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랑새'는 서정주 <추천사> "서으로 가는 달 같이는..."의 '달'과 유사한 분위기
■황금찬 시 <문>
기울어지는 시각/ 싸늘한 거리에 비가 내린다/ 운명처럼 마련된 내 생존의 길 앞에/ 모든 문들은 잠기어 있다./ 이제는 어쩔 수 없는/ 이 절박한 지대에서/ 나는 몸부림을 치며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는다./ 가슴 박히는 수없는 상처./ 이것은 너무 심한 장난같다./ 사람은 평생을 두고/ 열리지 않는 문앞에서/ 문을 두드리는 것인가 보다.
■ 현대소설
■김동인 소설 <배따라기>에서 작중화자 '나'의 꿈꾸는 이상.
* 극단적인 미의 낙원을 추구함
■ 현대수필
■민태원 중주필 <청춘예찬>
"이상 !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이희승 <독서와 인생>-고등학교 국어상 교과서
"이상은 비현실적인 것, 초현실적인 것이란 점에서 우리 현실의 권외(圈外)에 있으면서도,이것을 추구하기 위하여 연구하고 노력하면 도달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꿈과 다르고, 따라서 공상(空想)이 아니다."
■ 이상향으로서의 자연
신석정의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 박목월의 <산도화>
-두 시 모두 실재하는 공간이 아닌, 이상향으로서의 자연을 동경하고 있다. <그 먼나라를 알으십니까>의 '먼 나라'는 현실로부터 벗어난 자유와 평화의 세계이다. 이 시에서 '비둘기'와 어린 양은 평화의 상징이며, '능금'은 풍요와 생명, 자유의 상징이다. 어머니는 사랑을 가지고 있으며 평화를 구현하는 자로서 그려져 있다. <산도화>의 '보랏빛 석산'은 시인이 꿈꾸는 이상향으로서, 복숭아꽃이라는 소재 자체가 이미 동향적 이상향인 무릉도원을 연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