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즈 향 보다 더 구수한 혈액 순환제 은행나무
1. 개요
은행나무는 (Ginkgo biloba)는 은행나무과의 겉씨식물 침엽 낙엽 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 이며 한국 중국 일본 등 고원 지대를 제외한 온대지역에 분포하며 높이는 주로 5-10m ,4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은행나무는 겉씨식물에 속하는 나무로 연관종이 없는 특별한 종으로 은행나무문에 속하는 유일한 종이다. 은행나무는 조건이 양호하고 관리만 잘하면 천년이상 산다.
악조건에도 잘 견딜 수 있는 것은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릴 정도로 긴 역사 약 2억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은행잎에서 추출되는 징코플라본글리코사이드는 혈액순환 개선제로 쓰인다. 또한 항균성 물질로 징코라이드A (ginkgolide A)는 천연방부제 작물의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생물농약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 최근 2002년도 주식회사 네오테크 연구팀과 한양 대학교 섬유고분자 공학과 교수팀이 공동 연구 은행 부산물 추출물로 병원성 세균의 항균력 관련 특허등록을 한 상태이며 생물활성 천연물 농약 개발에 발전을 보이고 있다.
예로부터 ‘은행나무 아래 장독대 두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이는 예로부터 발효음식이 주를 이루는 우리 음식에 은행나무의 강한 항균력으로 발효를 저해 시키기 때문으로 나타난다.
2. 식물학적 분류 및 특성
가. 식물학적 분류
은행나무는 식물분류로 침엽이다. 활엽이다. 라는 논의가 있으나 단위에 따라 조상을 한참 따지고 올라가도 1종류 밖에 없다. 그래서 은행나무는 우선 취급의 편의상 침엽수에 넣는다. 그 외 침엽수로 취급하는 또 다른 이유는
첫째 은행나무는 밑씨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겉씨식물로서 침엽수 나무들과 아주 가까운 특성을 보인다. 둘째 은행나무를 이루고 있는 나무세포의 종류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침엽수와 아주 비슷하다. 은행나무는 95%이상이 헛물관이란 세포이며 5%의 방사조직, 기타 특수한 세포로 이루어지는데 이런 모양은 소나무나 향나무 같은 침엽수 세포와 아주 유사하다.
반면에 물관과 목섬유 세포가 대부분을 차지고 있는 활엽수와는 모양부터 전혀 딴판이다. 따라서 특별히 ‘은행수’라고 떼어 낼 필요가 없는 보통의 경우 은행나무는 침엽수 종류에 넣는다.
은행나무는 자웅이주식물 이다. 자웅이주란 암나무와 숫나무가 따로따로 구분되어 있는 나무로서 대부분의 나무는 암수가 한 나무에 있어서 암꽃과 수꽃이 한 나무에서 피지만, 자웅이주의 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피는 나무가 별도로 구분되어 은행나무의 경우 암나무와 수나무의 거리가 4KM 이내에 있어야 열매를 맺게 되며 옛말에 은행나무는 마주보아야 열매를 맺는다는 말은 이러한 이유이다.
나. 식물학적 특징
은행나무의 껍질은 회색으로 두껍고 코르크질이며 균열이 생긴다. 가지는 긴 가지와 짧은 가지 2종류가 있다. 잎은 대부분의 겉씨식물[裸子植物] 침엽인 것과는 달리 은행나무의 잎은 부채꼴이며 중앙에서 2개로 갈라지지만 갈라지지 않는 것과 2개 이상 갈라지는 것 등이 있다. 잎맥은 2개씩 갈라진다. 긴 가지에 달리는 잎은 뭉쳐나고 짧은 가지에서는 총생 한다.
꽃은 4월에 잎과 함께 피고 2가화이며 수꽃은 미상꽃차례로 달리고 연한 황록색이며 꽃잎이 없고 2~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끝에 2개의 밑씨가 있으며 그 중 1개가 종자로 발육한다. 화분실(花粉室)에 들어간 꽃가루는 발육하여 가을에 열매가 성숙하기 전 정자(精子)를 생산하여 은화식물의 배우체 위에 생기는 자성(雌性)의 생식기관으로 조란기(造卵器)라고도 하는 장란기에 들어가서 수정한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공 모양같이 생기고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바깥껍질에서는 냄새가 나고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킨다. 중과피는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2∼3개의 능(稜)이 있고 백색이다. 열매가 살구 비슷하게 생겼다 하여 살구 행(杏)자와 중과피가 희다 하여 은빛의 은(銀)자를 합하여 은행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이 종자를 백자(白子)라고 한다. 한국에는 불교와 유교를 따라 들어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용문사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 제30호 이며 나무의 나이는 약 1100년으로 높이 41m, 둘레 11m에 이른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신라의 마의태자가 심었다는 설과 의상대사의 지팡이가 자란 것이라는 설이 전해진다.
은행나무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이유는 식물들도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천척 및 자연환경에 대해서 자기방어를 위한 방법 등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은행나무의 열매인 은행이다. 냄새로 천척을 쫓아내는 대표적인 식물 중에 하나로 곤충 및 여러 동물들은 식물의 열매를 먹이로 삼을 때가 많은데 이것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은행나무는 냄새를 보호수단으로 쓰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은행나무의 냄새는 악취에 가깝지만 다른 식물들에 냄새 다른 말로 향기도 마찬가지로 은행나무의 은행과 비슷한 원리이다. 즉 향기를 이용해서 천척은 쫓아내고 자신한테 이로운 동물들 유인하는 것이다. 향기가 사람한테는 좋다고 해서 모든 동물한테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은행에 악취나 기타 다른 향기를 뿜는 식물들에 냄새는 근본적으로는 천척을 쫓아내려는 이유이고 보조로 이득이 되는 생물들을 유인하는 것이다. 은행나무 열매가 무르익을 즈음이면 치즈 향보다 더 구수한 우리네 향기가 가득하다.
3. 우리나라 은행잎의 우수성
자원식물계는 자연 의약품의 보고이다.
자연계는 모든 약이 존재 한다. 혈액순환제로 이용하는 징코민은 우리나라의 은행나무 잎에서 추출한 것이 세계적으로 우수 하다고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의 이용과 효능은 아래와 같다.
은행잎은 플라보노이드 카테민 등 20종 이상의 유효 성분으 함유하고 있는데 독일의 한 제약회사는 30년 쯤 전 징코라이드와 특수 플라본에 주목하여 의약품을 개발 하게 되었다. 독일은 우리나라의 은행잎을 수입하여 이들 성분을 추출하여 연간 약 10억 달러의 매출고를 올렸다고 한다. 은행 잎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은 다른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유효 성분의 함량이 20배에서 1백배나 많다. 음력 5월에 따서 그늘에 말린 은행 잎 35그램에 감초 15그램을 넣고 달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몸 안에 쌓인 독을 풀고 혈압을 내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은행나무는 어쩌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보물 나무라고 할 수 있겠다. 징코라이드와 특수 플라본에는 관상동맥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서 협심장이나 심근 경색 등 심장병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그 밖에도 어깨 결림 두통, 어지럼증, 냉증 등 혈액순환 장애에 의한 증상과 노인성 치매 예방약으로 널리 보급돼 있다. 은행나무는 그 몸속에 ‘플라보노이드’라는 살균·살충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갖가지 벌레의 유충, 식물에 기생하는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왕성한 식욕을 가진 딱정벌레도 굶어 죽을지언정 은행잎을 먹지는 않는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책갈피 사이에 끼워 두는 풍습은 은행잎을 사랑하는 갸륵한 마음에서 나왔겠으나, 이렇게 하면 책에 좀이 슬지 않는 뜻밖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농가에서 거름을 만들 때에도 은행잎을 섞어 만들면 흙 속의 해로운 미생물이나 벌레들을 죽일 수 있다.은행나무는 몸에 독이 있을 뿐 아니라 매우 강건해서 병들거나 벌레 먹는 일이 없을 뿐더러 공해에 대한 적응력이 대단히 강하다. 은행나무는 질소나 먼지에 잘 견디고 아황산가스, 납 성분을 정화하는 능력이 플라타너스보다 두 배나 높아 가로수로도 적합하다.
4. 한방에서 보는 은행나무
은행나무의 열매와 잎은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으로 쓴다. 은행잎은 예부터 고급 술안주나 신선로, 은행단자 등의 고급 요리에 쓰이는 등 좋은 식품으로 대접을 받아 왔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찬 은행 알을 구워 먹으면 맛도 있을 뿐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하는 효과도 적지 않다. 은행에는 간놀, 펙틴, 히스티딘, 전분, 단백질, 지방, 당분 등이 많이 들어 있어서 폐결핵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래 먹으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이 같은 효과는 은행이 호흡기능을 왕성하게 하고 염증을 소멸하며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은행의 특이한 작용 가운데 하나는 레시틴과 비타민 B의 모체가 되는 엘고스테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성욕감퇴·뇌빈혈·신경쇠약·전신피로 등에 뇌혈관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다.그러나 은행 알은 독이 있어서 날로 먹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배 아픔·구토·설사·발열 증세가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또 빈속에 먹으면 중독될 위험이 있다. 은행 독은 청산배당체로 불에 익히면 독성이 훨씬 줄어든다. 은행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사향을 한 푼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거나 감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해독된다. 은행은 예부터 불에 구워 한번에 4∼5개씩 먹으면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 좋다고 하였고, 또 밤에 오줌을 싸는 아이에게 날마다 구운 은행 알 대여섯 개씩을 먹이면 얼마 안 가서 낫는다고 한다. 은행 알보다 더 놀라운 약효가 있는 것은 은행잎이다. 은행 잎은 예부터 민간에서 심장을 돕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가슴앓이·가래 및 천식·설사·백태·상피증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널리 써 왔다. 은행 잎에 들어 있는 성분은 징코라이드 A·B·C와 진놀, 프라보놀 등인데 이는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예방하는데 획기적인 효과가 있는 약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1 은행나무 잎) 사진2 은행나무 꽃
사진3) 은행나무 열매 사진4) 은행나무 수피
사진5) 은행구이
<참고 문헌>
자원식물학 2008 한국방송통신대학 류수노, 이봉호
증상으로 찾아보는 건강식품(2000,하야시 데루아키)에서 발췌-
은행나무 추출물의 생물활성 및 천연농약으로 이용 가능성 2003.6 이향범 외
산야초건강 장준호 넥서스
http://blog.naver.com/iys0302
http://kin.naver.com/detail
첫댓글 은행나무에 요래 많이 효능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네요 구리구리한 냄새가 치즈냄새 보담 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