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3 - 서영남
참된 행복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태 5,3-10).
물질적 빈곤은 욕된 조건입니다. 그러나 정신적 가난은 하느님께 자기를 개방하는 자세이자 순박함이요 어린이다움이다. 정신적으로 가난한 사람들, 즉 하느님 뜻 말고는 그 무엇에도 매이지 않는 사람을 뜻하기도 합니다.
가난이 존재한다는 것은 인간 상호간의 유대와 인간과 하느님과의 친교에 귤열이 있다는 표지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가난은 죄(사랑의 거부)의 표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간나은 하느님 나라(사랑과 정의의 나라)와 공존할 수 없습니다.
"너의 가난을 감수하라. 현세의 불의는 장차 하느님 나라에서 보상될 것이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하신 것은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때가 다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가난한 사람을 인간답지 못하게 가로막는 착취와 빈곤의 제거작업이 이미 착수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소원을 훨씬 초월하는 하느님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도래는 박애의 세상을 만듦으로써 그들의 빈곤에 종지부를 찍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행복합니다. (사진말에서).
오늘 성남에서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과 눈이 어찌나 예쁜지 절로 감탄하게 만드는 다섯 살 딸과 함께 아빠가 찾아오셨습니다. 돼지불고기를 맛있게 재웠다고 합니다. 커다란 통으로 두 통이나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스무 판이나 주셨습니다. 아들이 자기가 모은 용돈을 민들레국수집에 보태고 싶다고 합니다. 예쁜 민아도 보태겠다고 합니다. 얼마나 예쁜지요. 참 행복했습니다.
착한 배문기 총각이 누나와 조카와 함께 쵸코파이와 요구르트를 잔뜩 가지고 설거지하러 왔습니다.
서운동 성당의 박 미카엘 형제님께서 부인과 함께 오셔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수관맘께서는 김밥을 예쁘게 말아서 두 통이나 보내주셨습니다.
힘겹게 여름을 보내는 우리 손님들이 고마운 분들 덕택에 행복해지셨습니다.
이준 형제님이 민들레의 꿈 아이들을 위해 야구 올스타전 표를 구하시고 초대를 해 주셨습니다. 재진이가 싸인을 받고 싶어서 안달이 났습니다. 세 시에 민들레의 꿈 식구들은 야구장으로 갔습니다.
8월 2일(토)
문을 여는 시간인 열 시가 되려면 오십 분이나 남았는데도 우리 손님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맛있는 미역국이 끓여지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국이 없더라도 식사하시도록 했습니다. 오늘은 돼지불고기를 내었습니다. 많은 양이 준비도디지 못해서 평소보다는 조금 적게 드렸습니다. 많이 드리고 싶지만 함께 나눠먹기 위해 조금씩 드립니다. 사정해면서 드렸습니다.
우리 손님들이 매운 청양 고추를 좋아하는 이유를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매운 풋고추에는 이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고추의 매운맛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손님들이 매운 청양고추를 열 개도 더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매워서 잘 안팔린다는 청양고추를 이만 원어치나 사왔습니다.
폭우가 쏟아진다고 해서 은근히 걱정했습니다만 일기예보가 틀려서 다행입니다.
저녁에는 민들레의 꿈 공부방 아이들이 "꿈"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다 왔습니다.
첫댓글 아이들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민들레 꿈' 공부방이 부럽습니다.
모니카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이 많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민들레 꿈'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절망의 어두움이 깊은 요즘에도 '민들레 꿈'은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사랑 실천' 너무 감동입니다.
슬픔과 기쁨을 함께 하면서 꿈 아이들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온 몸으로 '사랑과 나눔'을 배웁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만가지 꽃이 핀다는 이 축복 가득한 봄날에 「민들레 꿈」 아이들의 행복을 빌며 멀리 대구에서 기도합니다.
민들레 꿈을 읽으며 어머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을 주시는 모니카 선생님께 우렁찬 박수를 보냅니당~!!
「민들레 꿈」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이 부족한 나 자신의 모습이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모니카 선생님 화이팅!!
예진이와 재진이가 지금은 안정을 찾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수사님 홈피에 들어가서 일기를 봤는데 수사님 집으로 데리고 와서 같이 산다고 하더군요.. 정말 "헉" 소리 나는 결정을 그리 쉽게 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고생이 많으실텐데 수사님, 베로니카 언니 , 모니카 모두 힘드세요!!
아이들을 향해 활짝 열린 민들레 꿈을 보고 있으니 슬그머니 즐거워지기 시작했어요. 화이팅!!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소중한 것을 아낌없이 모두 다 내어놓는 모니카 선생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언제나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민들레 꿈」덕분에 아이들의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하든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모니카 선생님의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왔습니다.
지친 아이들의 따스하고 밝은 소식이 전해져 우리 사회가 좀더 정겨운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 짱!!
오늘도 '민들레 꿈' 때문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나를 지혜롭게 하고 풍성하게 합니다. '민들레 꿈'은 미리 준비된 아이들을 위한 선물입니다.
아이들이 기대고 비빌 수 있는 든든한 언덕이 되어주는 '민들레 꿈' 공부방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없는 아이들을 대변하고 관심을 기울여 주세요~ 고맙습니다.
'민들레 꿈' 품속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아이들이 참 행복하게 보이네요~ 화이팅!!
민들레 꿈 공부방의 작은 모습이 가끔은 안쓰러워 보이던 아이들에게서 나는 삶에 힘이 되는 꿈과 노래와 기도를 배웠습니다. 모니카 선생님 파이팅~!
행복이라는 걸 자꾸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네요. ㅎㅎ '민들레 꿈' 아이들과 이제 함께하면서 행복해지려구욤 *^^* 괜찮은 방법이지요?!!
지친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민들레 꿈'을 만난것은 우리 가족에게 소중한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신 모니카 선생님. "선생님을 만난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입니다" 화이팅!!
세상에서 가장 감동적인 '민들레 꿈' 공부방이 소중합니다. '민들레 일기'가 메마른 제 가슴을 사랑으로 울립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민들레 꿈 일기를 읽으면 가슴 한구석이 아려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니카 선생님의 그 마음이 너무나 아름답고 고마워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힘내세요!!
모르는 아이들에게도 다가가서 문득 손내밀고 싶을만큼 따스한 봄이 다가옵니다. 훈훈한 '민들레 꿈'처럼 나도 힘든 아이들에게 줄 기쁨과 희망을 찾아나서야 겠습니다. '민들레 꿈' 공부방을 뜨겁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