 아니라,
인생이란 본래 그렇습니다,
삶의 여정에는 수많은 돌발변수가 있고,
어떤 변수에도 행복할수 있는 마음을 키워 간다면 삶은 행복할수밖에는 없어지는 것이지요,
제주에서 한시간을 달려 서귀포의 숙소에 도착핬습니다,
우리는 이 집을 한달간 계약을 했고, 최소 한달을 이 집에 머물 계획입니다,
3층 건물의 빌라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짐을 열심히 나릅니다,
나르다가 쉬면서 보니 아직도 이만큼 남았습니다,
날라야할 짐으로 본다면 무거운 무게이지만,
이곳의 생활에 도움을 줄 도우미들로 본다면 모두가 고마운 물건들압니다,
짐을 옮기고 정리하고,,,
그래서 한달동안 살 집정리를 마쳤습니다,
가져온 양념통들도 정리하고,,,
살아갈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침대에서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집입니다,
침대쪽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발코니에서 바라 보이는 풍경,
범섬이 보입니다,
삼별초군이 쫒기고 쫒겨 마지막까지 남은 사람들이
저 범섬에서 최후를 맞이 했다고 합니다,
보기에도 작은 저 섬에서 해안선만 봉쇄해 버리면
식량도 물도없이 샇수없는 작은 섬,,,
몽고에 끝까지 저항했던 그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 봅니다,
전망좋은 발코니 카페(ㅋㅋ) 창가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바다를 바라 봅니다,
행복은 저 멀리 산너머에,,,
저 언덕너머에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것을 놓는 순간에
바로 내 손안에 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나니 바로 집을 찾아온 첫 손님이 있습니다,
제주에 사는 친구부부가 찾아 왔습니다,
이 집에서의 첫 식사를 함께하며 주어진 모든것들에 감사해 봅니다,
삼별초의 한이 서린 범섬을 바라보며,
전망좋은 창가에서 커피 한잔으로 제주살이를 시작합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며, 사회속애서 살아가는한, 정치와 무관할 수가 없습니다,
정치는 우리의 삶 깊숙이 파고들어 우리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세월동안 사람들은 자유로운 삶을 위해 목숨을 바쳐가며 투쟁하고,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워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2,000년의 투쟁끝에 얻어낸 것이 투표권입니다,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이 누가 되는냐는 국가의 성격을 정하는 일입니다,
좋은 세상은 그냥 오는것이 아닙니다,
관심을 가지고 물을 줘서 키우는 화초처럼 국민의 관심속에 좋은 세상은 함께 열어가는 것입니다,
보다나은 세상,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뀸꾸며 나는 이재명이 대통령아 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이들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 존재의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존재가 행복하기를,,,
첫댓글 선등님 감사합니다🙇
아름 다우신 제주 해외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선등님!
반가운 소식 감사드립니다.
저도 곧 남편과 함께 한달살이 갈 예정입니다.
한달 임대료는 얼마인가요?
어쩜 뵙게 될수도 있겠어요
선등님 뵙길 기대하면서..
제주에 햔댤살이 오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임대료는 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군요,
원룸기준 80~150만원선, 공과금과 난방비가 별도인지, 포함인지도 잘 살펴야 합니다,
각종 예약싸이트(에어비엔비, 부킹.컴, 아고다, 리브애니웨어등등)을 검색해 보시면 마음에 드는 방을 얻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인연이 된다면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제주 한달살이 하시는군요
행복한 나날 꾸리세요 _()_
감사합니다. 님도 늘 행복하시길,
즐거운 한 달 살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님도 늘 행복하시길
늘 나를 돌아보게 하는 글 감사히 보았습니다
제주 한달살이 더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선거도 코앞인데 바라는대로 잘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