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9일 수요일.
오늘은 조금은 힘든 나들이 길이다.
천기백년을 오가는 시간여행을 떠난다.
그 출발은 21세기 지하철 3호선 대화역.
멤버는 14인의 창경궁1반 정예요원!!!
우선 몸 풀기로 18세기!
파주에 있는 인조와 인열왕후의 장릉에 간다.
사람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은 장릉은 조용하다, 시원하다, 아주 쾌적하다.
우리 정예요원들, 보고 듣고 느끼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고려의 네 왕을 모신 숭의전에 간다.
지붕위에 망초가 피어있다.
평화누리길로 이름 지어진 둘레길을 걸어 주상절리 적벽도 보고 싶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
또 기백년을 거슬러!!!
기울어 가는 신라를 통째로 고려에 바친 경순왕릉으로 길을 잡는다.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 펜스가 묘한 긴장감을 준다.
시간을 보니 마음이 조급하다.
돌아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급한 마음으로 고구려를 만나러 간다. “호로고루성”!!!!
뜨거운 햇살을 피할 곳이 없다.
여울져 흐르는 임진강의 강바람이 너무 고맙게 느껴진다.
이번 나들이는 좀 긴 여정이었습니다.
혹 무리한 계획 탓에 몸이라도 상한 멤버는 안계신지요?
첫댓글 버라이어티한 답사였네요! 예전같았으면 휴무를 잡아서 함께 했을텐데 지금은 그러질 못하니 ㅜㅜ
운전해주신 세분샘(류재명샘, 신기석샘, 김성규샘) 덕분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태양 만큼 울 샘들의 학구열 또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번 답사는 우리 1반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참석한 답사였습니다. 신라 경순 왕릉의 해설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답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_()_
함게 못하지만 늘 마음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