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4박 5일 일정으로 추석연휴 동안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창업한다고 쌓일 만큼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하기 직전에
이대로는 큰일나겠다 싶어서 선택하게된 여행이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어요^^
이틀을 오사카에서 보내고 나머지 이틀은 교토에서 보냈습니다.
출발은 역시 인천공항이겠지요?^^
비행기안에서 본 광경. 뭔가 인상깊어서 찍었지만.. 뭔지 모르겠군요^^
인천공항 부터 오사카까지는 1시간 50분 안팍으로 소요됩니다. 추석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상당한 인파가 오사카 공항에 몰렸어요.
입국 심사 하는데 1시간 걸린듯합니다. 중국사람과 한국사람이 대부분이었어요.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짜잔하고 나가보니 따뜻한 색감의 간사이 국제 공항이 반겨 주더군요^^
첫째날의 일정은 난바에서 식도락을 즐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호텔도 난바 근처로 예약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난바까지는 JR을 이용해서 갔습니다. 한국의 열차와는 다른 실내 분위기가 일본에 왔다는 첫느낌을 주었어요.
도착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던걸로 기억해요. 난바로 가는 도중에 석양이 무척 마음에 들어 찍었지만, 역시 사진 기술이 없고, 핸드폰의 한계상...이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사진이네요 ㅠㅡㅠ
30분 정도 걸려서 난바에 도착했고 예약한 호텔에 가서 짐을 풀다가 바깥을 보니 난바의 야경이 보여서 찍었습니다.^^
짐을 풀고나니, 정말 배가 고프더군요. 오사카 사람들은 먹다가 죽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사카는 식도락의 도시라해서 당장 배를 채우러 난바로 갔습니다. 오사카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오코노미야끼가 저의 첫 목표였습니다. 일본 친구가 유명한 오코노미 야끼 가게로 안내해주었어요. 사진은 난바의 명물이라는 게 요리 가게의 간판과 유명한 가게라고 하는데 지금은 기억 안나는 가게의 간판, 그리고 제가 갔던 오코노미 야까 가게입니다. 유명하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그리고 이것이 오코노미야끼인데.. 요리가 완료되기 전의 사진밖에 없네요. 예전 나고야에서도 그랬지만. 저는 먹으면 정신이 온통 먹는데에만 집중되거든요^^;;
배를 채웠으니까 본격적인 관광을 해볼까했지만. 먹고 마시고 떠드는 사이에 벌써 시간은 9시.. 그래서 밤에 가도 좋은 관광명소를
선택했습니다. 스카이빌딩^^ 사진은 스카이빌딩에 가던 길에 봤던 광장과 예쁜까페입니다. 정작 스카이빌딩의 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ㅜㅡㅜ
관관을 마치고 호텔의 돌아오면서, 편의점에 들려서 사간것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중에 일본에 가본 사람들은 마시고 나서 반하게 된다는 그 녀석!! 바로 호로요이 였습니다.
첫째날은 먹고 마시다 보니 끝나더군요. 호로요이 한 잔 하고 피곤함과 기분좋은 마음이 겹쳐서 잠들었던거 같아요. 다음은 오사카의 둘째날 UNIVERSAL STUDIO JAPAN 일거 같네요^^
첫댓글 친절한 설명에 곁들여 감상 잘했습니다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totori"상의 말이 맞아요
친절한 설명...좋았던것 느꼈던 마음을 상상할수있어요^^
내가 한국 오기 바로 전에 남바 근처에서 살았었어요.사진을 보니 그리워~
요산상,드디어 창업을 하셨군요.축하해요~^^
호로요이!!! 복숭아 맛이 젤 맛나죠!!! 오사카 음식은 생각보다 짜서 저는 입맛에 안맞더군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