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식물공장이 신문 지상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2년전 부터입니다. 1년여 전에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사당역 지하역사에도 홍보용 LED 식물재배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화단 위에 LED 조명을 설치해 놓고 식물을 키우는 시설인데요, 설치한 지 1년이 넘었는데 아직 건재하더군요. 어제 사당역 지하역사를 지나갈 일이 생겨 바삐 걸어 가던 중에 이 시설이 눈에 띄어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살펴 봤습니다.
왼쪽엔 주로 화초 양배추를 키우고 있었고, 오른쪽에 주로 허브 식물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9AF3E4D3BB5C131)
허브 식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403B454D3BB53028)
보통 식물재배용 LED 조명시설을 해 놓은 곳은 보라색 빛이 강하게 비춰 눈이 피곤한데
여긴 흰 빛에 가까워 비교적 보기에 편안했습니다.
눈이 자극적이지 않은 이유는 휘도가 높은 백색조명을 주로 사용했고
적색이나 푸른색 조명은 보조적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4D6454D3BB53221)
동그란 조명이 백색 조명인데 엄청 밝더군요. 조명 한개당 10W급은 되어 보였습니다.
붉은색과 푸른색은 형광등 타입으로 제작됐는데 그리 밝지는 않았습니다. 통상 이 정도 밝기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46B9454D3BB53420)
왼쪽에서 자라고 있는 화초 양배추랑 몇가지 식물입니다.
서울시 지하철 운영업체인 메트로의 기술연구소에서 설치했다는 벽보가 붙어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04138454D3BB53627)
외부 자연 햇빛이 들지 않고 오직 LED 인공 조명으로 자라는 식물의 건강 상태는 유심히 관찰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일부 식물의 잎사귀가 축 처진 걸로 보아 세심하게 관리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긴 흰색 조명보단 붉은색과 청색이 주종입니다. 빛의 밝기는 오른쪽보다는 조금 어두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3B9454D3BB53822)
조명의 프레임은 알루미늄 판재로 제작됐는데, 제작비로 큰 돈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돈이 들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1543CA454D3BB53A24)
첫댓글 한번 봐야겠군요~~ 감사 합니다.
한번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든곳 이였는데 게을러서(?) 아직 까지.....
잘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