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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현지: 일단 이름은?
연서: 채연서요!
현지: 생년월일!
연서: 2006년 1월 24일
현지: mbti는?
연서: ....istj이긴 한데..
승환: I 예요?
현지: 약간 F같이 생겼는데
승환: I 가 뭐고 E가 뭔지 아는거죠?
연서: 약간 반반인데 대학교 와서 I 로 되어가지고,,
현지: 뭔가 enfj 상이야!
승환: 어! 아니면 엔프피?
연서: 근데 전 제가 F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지현: F가 몇 나와?
연서: 쓰음.. 한 7%?
모두: 엥?? 그럴 수가 있어?
연서: 90정도가 T..
현지: 그럼 사회생활이 완전 불가능 하지 않아?
지현: 나보다 심한 사람 처음 봐 그럼 나 궁금한 거 있어. 친구가 너한테 아 나 이건 좀 서운해 이러면 어떻게 할거야?
연서: 왜?
지현: 이건 F인가요 T인가요
현지: 이건 T죠
연서: 그니까 이유이유! 왜?하고 뭐 때문에 서운했는지 듣고 내가 인정하면..
현지: F면은 헉!! 뭐가..? 왜..?
연서: 어 똑같잖아ㅋㅋ
현지: 어 나 T인가...ㅋㅋㅋㅋㅋ 그 다음 본가!
연서: 경상북도 상주,,
승환: 경상도가 경주와 상주해서 상주잖아~ 상주 곶감 할 때 그 상주!
지현: 상주가 그 정도야?
승환: 아니 사극 안 봤어요? 사극 보면 경주, 상주 얘기 밖에 없어요~!! 대호족 출신이세요
지현: 오 그렇구나!!
승환: 그런 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호족이 많은 그져그져! 암튼 유서 깊은 집의 영애 분이시다~
현지: 다음 ~ 현 거주지!
연서: 장대동!
승환: 잠깐만잠깐만 자취? 어디서 (몹시 다급한 봉명동 카르텔 주인장)
지현: 대학마을!
연서: 언니랑 1분거리
지현: 그래서 내가 연서집 가서 거하게 취해서..ㅋㅋㅋ
현지: 선배가 그러는 게 맞나요??
승환: 야!!! 너 미쳐써!!
현지: 혈액형은?
연서: B형!
현지: 오 B형~~
2. 좋아하는 것
연서: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현지: 뭐 그래도 되고 음식도 되고!
연서: 일단 글 잘 쓰는 사람?
지현: 어 이거 최바다 아닙니까?
승환: 최바다의 필라이트라고 혹시 ~
지현: 근데 진짜 잘 쓰긴 하더라구
3. 싫어하는 것
연서: 싫어하는 건 좀 그런데.. 여기 있으면 안 되는데,, enfp가 좀 약간..
승환: 어 나 enfp인데,, (나이에 이어 mbti 속이기)
지현: 근데 나도 infp 싫어해
연서: 난 인프피 좋아하는데? 막 울고, 소심하고 이런거
승환: enfp인 나는 나가야 겠다~ ㅎㅎ 사실 아닙니다~
연서: 싫어하는 인간상은..
지현: 빈말하는 사람 이런거?
연서: 어 그런 건 상관없어
승환: 빈말을 해도 상관이 없다구요?
연서: 빈말 하는 거면 하는 거고.. (하.하)
현지: 또?
연서: 그리고.. 예의 없는 사람 싫어하는 거 같아
현지: 맞아 싫긴 해
승환: 예를 들면?
연서: 기분파? 막 요동치는 사람이 싫고 잔잔한 사람이~
현지: 어 맞아! 잔잔한 사람이 좋아
4. 취미, 특기
연서: 글 쓰는 거 좋아
현지: 그럼 일기 써?
연서: 네
현지: 어어어!! 나도 일기 써! 언제부터 썼어?
승환: 너도 썼어??
현지: 나 고3 6월 때부터 썼어
승환: 언제부터 썼어요?
연서: 고2? 매일쓰는 거는 고2때쯤부터..
승환: 그러면 하루를 정리해서 쓰는 편이예요, 감정 같은 걸 중심으로 쓰는 편이예요?
연서: 일단 그날 감정이 격하면 그걸 좀 덜어내기 위해서 쓰고, 아니면 그냥 일상?
지현: 그러면 욕도 써?
연서: 뭐 누군가를 저주하는 것보다 그냥 뭐 이런 사람이 안 되어야겠다 이런 고찰..?
5. 작년까지의 나는?
연서: 어떤 사람이었는가?
현지: 응 그니까 뭘 했고, 뭘 위해 살았고, 별명같은 거여도 되구
연서: 색다른 사람? 그냥 여러 가지를 좀 새로운 걸 많이 한 느낌..? 식견을 넓히게 된 느낌
승환: 어떤 경험을 했어요?
연서: 일단 글을 원래 좋아하는데, 글을 거의 매일 수필처럼 많이 썼고.. 그러면서 제가 원래 융통성도 없고 되게 일관적이고 도망가고 이런 사람이었는데,,
지현: 진짜??
연서: 그냥 이 사람이 싫으면 얘기도 안 하고 회피하는 느낌? 그래서 엄청 많은 사람들과 멀어졌었는데,, 전 저를 바꿀 생각이 전혀 없었거든요..? 내가 틀리고 저 사람이 맞아도 그냥 날 떠나면 그렇게 두겠다 이런 마음이었는데,, 근데 그냥 내가 바뀔 수도 있지 않나 이렇게..
지현: 뭔가 멋있다
현지: 그니까 고3때 그거를..
연서: 입시 때문에 ㅋㅋㅋㅋ
6. 올해부터의 나는?
연서: 일단 커리어를 쌓고 싶은..? 이런 엄청 커다란 거 말고 토익을 하거나, 운전면허를 따거나, 한능검을 치거나 이런 도전을 해보고 싶어
승환: 근데 그 도전이 한능검이나 운전면허 같은 거예요?
연서: 네 결과가 나오는..
현지: 오~ 결과가 나오는 거!
7. 주량 및 주사
연서: 근데 매번 달라서
승환: 되게 잘 드신다고 들었어요 저희 23 주당 김지현과 쌍두마차를 이루는 분이 들어왔다고 제가 들어서
연서: 그렇게 엄청 잘 먹진 않고 ㅎㅎ 제일 많이 먹어 본게 그니까 기억이 나는.. 별로 안 취한 걸로 4병..?
승환: 네??!! 몇 시간 동안 4병?
지현: 이거 중요해 몇 시간 동안이었는지
연서: 한 3-4시간..?
승환: 그러면 저희 23주당과 술 한잔 하셔야겠는데요? 준비됐어? (물론이지!)
연서: 근데 언니 저희 집에서 마셨는데 10분마다 기억을 잃으셔가지고..
지현: 근데 이거 나 진짜 할 말이 있어 그때 넌 과방 때부터 왔고 난 그 전부터 취해 있었기 때문에!
승환: 여기 말고 제가 실제 주당이거든요~ 저희 한잔 하셔야겠는데요?
연서: 얼마나 잘 드시는데요?
승환: 저는 살면서 취해본 적이 없어 너희 나 취한 거 봤어?
지현: 네
승환: 아 뭐~ 한번 한잔 하셔야겠는데요 제가 초대하겠습니다 집 주변에 술집이 많아서
지현: 어? 셋이 한 번 같이 딱 주당끼리 그냥
연서: 저는 제가 똑바로 집 걸어갈 것 같아요
승환,지현: 어 안 될 걸요?? 자신 있으세요?
(세 분의 술자리 기대해 보겠습니다...ㅎ)
현지: 그럼 주사를 부려본 적이 없어?
연서: 아 그 .. 자는 게 주산데,, 화장실에서 자거든요,,
재현: 우와~! 시원하겠다~ 재밌겠다.. 나도 오늘 화장실에서 자볼까?
연서: 야 힘들어..
현지: ㅋㅋㅋㅋㅋ 이게 무슨 대화야
연서: 아 술 마시면 그거 있어요! E가 되는,, 약간 말이 많아지구
승환: 제가 듣기로는 24학번 중에서 좀 주도해서 술자리를 이끄신다고~
연서: 아 근데 자꾸 다들 도발을 해가지구~ 경상도는 또 안 지거든요 저희는 밑잔? 반잔? 하나도 없어요 꺾어마시는 거 안 되고
지현: 오늘 우리 그렇게 한번 가볼까요?
승환: 충남대 철학과가 원래 안 빼~
8. 철학과에 왜 왔니?
승환: 너무 궁금해 너무 궁금해 아 근데 그거부터 말해야 돼~ 철학과 몇 개 썼는지!
현지: 아 그래??
승환: 몇 개 쓰셨어요?
연서: 저.. 2개?
현지: 그럼 왜 철학과를 온 거야?
연서: 원래 꿈이 윤리 교산데! 교직 할려고 오기도 했고, 원래 그랬으면 복전을 하려고 했는데 뭔가 철학책을 되게 좋아해서..고3 때 철학자들 책을 엄청 읽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잘 맞을 것 같아서
승환: 감명 있게 읽은 책 있어요?
연서: 저는 그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
지현: 아니 그걸 읽었다고?
연서: 재밌어 어렵긴 한데, 읽는데 되게 오래 걸렸는데..
한: 칸트의 그 책이 왜 좋은지..
연서: 일단 칸트를 윤리를 하면서 처음 배웠는데 칸트라는 사람이 궁금해져서 그 사람에 대해서 엄청 분석을 해봤는데 너무 비슷한 거예요 저랑.
지현: 와 칸트랑 비슷하다고?
연서: 근데 칸트가 정말 사람들이 성격이 다 별로다 하는데! 그래서 처음엔 인정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동질감이 느껴진다 해야되나? 살아온 방식도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읽게 됐는데 읽을수록 뭔가 약간 위로받는 느낌?
지현: 칸트한테 위로를 받는다고?
연서: 저는 저 자신한테 확신이 있는데, 제 말의 힘을 좀 못 믿었거든요.. 근데 약간 칸트에 기대어서 살짝 나도 칸트랑 비슷한 사람이니까, 이렇게 말하는 게 어느 정도 내가 맞을 수 있겠다.. 힘을 얻은 느낌?
9. 2024 학교생활 기대되는 점 및 우려되는 점
연서: 아 기대되는 점! 술! 우려되는 점! 술!
모두: 오~~ 잘하네 잘하네!!
승환: 진짜 술배틀 한번 뜨셔야 돼요!
연서: 철학과 정말 재밌는 거 같아요! 그리고 여기 처음에 왔을 때 확신이 없다고 해야 되나? 왜냐하면 길을 찾아야 되니까..근데! 처음 딱 오고 와 진짜 잘 왔다!
승환: 아~ 영광입니다!! 저희도 신입생 때 똑같은 생각을 했거든요 처음에는 갈팡질팡 갈피를 못 잡다가 너무 좋은 사람들 만나고 하니까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내고! 저희가 학생회를 한 이유도 똑같아요~
(철학과 안 좋아하는 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10. 2024 필로망스 학생회 첫인상
연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다! E인 줄 알았어요 진짜 너무 다 먼저 말 걸어주시고 재밌게 해주시고
승환: 근데 저희 다 I예요
지현: 저 E인데요?
승환: 저랑 지현이 빼고 거의 I예요 그저?
현지: I가 진짜 많아 학생회에
연서: 진짜 다들 말을 잘 하셔가지구 이렇게 끼와 흥이 많은 사람들만 모으나? 이런 생각?
현지: 약간 자리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것도 있는 거 같아
11. 철학과의 첫인상
연서: 솔직히! 저는 그렇게 철학과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제가 얼마 전에 상주를 가서 느낀 게 이모랑 친척분들이 철학과 되게 융통성 없고..
승환: 맞아요 그런 말 들어요 되게 고지식 할 것 같고
연서: 네~ 고지식하고 막 사람이 시크할 것 같고 혼자서 다닐 것 같고 이런 인상이 엄청 크다고..
(혹시 저만 빅스톤 교수님 떠올린 거 아니죠..? 아님 말구 ㅎ..)
모두: 맞지맞지
연서: 근데 저는 그런 인상을 가지고 있진 않았는데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거는 동의를 했거든요
승환: 독특하죠~ 저희만큼 유니크한 사람이 어딨어요
현지: 평범하진 않아
연서: 다들 매력이 다 있는 거 같아. 그리고 다 다른 거 같아 비슷한 사람 없이 다 다른 느낌?
승환: 그럼 완전 호인거네요?
연서: 네 엄청! 와서 엄청 호로 바뀌었어요 원래 그렇게 큰 기대는 없었는데 딱 OT하고 개강하고부터 엄청 호!
승환: 영광입니다 저흰 그런 말 듣기 위해서 학생회를 하기 때문에~ 철학과에 대한 첫인상이 호라는 것 자체가 되게 좋습니다!
연서: 또 다른 과 사람들한테 철학과라고 하면 철학과? 되게 잘 노는 학과잖아요! 하셔서~
모두: 아 알지알지~!@! (철뽕 미쳤다)
12. 제일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 한명씩
승환: 이 얘기가 나오면 학생회인 사람을~
현지: 뭐 아니어도 되긴 하는데~
지현: 아녀 부담 주지 맙시다!
현지: 진짜 솔직하게!
연서: 너무 다 친해지고 싶은데...
승환: 그럼 보통 철친소 하는 사람을 말하긴 하는데,,~
연서: 아 근데 제가 걱정했던 게 언니랑 철친소를 하는데.. 그 전부터 되게 친해지고 싶었는데 한 번 밥을 먹었었잖아요..근데 되게 내성적이신 거 같아가지구..
현지: ㅎㅎㅎ 맞아....
지현: 아 그래서 좀 짜쳤다! 다신 얘랑 밥 안 먹어!!
연서: 아녀아녀 엄청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 때 되게 내성적이셔가지구 다가가기 어렵겠다...엄청 가까워지는 걸 별로 안 원하시는 느낌이라..
승환: 어~ 현지가?
현지: 아니 이건 아닌데..!!
승환: 아니 현지야 어떻게 생활한거야~~! 미쳐써!!!
현지: 내가 어떻게 반응을 해줘야 될지를 잘 모르겠어서...ㅠㅠ (여러분 정말 아닙니다 다들 친해지고 싶어요..)
승환: 현지가 아직 그런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고 사실 되게 친해지길 원하는 스타일이예요 (맞습니다. 다들 다가와.)
연서: 언니는 OT때부터 친해지고 싶었고!
현지: ㅎㅎㅎ
연서: 승환선배는 가까워질 일이 없었는데 새터 때 되게 재밌게 노시는 거예요 그래서 친해지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고
승환: 감사합니다!
연서: 지현언니랑은 이미 너무 친해서!! (다 한 번 씩 언급해주는 착한 연서..)
현지: 앞에 있는 우리 말고 또 친해지고 싶은 선배 있어??
연서: 아! 영훈선배!! 전부터 친해지고 싶었어!!
현지: 오오 영훈오빠 좋지좋지~
현지: 동기는??
연서: 동기 진짜 다 친한데~
승환: 너무 궁금해 너무 궁금해
연서: 남자 중에서는 재현이랑 제일 친한 것 같고! 한이랑은 좀 못 친해진 거 같아서...
모두: 뭐야뭐야~~
승환: 둘이 따로 밥 한 번 먹어야 되는 거 아냐?
연서: 한이가 좀 살짝 시크한 타입이어서
승환: 한이 별로 안 친해지고 싶어?
한: 아닙니다~!!!
연서: 딱 봤을 때 피하는 느낌이..
승환: I라서 그런 거 아냐?
한: 그리고 개강날에 24학번끼리 밥을 먹었거든요? 그때 제가 안 끼긴 했어요
승환: 아~ 좀 부담스러웠구나?
현지: 부담스러울 수 있긴 해
승환: 그래서 지금은?
한: 지금은 다 끼기로 했어요
연서: 저는 저한테 다가오는 사람보다 피하거나 도망가는 사람을 더 궁금해 하는 그게 있는 거 같아요
모두: 오오~~
한: 제가 마성의 남자긴 합니다
모두: 뭐야!!
승환: 나 이런 사람 진짜 좋아!!!! 자신감 넘치는 사람 너무 좋아!!!!!
13. 자신만의 낭만
현지: 자신만의 낭만이 있어?
연서: 저는 혼코노 진짜 좋아해요
승환: 홍콩?
현지: 나도 홍콩으로 들었어 ㅋㅋㅋ
지현: 저는 심지어 귀를 살짝 막고 있었는데도 홍콩으로 들었다구요!! (이런이런..)
연서: 제가 노래를 진짜 좋아하고
승환: 어떤 노래?
연서: 저 인디 좋아해요
지현: 노래방 가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연서: 제가 차라리 엄청 신난 노래를 부르면 부르겠는데 잔잔한 이런 노래를 사람들 앞에서 좀 못 부르는 게 있어가지고
현지: 근데 노래방 가면 꼭 부르는 노래가 있어?
연서: 사람들마다 다른데 재밌는 사람이랑 가면 트로트
모두: 트로트~
연서: 제가 트로트 진짜 잘 부르거든요~
지현: 진짜 잘 부를 것 같애
연서: 간드러지게 불러가지고~ 아 저 전국노래자랑?
현지: 나갔었어?
연서: 예선을 친구들이랑 봤었어요 한번
현지: 안에 흥이 장난이 아니네~
연서: 친구들이 하자고 해서 했는데 제 파트 전에 친구가 너무 못 불러서...짤렸어요 ㅋㅋㅋㅋ 전 연습을 엄청 많이 했는데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이어 K-POP스타 예선 합격자 김지현씨와 SM오디션 경험자 서승환씨가 썰을 풀었습니다~ㅎㅎ)
14. 이상형
현지: 이상형이 뭔가요?
연서: 최우식!
현지: 최우식?
연서: 일단 F인 사람만 만나는 거 같아 infp 좋아하고
현지: 최우식 닮은 사람에 F~
지현: 근데 최우식 닮은 사람은 딱 F같이 생겼을 거 같은데
승환: 최우식이 F같다고?
지현: 딱 그 해 우리는? 그 때 그게
연서: 아 저 안경 쓴 사람 싫어해요
지현: 일단 여기는 없다없다!
연서: 그리고 무쌍 좋아하구.. 무쌍이나 속쌍!
현지: 무쌍~
연서: 근데 요새 채형원을 좋아하게 돼서..
현지: 채형원은 너무 빡빡빡인데?
연서: 내 스타일 하나도 아닌데 근데 채형원이면..
현지: 아 근데 가끔가다 빠지는 사람이 있어 내 스타일 아니여도
지현: 또 이상형을 불문하고 잘생긴 사람이면은
연서: 또 피부가 그 사람의 관리?라고 생각해가지고.. 성격은! 연애하면 제가 리드를 하는 편이라서 귀엽거나! 잘 따라오는? 고분고분한..
지현: 아 나 최우식 어떤 느낌인지 완전 알겠다
승환: 최우식이 고분고분한가?
연서: 되게 살짝 멍청해도 되는 느낌
승환: 어차피 리드하면 되니까~
연서: 근데 이 사람이 상식이 없거나 이런 멍청함은 안 되고 그냥 좀 둔한 사람이 좋은 거 같아요 세심하고 이런 것보다
승환: 약간 그럼 너드남이예요?
연서: 어 네 약간 그런 느낌? 보통 여자분들은 세심하고 잘 챙겨주는 사람 좋아하는데 저는 안 챙겨줘도 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약간 둔하고 잘 모르는?
지현: 약간 백치미 있는 그런 느낌 좋아하는구나
현지: 아 태헌오빠가 안경만 안 썼어도! (오빠 안경 벗고 와라..)
지현: 아 그렇네 김태헌 당장 안경 벗어!!!
연서: 그리고 저는 우는 사람 좋아해요
현지: 우는 사람?
지현: 하 뭔지 알아 뭔지 알아!
승환: 울리고 싶은 사람이예요?
연서: 울리고 싶은 사람! 전 울면 다 풀리는 그런 게 있어서! 저 원래 되게 단호한데 , 연애하면 엄청 이 사람이 서운해 이렇게 해도 아닌 거 아니다 이래서..
현지: 어 그럼 철친소 제목 우는 게 이쁜 남자가 좋아요!! (1절)
지현: 저는 우는 남자가 좋아요!! (2절)
승환: 저는 남자를 울리고 싶어요!! (3절)
모두: 꺄ㅑㅑㅑ!!!
연서: 근데 진짜 울면 너무 좋은 그런... 그니까 매번 우는 사람 말고 나 때문에 우는 사람..인 거 같아
현지: 그럼 연하가 좋아 연상이 좋아?
승환: 연하 좋아하실 거 같아요
현지: 그니까! 이런 건 약간 연하느낌 아니야?
연서: 근데 연하는 아닌..
승환: 연상인데 연하같은 연상을 좋아하시는 거군요!!!
현지: 와 연상을 울려??
연서: 만나면 다 동갑만 만나봐서.. 동갑이 제일 편하고 연상, 연하는 거의 안 만나봐서
15. 24학번 동기, 필로망스 학생회 최고 비주얼 한명씩
연서: 이성 한명, 동성 한명?
모두: 어어어어어!!
연서: 저는 정~말 예쁜 건 나예인데!
현지: 인데!
연서: 제 스타일은 소연이?
현지: 오~ 소연이 인기 많더라
지현: 소연이 인정! 이쁘긴 해
연서: 귀여운 사람을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현지: 이제 이성!
지현: 동기 이성 누구야??
승환: 자 그러면 이 안에 있다~ 없다~ (24학번 재현이와 한이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연서: 아 있다있다!
모두: 우아!!!!!!! (대흥분)
승환: 너무 설레 너무 설레!!
연서: 진짜 느낀 게 24비주얼 두 명이 딱 여기 온 것 같아
모두: 으아아아!!!!!!!
승환: 둘이 인기 많아! 들어 본 거에 의하면 둘이 인기 많아!
현지: 맞아맞아
지현: 자 이제 필로망스 중에서!
연서: 남자, 여자?
현지: 아 이건 진짜 마음대로!
승환: 우리 그냥 재밌으려고 하는 거라
지현: 그래서 누군데?
연서: 저 학생회장님..
모두: 오~~
16. 첫사랑 썰, 연애관
연서: 첫사랑은.. 아 너무 옛날 아..! 시대 비슷할 거 같다!
승환: 왜,, 나한테는..
연서: 아니 한창 페이스북..?
승환: 나도 연애중 올리고 다 했어요!
연서: 카카오스토리..?
승환: 다했어다했어! 싸이월드까지!!
연서: 아 싸이월드 저희는 아니여가지구..
현지: 싸이월드 우린 아니지
승환: 같은 세대입니다 저희!!
재현: 에구..
승환: 싸이월드 했어, 안했어! 아니아니(다급) 페이스북 했어, 안했어!
모두: 페이스북은 했지~
승환: 그래그래 같은 세대라구요~
연서: 네 이제 중학교 딱 올라가는 시절이었어서 중1 다 모여라! 이러고 단펨(단체 페이스북 메신저..혹시 모르시는 분이 계실까봐 ㅎㅎ) 이 파졌는데, 엄청 친한 친구가 저를 초대를 한거예요
승환: 공학이였어?
연서: 아뇨 여중! 근데 친구의 친구!
모두: 아~~
연서: 그래서 초대를 당했는데 걔가 너무 싸가지가 없고 분위기를 흐리는 것 같아서 처음에는 되게 쟤랑은 절대 안 친해지겠다! 너무 별로다! 근데 하필 같은 학원, 같은 반! 처음엔 엄청 싸웠어요. 서로 싫어해가지고 막 원장님한테 가서도 같은 반 하기 싫다면서 서로
승환: 그러다 친해졌어요? 그러기 쉽지 않은데
연서: 그러다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딱 옆에 앉은거야..자리가 없어서! 그러다가 이제! 돈이 없으니까~ 편의점에 가서 밥을 먹는데 혼밥할 순 없잖아요
승환: 같이 먹었구나!!
연서: 이제 아 뭐 같이 먹자! 해서 먹었는데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얘가 그러고서 거의 맨날 도서관을 같이 다니다가! 제가 그때 당시에는 일탈을 안 하는 사람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학원을 한번 안 갔어요
지현: 학원을 안 간 게 일탈이야?
재현: 그럼 누나는 뭐가 일탈인..
연서: 근데 이런 거를 친구한테 이야기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뭔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그때 혼자 코인 노래방을 갔는데 걔를 딱 마주친 거예요 제가 울고 있었거든요.
승환: 진짜 약간 운명인데?
연서: 부끄러워서 이걸 다 숨겼는데 걔가 F라서 그런지 엄청 위로를 해주더라고..그때 딱 진짜 얘가 이런 사람이었나? 약간 이면을 발견한 느낌? 그렇게 해서 사귀게 됐어 같은 학원 다니고
지현: 뭐야~ 완전 로맨틱하다
연서: 걔랑 이제 4년을
모두: 우와~
현지: 연애관은?
연서: 좀 자유로운..?
현지: 아 서로 남사친, 여사친 신경 안 쓰고?
승환: 터치 안 하는?
연서: 터치를 할 수는 있는데! 그거는 그 사람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재현: 그 상황에 따라 다르다?
연서: 그냥 진짜로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믿는가에 따라 다른 것 같아
17. 과CC 어때요? CC는요?
현지: 그럼 과CC 어때?
연서: 과CC는 절대 생각 없었는데!
지현지: 없었는데!!
연서: 또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과CC라는 이유 때문에 안 할 이유는 없다?
현지: 오오~ 멋지다!
지현: 하.하긴 해!
18. 어떤 후배가 되고 싶어요?
연서: 일단 좀 아직은 선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은..
승환: 잘 지키시는데
연서: 선배분들이 진짜 한분도 빠짐없이 너무 다 좋으셔서 다 친해지고 싶은데! 뭔가 내가 다가가기엔 그 분들과의 예의도 있지 않나.. 그래서 뭔가 1학년 때는 좀 나를 좋아하는 선배분들에게는 진짜 엄청 잘 할 수 있는데
현지: 난 너 좋아해 (깨알 고백)
연서: 밥 먹어요~!!!
승환: 아이 참
연서: 근데 혹시나 나를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내가 먼저 선을 넘어가지는 않겠다..
현지: 그치 후배가 선배한테 먼저 하긴 진짜 쉽지 않을 수 있지
승환: 약간 오지랖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선배들은 후배가 먼저 밥 먹자고 하거나 친해지자고 하면 정말 좋아해요
현지: 어!! 거절할 사람이 없어!
19. 1년 후의 나에게 한마디
연서: 잘 버텨보자
승환: 어떤 걸 버티시는 건가요?
연서: 근데 저는 고등학교보다 대학교 와서 짐을 좀 더는 느낌이 있는데, 저는 원래 좀 뭔가를 안 하면 좀 불안하고 뭔가 성취를 해야 되는 사람이라서 이거를 계속 버티고 약간 잡고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되게 재밌게 논 게 거의 없는데
승환: 어 의외네요 되게
연서: 근데 버티는 것도 엄청 악착같이 버티는 것보다 이렇게 재밌는 일 하면서 버텨지는 거죠. 그냥 버티고 싶어서 버틴다기 보다는 약간 재미있는 일 있으면 버틸 수 있지 않나? 하면서 하루가 지나고 나면 지나가는 거죠 다
20. 자유질문
승환: 여쭤 보고 싶은 게 있는데요. 꼰대 입니까, 과CC입니까? 다시 새터로 돌아가서 꼰대, 과CC 둘 중에 하나 배역을 정할 수 있다면 뭘 하고 싶어요?
현지: 어 이거 궁금하다!
연서: 어떤 역인 거예요?
승환: 이건 그냥 본인 마음대로 다 정할 수 있어요
재현: 과CC 한 번 해보고 싶지 않아??
연서: 과CC에~
승환: 여주요??
연서: 여주 친구요!
승환: 아~ 수빈씨가 한 거~ 너무 재밌죠
연서: 아 꼰대를 하는 것도 돼요?
모두: 어 되지되지!!
연서: 저도 꼰대 사상이 살~짝 있어서
승환: 그러면 3년 후에 꼰대로 출연하시면 됩니다!!!
21. 마지막 한마디
지현: 철학과 사람들에게 한마디! 거하게~
승환: 참고로 진짜 말도 안 되는 말 하셔도 됩니다!
연서: 아 그럼! 제가 비혼주의자거든요
현지: 헉!! 근데 근데!!
연서: 요새는 생각이 바뀌고 있는데 혹여 결혼을 하게 된다면 모두를 부르겠다! 학생회와 24!
지현: 바로 갑니다!
연서: 다 오셔야 한다~
승환: 축의금 두둑~히 넣겠습니다!!
연서: 사회 볼 사람도 철학과 중에서 정하고!!
승환: 저희 사회 볼 사람 많습니다!!!
충남대 김건모 최고다!
연서쨩 저랑 비슷한 게 너무 많아요 우리 진대하쟝
#잇티제연대
#잇티제사랑해 #연대해요 #데이트하자 #사궈💕
꺄악 안녕하세요 철학과 최고비주얼 박소연입니다🫶🏻
박소연내가널사랑한다고.
눈에 눈물이 고여서 막 또르륵또르륵 흐르는데 본인은 그걸 몰라야 해. 입을 앙 다물고 막 울망울망🥹 표정을 지고 있는데 본인은 그걸 몰라야 해. 진짜 겁나 귀여운데 본인은 그걸 몰라야 해.
그러니까 일단 뭐...몰라야해.
진짜 빠져든다...깊은여성.. 그녀의 눈동자로 dive.....
진대팟 가시죠?!!!?
연서야 스바라시 빠꾸쳐서 미안해 술 먹자!!!
그 날을 기억합니다 23선배들이 취해 몸져누우신 그 날을,,,
일기 쓰는 거 힘들던데...존경 😦
너도 이참에 스껄하게 시작해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