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받았던 사랑을 돌려줄 때.”
한류스타들이 지진과 쓰나미로
수만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일본을 돕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심 중이다. 배용준, 류시원, 이병헌 등 대다수 한류스타들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이번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거나 일본을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소속사와
대책마련에 나섰다.
한류 최고봉 배용준은 소속사 관계자와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팬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의 양근환
대표는 “아직 일본 내에서도 피해 규모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조심스럽게 고민 중”이라며 “일본 현지 소속사와 논의해 현지에 계신 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용준은 2004년 니가타 지진 참사와 2005년
남아시아 지역 지진해일 당시 각각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역시 일본에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류시원은 일본 현지 팬들에게 위로메일 수천통을 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출했다. 특히 류시원은 일본 내 소속사 관계자 가족의 신변이 확보되지 않아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 류시원 소속사 알스컴퍼니의 류시관 대표는 “그 분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고 말하기도 조심스러운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뵨사마’ 이병헌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일본팬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병헌은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괴롭고 슬픈 상황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아무쪼록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이상의 희생이나 불행이 없도록 먼 한국땅에서 빌겠다”고 전했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손석우 대표는 자사 소속배우 한효주의 ‘동이’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했다 현지에서 지진사태를 직접 경험했다며 “생전 처음 겪는 지진 사태에 깜짝 놀랐다. 너무 경황이 없어 귀국 후 이병헌 씨와 긴 통화를 하지 못했지만 14일 사무실에 출근하면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지진과 관련, 일부
국내 언론이
신한류가 침체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보낸데 대해 연예관계자들도 우려를 표했다. 일본 대지진 당시 도쿄에 머물렀다는 한 연예관계자는 “수만 명이 희생당한 참사였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국내언론이 신한류 침체와 관련된 보도를 해 무척 창피했다”며 “언론의 자성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봉사하는 모습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