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게시글
시섬동정과사랑
스크랩
트럼펫연주곡(밤의찬가 -시:김순진.연주:김인배)
김순진
추천 0
조회 36
10.01.05 23:1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밤의찬가 / 김인배 연주 밤의 찬가讚歌
시 / 김순진
태양을 싣고 온 일력거가
서산 언덕배기 토담집에 머물고
세월의 채찍도
챌린저 2호 우주 왕복선도
별과 함께 졸고있다.
다만 저 한탄강물이
밤의 유혹을 돕기 위해 흐르고
죄악의 방황이 백주에 머물다가
땅거미가 질 무렵 고삐를 당겨
말 머리 카락을 곱게 빗기어
마구깐에 매고
굶주렸던 사념의 머리를 쳐들고
마부꾼이 방문을 들어선다.
| | |
|
다음검색
출처: 靑雲(청운)이 머무는 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靑雲 -청운-
첫댓글 1979년 챌린저 2호 우주왕복선이 쏘아질 당시인, 고등학교 때 쓴 시네요. 김인배 트럼펫 연주가가 트럼펫으로 불어주셨구요.
기상이 보입니다^^
*^^* 잠재된 끼...그 많은 독서의 양이 머릿 속에서 꿈틀대었을 터이니...그 속...상상만 하여도~ㅎ~ 결국이란 말은 앞선 뭔가가 꼭 있더구먼요. 존경합니다 회장님.
감상합니다....멋진 시와 어우러진 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