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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폭염 속의 처절한 사투 [북해도 마라톤]
더운 날씨로 마라톤 대회가 거의 열리지 않는 8월에 북해도 마라톤이 열린다는 정보를 얻은 것은 여행 춘추의 정동창 사장을 통해서이다.
우리 나라보다 위도가 상당히 높은 지역에 위치한 일본 홋카이도(北海島)의 삿포로(札幌)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8월말이라도 하더라도 무더위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이란 생각에 정사장과 같이 마라톤을 겸한 여름 휴가를 보내리라 결정한다.
어느 해 여름이라도 덥지 않았겠느냐만은 기후에 민감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인 것이 사람인 탓에 금년 여름은 더 무덥게 느껴지고 더위로 달리는 것도 그다지 쉽지 않자 시원한 바람이 있는 북해도의 여름이 더욱 그리워지는 시간을 보낸 후 드디어 홋카이도의 치도세(千歲) 공항을 향하여 8월 24일 인천 공항을 출발한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이상 기온 현상이 일본 홋카이도 지역이라도 예외가 아닌 듯 최근 들어 이 곳에서도 이상 기온 현상으로 아주 무더운 여름이 계속된다고 이야기한다.
평년의 8월의 전체 평균 기온이 21도정도 된다고 하는데 금년에는 매일 최고 기온이 28-29도 정도에 이른다고 하니 아무래도 여름 속에 가을을 즐기며 마라톤을 뛰겠다는 상상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많을 듯 하다.
일본 최북단의 섬임을 증명하듯 인천 공항에서 2시간 50분을 비행하여 도착한 치도세 공항은 높고 맑은 하늘과 엄청나게 따가운 여름 햇살로 우리를 맞는다.
기온이 28도를 기록하고 있으니 이상 폭염이란 예상 정보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다.
8월 15일 혹서기 대회에 참석한 경험이 있는 "정영주", "진영채" 선배가 이 정도면 혹서기 대회에 버금간다며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는다.
나 역시 가장 고생한 대회로 기억되는 호놀루루 마라톤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치도세 공항에서 버스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삿포로는 일본인들의 북해도 이주가 시작되며 만들어진 계획된 도시로 시내 중간이 조금의 오차도 없이 교차로로 이어지는 정확한 바둑판 모양의 짜임새로 갖추고 있다.
근세들의 이곳의 토착민이 아이누족을 몰아내고 세운 도시인 탓인지 도케이다케(詩計臺)와 유키마쓰리(雪祝祭)가 열리는 오도리(大豪)공원 등 제정 러시아 풍의 유적이 있는 장소를 제외하고는 고풍스런 유적도 그다지 많지 않은 도시이다.
눈의 도시로 유명한 곳이기에 유럽의 알프스와 같은 산악 도시를 생각하였는데 자그마한 야산만을 보유한 분지형의 평야에 삿포로는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 삿포로에서 마코마나이(眞驅內) 운동장에서 출발하여 삿포로 최고의 유흥가인 스즈키노를 경유한 후 삿포로의 젖줄 하천인 도요히라가와(豊平川) 둑의 도로를 따라 삿포로 외곽을 달리고 다시 시내로 진입하여 나카지마(中島) 공원으로 돌아오는 삿포로(札幌) 전역을 관통하는 코스에서 홋카이도(北海島) 마라톤이 열리는 것이다.
홋카이도 마라톤은 대회가 빈번하게 개최되는 일본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정평이 있는 대회인데 가장 주된 이유가 4시간이라는 제한 시간에 있지않나 생각된다.
한여름에 4시간이라는 비교적 짧은 제한 시간의 대회가 열림으로 마라톤에 일가견이 있는 일본의 메니아들의 구미를 유혹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것이다.
그와 같은 생각을 증명이라고 하듯 토요일 배번의 수령이 이루어지는 삿포로 파크 호텔에 모인 일반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모두 마른 몸매에 구리 빛으로 그으른 전형적이 마라토너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그들의 분위기에 해외 마라톤에 참가하여 거의 꼴찌로 완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지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주사위는 던져진 것을!!!! 완주에 의미를 부여하는 도리 외에....
배번 수령 후 우리 일행은 러브레터로 유명한 오타루(小樽) 이동하여 유명한 운하를 구경하고 인근의 북해도 온천을 즐기는 등 오후 시간을 내일 시합의 긴장감을 몰아내기 위한 망중한으로 소일한다.
망중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할 술과 여흥을 즐기지 못하고 단지 입을 축일 정도의 생맥주 한잔과 열이 발생하지 않아 근육이 이완되지 않을 정도의 온천욕 밖에 하지 못하니 대회 전야는 대표적 유산소 운동인 마라톤이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옥의 티라고 할 수 있겠다.
해외가 아닌 국내 대회에서도 출전 전야에는 먼 도시까지 가서도 체력 저하를 막기 위하여 그 지방의 풍류를 즐기지 못하고 또 대회 후에는 생업을 위하여 다시 돌아오기 바쁜데 이 먼 이국까지 와서도 대회 전일에는 수도승과 같이 절제된 생활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일행 중에는 단 한잔의 맥주도 기피하는 결심을 지닌 분이 계시기도 하지만 섭섭하고 아쉬운 기분은 지울 수 없다.
음주는 필연적으로 체력 저하를 부르고 대회전 지나친 목욕은 근육의 피로도를 향상시키니 아무리 좋은 곳도 畵中之餠에 지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한다.
출발시간이 12시 10분으로 결정된 대회인 탓에 모처럼 대회일 아침은 느긋하게 지낼 수가 있다.
아침 7시에 일어나 간단하게 식사하고 간단하게 스트레칭한 후 다시 잠시 눈을 부치고 9시경 "진영채" 선배가 가져온 약식으로 다시 속을 든든하게 만들고 10시 30분 마고마나이(眞驅內) 경기장으로 지하철이 이용하여 이동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인들이 일찌감치 대회장을 향하여 이동한 탓인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음에도 지하철에는 생각 외로 마라톤 대회 참석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당연히 붐빌 것으로 예상한 좁은 지하철임에도 드문드문 사람들이 좌석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의외다.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에서 비로소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일본인 특유의 준비하는 습관답게 정오에 시합이 개최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른 시간부터 대회장에 도착하여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대회 준비에 열중하는 것이다.
운동장내에는 단지 선수들만이 입장가능하며 입장 시간도 대회 40분전부터로 제한하여 대회를 운영함으로 운동장 주변에는 수많는 일본인들이 운집하여 있는 것이다.
오전 이른 시간에 5, 10km등 타 종목의 경기를 미리 개최함으로 그 대회에 참석하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또 응원을 위하여 대회 참가 후 남아있는 선수, 가족 등이 함께 모임으로 참가자가 3,300여명임에도 만 명을 상회하는 사람이 모인 것 같다.
일본은 많은 대회가 개최되는 영향으로 대부분의 대회 참가자가 인근 지역 출신들이 대부분인데 홋카이도 대회도 팜플렛으로 확인하여 보니 80%정도가 북해도 출신이다.
간단한 사진 촬영과 복장 점검 후 보관 물품을 맡기고 나니 출발 시간까지 불과 30여분 정도의 시간만이 남는다.
서둘러 운동장내로 입장을 하니 참가자 조회를 위한 용도로 사용이 될 것 같은 스피드칲 매트가 운동장 진입구에 설치되어 있다. (대회 주로와는 무관한 곳에 매트가 설치된 것은 참가자들의 대회장 입장을 체크하여 출발점이 아닌 주로 중간에서부터 달리는 주자를 색출하기 위한 용도로 판단된다.)
출발시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원 봉사자가 배번이 나열된 피켓을 들고 있고 참가자 대부분이 자기 배번과 일치하는 숫자가 나열된 피켓 아래에 자리한다.
이브스키 대회와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말이 없다.
마치 종교 행사에 참가하는 교인들처럼 숙연한 자세로 출발시간을 기다리는 것이다.
대회장 밖의 떠들썩한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하여....
춘천 대회와 같이 운동장내에서 출발을 함으로 출구에서 혼잡이 대단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는데 피켓을 이용하여 배번순으로 정열을 시키고 대다수의 참가자가 운동장을 벗어나기 전에는 대오를 그대로 유지하여 그라운드를 몸싸움 없이 질서정연하게 달림으로 출구를 통과하는데는 거짓말같이 전혀 정체가 발생하지 않는다.
마고마나이는 삿포로 시내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외곽 지역임에도 대회 참가자의 가족들이 많이 온 탓인지 운동장을 벗어나 주택가를 달릴 때까지 주로에 많은 응원단들이 열심히 응원을 한다.
물론 그 수가 런던 마라톤보다는 현격히 적지만 우리 나라와 비교할 때에는 생각 외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이다.
다시 한번 마라톤의 가장 큰 인프라는 좋은 코스나 지원보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관중이라는 생각을 곰곰이 하여본다.
조금은 한적한 마고마나이를 지나 삿포로의 중심가인 스즈키노를 통과하는 지역에서는 삿포로 최대의 유흥가 지역답게 세계 유명 마라톤 대회에 버금갈 정도의 구름 같은 관중들이 모여있다. 더운 날씨임에도 관중들을 격려하는 대단한 함성과 함께...
그러나 상당히 많은 관중들이 모여있음에도 이브스키와 같이 달리는 주자들에게 자신이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물이나 음료를 들고 있는 관중은 전혀 보이지않는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급수대도 비슷한 기록의 참가자들이 많이 달림으로 주로를 가득 메우고 달림에도 불과 다섯 개 정도의 급수대와 적은 수의 자원 봉사자만 을 배치함으로 물 한 컵을 마시기 위하여서는 무조건 달리는 것을 멈추고 주자들과 먼저 마시기 위한 몸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을 연출한다.
또 얼음을 채운 큰 물통에서 종이컵을 이용함으로 자원 봉사자들이 종이컵을 물통에 넣음으로 불결한 것은 나열하기도 싫고...
이브스키(伊宿)의 깔끔한 기억으로 남아 있던 일본 대회에 대한 호감이 산산이 부서진다.
거리가 늘어날수록 물은 더욱 불결하게 공급된다.
30도를 상회하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급수대는 불과 5km마다 1개소씩 설치되어 있으며 전문 선수용을 제외하면 스포츠 음료 공급대를 포함하여도 불과 7-8개소에 지나지 않고 후반으로 갈수록 지친 주자들이 더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함으
로 급기야 종이컵이 모자라 자원 봉사자들이 길거리에 떨어진 종이컵과 스폰지를 주워서 재활용 공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하는 것이다.
길거리에 떨어진 종이컵이 땀에 절은 자원 봉사자의 손과 함께 다시 얼음이 채워진 물통 속으로 들어가며 다른 자원 봉사자는 길거리에 떨어진 종이컵을 다시 가득 안고 급수대로 돌아오고....
20회가 넘게 개최된 대회임에도 대회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별 다르게 이루어지지 않은 현장을 달리면서 목격하는 것이다.
참가 경험이 있는 이브스키나 다른 분들의 일본 참가기를 보면 주로의 응원단까지 자원 봉사에 일익을 하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 것을 자주 보는데, 이곳 삿포로에서는 선수 가족들만이 지인에게 음료수를 일부 공급하는 것이 고작임으로 주로 중간의 관중에게서 모자란 급수를 해결한다는 것도 상상도 못할 일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워낙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일본열도이기에 사람의 생각도 엄청나게 틀린 것을 느낀다.
계속되는 더위와 엉성한 급수 시스템으로 체력이 중반이후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며 하프 지점을 1시간 51분에 통과하니 오늘 레이스는 펀 런이 아니라 제한 시간 내에 완주하기 위한 사투로 달리는 방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급기야 30km 지점부터 몸도 지치고 통과자의 수가 많아져 급수도 더욱 열악하여짐으로 떨어진 컵을 재활용하여 제공하는 물이라도 얻어 마시기 위하여 어쩔 수 없어 기다리고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무더위에 지친 다리를 이끌고 잠시 시간을 지체하여 지저분한 물로 갈증을 가시고 나면 다시 달리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 5분 여를 어쩔 수 없이 걸으며 피로를 줄이는 것이다..
35km 지점에서도 다시 한번 급수대에서 기다리고 물을 마신 후 피로 회복을 위하여 다시 걷는 중 3시간 11분이 경과한 시계를 보고 화들짝 놀란다.
아직 7km가 남았고 제한시간까지는 불과 50여분이 남아있기에 더 이상 걷고 뛰는 것을 반복하면 제한 시간 내에 완주가 불가능하여 지는 것이다.
북해도까지 와서 제한시간에 걸려 완주를 못하는 불상사를 남길 수는 없는 길이기에 다시 삿포로 시내로 진입한 마라톤 코스를 억지로 달린다.
평상시에는 아프지 않던 발바닥까지 열기와 함께 통증을 수반하여 달리는 것을 끝없이 방해한다.(뒤에 판단하여 보니 최근에 구입한 신발의 쿠션이 워낙 좋아 양말을 새양말을 신고 달렸는데 이 양말이 바닥의 미끌림을 크게 하여 발바닥에 지장을 초래한 것 같다...
다시 한번 증명되지 않은 일을 하면 장거리 달리기는 자신에 육체에 생각지 않는 재앙을 초래하게 한다는 진리를 배운 것이다...)
제한시간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시 달리기 시작하자 신기하게도 몸이 조금은 가뿐하여 지며 더위에 탈진하여 보는 것이 힘들었던 주변 광경과 달리는 주자들이 뚜렷하게 보인다.
나뿐만 아니라 주위의 대부분 주자들이 처절한 달림을 하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인상을 쓰고 달리는 주자, 뛰다 걷다를 반복하는 주자, 급히 달리다 갑자기 멈추어 경련이 오는지 다리를 주무르는 주자, 주유소에서 열어놓은 수도 호스로 몸의 열기를 식히려는 주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인생 군상을 보여준다....
고통의 치료법으로는 정신력 이상이 없는지 시간을 확인 후 알 수 없는 힘이 몸에서 되살아나 마지막 지점인 오도리(大豪) 공원 도로와 나까지마(中島) 공원 진입로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수도 없는 주자를 추월하며 결승점을 향하여 질주한다.
완주를 환영하는 정동창 사장을 뒤로 한 채 영문도 모르게 아픈 발바닥을 주무르며 자리에 주저앉아 북해도 폭염 속의 사투를 3시간 53분으로 마감한다.
* 마라톤 후기
1. 주로 상에 지원은 형편없어도 제한 시간 경과자 회수는 엄격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주로 중 표시되어 있는 교통 통제 시간에 달리지 못한 주자들은 엄격하게 달리는 것을 제한한 것이다.
우리 일행 중 2명도 제한 시간이 경과되어 회수차에 오르게 되었는데 조금의 사정도 고려하지 않고 달림을 중지시켰다고 한다.
2. 약 3,300명의 주자가 참가하여 익일 북해도 신문을 보니 1,700여명(남자 1591명, 여자 176명)이 완주를 하였다고 한다.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완주율이 불과 60%도 되지 않는 것이다.
신문상의 기록으로는 남자는 4시간 6분까지 11명, 여자는 4시간 2분까지 2명의 제한시간이후 기록이 나와 있는데 주로를 가득 매운 주자들을 감안하면 인원수가 너무나 적은 감이 있다.
개인적으로 판단할 시 제한 시간 내에 차도를 통과하여 약 400미터 정도 되는 도로 통제가 필요 없는 공원 입구에서 탈진 상태로 걸었던 주자들로 생각된다.
3. 일본 특유의 봉사정신이나 완벽주의가 결여된 대회임에도 일본 내에서 선호도가 있는 대회로 손꼽히는 것은 엄격한 제한 시간으로 운영을 함으로 타 대회와 차별화 되고 특화된 대회로 운영함으로 마라톤 매니아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은데 지나치게 방만한 운영으로 한번 참가한 매니아가 다시 참가할 지는 의문이다.
우천이나 다른 요인들을 걱정하였는지 모르지만 운영 본부를 결승점에서 떨어진 건물 내에 배치함으로 무더위에 지친 주자들을 칲반납과 기록증 수령을 위하여 지나치게 많이 이동하게 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보여진다.
4. 계획 도시로 대부분의 도로가 바둑판 형식으로 정형화된 삿포로와 홋카이도 마라톤에 코스를 숙지하고 참가하게 되면 더 이상 지리에 대한 우려는 불식시켜도 될 정도로 잘 짜여진 도로만을 달리게 되나 주변 경관이 오직 건물 외에는 보이지 않는 것도 더운 날씨와 함께 시각적인 약점으로 작용하여 심리적으로 더욱 지치게 하는 코스가 된다.
5.곳곳에서 교통 흐름을 위하여 한 차선만의 교통을 통제함으로 여기저기서 주로로 뛰어드는 차량이 목격되는 등 안전상의 허점도 많이 노출되는 대회로 우리도 세심한 주의와 노력만 기울인다면 일본 대회보다 나은 대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게 하는 대회인 것이다.
6.한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마라톤 코스에 따른 교통 통제 사항과 우회로를 인쇄물이나 방송매체, 현수막들을 통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바둑판 형식의 방사상의 도로이기에 얼마든지 코스에 관계없이 차량의 이동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교차로 곳곳에 엄청난 차량이 밀려있는 것이다.
무관심한 일반시민에게는 어떤 방법의 홍보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것이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