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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陜川) 황매산(黃梅山:1108M)을 종주하다.
글 쓴 이 고 학 영
4월 23일, 춘면불각효(春眠不覺曉)라드니... 봄잠에 날새는 줄을 모르고... 깜작 놀라 일어나니, 뜰앞의 모란(牧丹)꽃 향기는 춘흥(春興)을 이기지 못합니다.
차에 오르니 한달 여 만에 뵙는 회원님들이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차례 차례로 인사를 드리니 처음 오신분도 몇분 계시고, 여러달 만에 동참 하신분도 있습니다.
봄은 여인의 옷깃에서 온다드니... 옷차림도 밝고 가벼워서 보는 이로 하여금 산뜻함을 줍니다. 88고속도로 내달리니 연변(沿邊)의 가로수와 먼 산천(山川)의 나목(裸木)들이 어느새 녹색의 옷들로 갈아 입으시니... 처처문제조(處處聞啼鳥)라 하시드니... 곳곳에 새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령읍 근처에 이르러 읍내의 주산(主山)을 바라보니... 능선위에 고분(古墳)들이 봉긋 봉긋... 낙타의 육봉을 닮아 있다. 5~6세기 초(初)까지 존재 했다던 대가야(大伽倻)의 무덤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살아 백년이 어려운데... 죽어 1500 여년의 장구한 세월로 이어 집니다.
고령 IC에서 내려 국도변 휴게소에서 조반(朝飯)을 드시니... 개나리, 두견화(杜鵑花:진달래)는 자취를 감추고, 심어 놓은 영산홍(映山紅)꽃들이 자태(姿態)를 뽑냅니다. 만나는 회원님들 마다 싱글 벙글... 녹색(綠色)의 향기에 도취(陶醉) 하시니... 한시름 놓아 버리고 봄을 만끽 합시다.
구불 구불 지릿재를 돌아넘어 율곡천(栗谷川)을 따라들어 10여분을 더 나아가니, 합천읍(陜川邑)을 휘돌아서 황강(黃江)이 도도(滔滔)하다. 용주면을 지나 대병면에 이르니 진양기맥상의 삼봉(843M), 허굴산(682M)이 눈 앞에 다가오네...
가회면에 들어서니 황매산의 암봉(巖峰)들이 언뜻 언뜻 보이고, 중촌리 주차장에 당도하니 모산재의 바위봉들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중촌리의 모습들은 수년전의 답사때와 크게 달라진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출발기점의 영암사지(靈巖寺址:사적131호)에 들어서니 폐사지(廢寺址) 전체가 잘 보수,정돈되어 문화재의 중요성을 한층 더 높여 주신다.
안내판에는 1984년에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서 절터 일부가 발굴 조사되었다 하며, 회랑(回廊)이 있었다는 것도 추가로 발견 되었다 하시니, 왕실과 깊은 관계가 있거나 국가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었던 절이 아닌가 여겨지며, 석조물의 예술적 수준으로 봐서도 결코 예사롭지 않음을 느끼겠다.
허물어진 석축대(石築臺)에는 새로 다듬어진 축대로 보수되어 역사의 흔적이 많이 반감되는 느낌이 들고, 금당터(金堂地) 앞의 석축은 아직도 튼실하고 여여(如如)하다.
그앞에 치(雉)모양으로 축대를 내 쌓은 위에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보물353호)이 모산재의 암봉(岩峰)들과 어울어 지니... 두 마리의 사자가 떠 받치고 있는 석등(石燈)은 1500 여년의 장구한 세월동안 사바세계(娑婆世界)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허허로움과 쓸쓸함 무상함이 오버랩(Over-lap) 되어 펼쳐지는 폐사지(廢寺趾)를 외로이 지키고 있슴은 하늘의 거룩한 뜻인가 봅니다.
한단 낮은 마당에는 3층석탑(보물제480호)이 한기가 있는데, 상승비례감과 안정감이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수수함을 보여주신다. 전형적인 통일 신라시대의 양식을 보여주며, 탑의 상륜부 조형물은 하나도 남아 있지않다. 탑의 4면 어디에도 새겨진 문양이 없으며 꾸밈없는 그 모습이 바로 진리의 본체입니다.
금당터에 올라 주위를 조망하니 좌청룡은 잘 감싸주고 있으나, 우백호가 허(虛)하여 비보숲(裨補林)을 조성하였고... 안산(案山)은 겹겹이 싸여있어 길지(吉地) 중에 길지임을 알겠도다.
인걸(人傑)도 전각(殿閣)들도 사라진 허허로운 빈터에 석조유물(石造遺物)들 만이 빈 자리를 지키고 계심은... 이곳 가회면 주민들의 정성이 지극 하심이라.
전해오는 얘기로는 1933년 일본인들이 몰래 가져 가려던 쌍사자석등을 지켜낸것도 마을 사람들이었다 하며, 허물어진 3층석탑을 바로 새우고 마을의 고가(古家) 두채를 옮겨지어 절터를 지켰다 하시니...
님들의 정성이 아니었으면 어찌 역사를 보존 했으리오... 유물(遺物)들은 보물(寶物)이나, 정성은 가히 국보(國寶)급입니다.
조금 떨어진 서금당터(西金堂地)에는 돌거북받침대(보물제489호)가 있다고 하나 가 볼 수 없슴이 아쉽고 아쉽구려...! 훗날을 기약하며 폐사지를 물러 나오니 구윤서 회원님 한 분만 계시는구나...!
황매산의 정수(精髓)는 영암사터요, 영암사지(靈巖寺趾)의 핵이요, 꽃이요, 눈은 쌍사자석등이라 할 수 있는데... 나머지 회원님들에게는 보여드릴 수 없으니...
부지런히 산 오르니 줄지어 오르는 산행객은 모두가 반갑고 낯섭니다. 먼저 오른 남산님들은 어디메쯤 가시는고...? 20여분을 앞지르기로 오르니 숨이 다 차다. 오를 수 록 시야는 점점 넓어져 멀리 조망(眺望) 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하구나...!
저만큼 도탄리 저수지(貯水池)는 한폭의 그림이요, 주위의 산세와 어울어지니... 흰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하고, 산 기슭에 점점이 모여 있는 민가들은 옹기종기 정겨웁구나...! 모산재는 산강수약(山强水弱)의 지세(地勢)라, 물이 귀한데... 눈앞에 보이는 저수지(貯水池)가 시각적인 효과를 충분히 더해주고 있습니다.
황포돛대 바위가 눈앞에 보이는데... 경사는 가파르고 진행 속도는 더디다. 정명돌 노장님, 이외술 회원님, 고치가리 서부장님, 조여사님, 구슬님, 신여사님, 이태만님 등 등 줄줄이 남산님들이다.
출발기점 30여분 이라, 아직은 충분한 적응이 되지 못하여 힘겨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밀고 당기며 벼랑끝을 오르니... 산타는 재미가 이런 것 인가? 나누는 정담(情談)들이 은근하고 슬쩍하다.
마지막 철계단을 조심 조심 오르니... 우측 능선 절벽에는 눈썹바위가 돋아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강화군 석모도(席毛島)의 보문사 눈썹바위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며, 규모는 그보다 작게 느껴진다.
어느누가 정성을 모신 흔적이 멀리서도 보인다. 우리의 선조님들은 물아일여(物我一如)의 사상으로 신령스런 나무와 바위들에 정성(精誠)을 다해 왔으니... 대자연(大自然)을 숭배(崇拜) 하는 것 이 우리들의 근본인가...?
돛대바위는 인기(人氣)가 대단하다.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시다. 오르는 순서대로 모여 앉아 단체촬영을 해드리고, 개개인 촬영을 하려니 끝이 없구나...! 이러다간 우리님들보다 다른님들이 더 많으시겄다.
휴식도 할겸 가져온 과일들도 나눠드시니 분위기는 절정이다. 황매산의 이름을 얻는데는 모산재 능선(稜線) 바위봉들의 아름다움에서 지어진 것은 아닐런지... 공룡의 등뼈처럼 울퉁 불퉁 참으로 아름답구나...!
중천에 떠 있는 햇쌀을 받으니 반사되는 빛이 찬란하여 보석이 따로 없네... 아~아~ 조물(造物)의 작품이여...!
이제는 능선길이라 진행이 수월하다. 10여분을 더 나아가니 무지개터가 있는데 그 앞에는 작은 웅덩이가 있어 물이 제법 고여 있다. 안내판에는 한국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용마(龍馬)바위가 있어, 비룡상천(飛龍上天) 하는 지형으로 옛부터 이곳에 묘(墓)를 쓰면 천자(天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子孫代代)로 부귀영화(富貴榮華)를 누리는 반면에 온나라가 가뭄으로 흉작(凶作)이 든다하여 묘를 쓰지 못하는 곳 이라 한다.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고, 주위를 살펴보니 안산(案山)은 겹겹으로 싸여 있어 천리안(千里案)이며 삼방(三方)은 틔여있어 허(虛 )하다.
백두대간의 기(氣)가 진양기맥을 타고 내려와 이곳에 혈(穴)이 뭉쳐 있는 것 인가...? 믿을 수도 안 믿을수도 없는 일이라 입가에는 뜻 모를 미소(微笑)가 다 번진다.
모산재 정상(767M)에서 몇몇 회원님들에게 기념촬영을 해 드리고 지나온 등산로를 되돌아 보니, 돛대바우의 의미가 충분히 이해된다. 사바세계를 향해 무언(無言)의 항해(航海)를 하시는데... 선미(船尾), 선두(船頭)에 해당하는 곳에 거대한 홀로 바우가 솟았으니... 돛대바우로 명명됨은 당연하제...
저만큼 산기슭에 영암사터에는 고즈넉함이 깃들어 있어, 천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을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이 밝혀 주시고, 모산재의 돛대바우는 사바세계를 향해 무언의 설법(說法)을 하시는데... 산시산(山是山)이요! 수시수(水是水)라 하시네...!
오래 오래 머무르고 싶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매산 정상으로 향하노니... 어찌나 평평하고 수월한지 산보(散步)하는 느낌이 다든다. 20여분을 더 나아가니 목장단지가 있는 대평원이 나타나는데... 능선 주위로는 웬통 철쭉이다.
아직은 꽃망울을 터 뜨리지 못하고 있으나... 10여일후 만개(滿開)된 철쭉세상을 상상만 하여도 어깨춤이 절로난다. 얼마나 곱고 아름다울까? 저만큼 우측 언덕위에는 철쭉제단(祭壇)이 보이고, 입다문 꽃망울들이 상상의 꽃세계로 나를 인도 하시네...
만개(滿開)된 꽃세상을 상상하며 계속 걷노라니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시원하다. 순하디 순한 능선의 모습은 편하디 편안하고, 목장 주위로는 목가적(牧歌的)인 풍경을 자아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가 있을까?
오기를 잘 했제... 산 오기를 잘 했제... 눈물이 다 아 난다...!!!
시계는 12시를 조금 지나있고 베틀굴 근처에 이르니, 산불감시 초소에는 앳된 소녀가 있어 살피니 아빠 따라 왔나보다.
귀엽기도 하구나...! 속세에 물들지 않은 천진한 네 모습이...!
황매산 정상은 눈앞에 우뚝한데... 베틀굴은 답사치 못하고 먼 빛으로 보기만 하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진행을 서두르니, 법평리 부근의 산자락에는 영화셋트장이 있어 초가집으로 꾸며져 있다.
허준의 촬영장이었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멀리서 보이는 풍경이 전원적(田園的)이라... 어릴 때 고향 마을이 생각 나는구나...!
법평리와 둔내리를 넘나드는 평평한 고개마루에는 산촌(山村) 막걸리를 파는 부부가 있다. 목도 컬~컬~ 한데... 한잔 쭈~욱~ 들이켰으면 좋으련만~ 이놈의 술 실력이 워~낙~ 군침만 삼키면서 정상계단을 오르니... 시장끼도 느껴진다.
오르며 쉬고 다시 오르니... 멀리서는 뾰족해 보이던 정상이 얼마나 평평하고 넓은지 쉬어 가기에는 더 없이 좋구나! 주위는 지난해 자란 마른 억새풀들이 돗자리 역할도 해 주시니, 달리 방석도 필요 없구나.
시장하던 터라 삼삼 오오 모여 앉아 식사를 마치고 주위를 조망하니... 오전보다 바람도 심하고 황사(黃砂)로 말미암아 시계(視界)는 더욱 흐려져 있어, 멀리는 조망(眺望) 할 수 없구나...!
이곳 황매산(黃梅山:1108M)은 백두대간상의 남덕유산(1507M) 기점에서 월봉산, 금원산, 기백산을 거쳐, 덕갈산(668M), 소룡산(796M)을 지나 황매산에서 높이 솟아 천하의 절경을 이루고 다시 성현산(562M), 한우산(836M), 자굴산(897M), 집현산(572M)으로 이어져 진주시 진양호(晉陽湖) 부근에서 그 맥을 떨구고 있으니... 이름하여 진양기맥이라 하네...
남덕유산 부근에서 발원한 남강이 지리산의 덕천강, 함양 산청의 경호강이 합류하여 진양호에 잠시 머무르다가 다시 남강으로 이름을 바꿔 의령을 지나 남지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하여 흐르니...
진양기맥의 동쪽으로는 거창, 합천, 의령과 서쪽방향의 함양, 산청, 진주 시민의 젖줄이 되고 있으며, 이고장 인걸(人傑)들의 산실(産室)이요, 풍요(豊饒)의 산물이 되고 있습니다.
모산재의 암능선(岩陵線)에서는 눈이 시원하고 즐거웠으며, 천왕재의 대평원에서는 몸과 마음이 시원 했으며, 황매산의 정상에서는 이목구비(耳目口鼻)는 물론이요, 몸과 마음 나의 영혼 까지도 시원함을 느낍니다.
30여분을 더 걸어 중봉에 이르니... 합천호(陜川湖)가 언뜻 언뜻 보이고, 우측으로는 모산재까지 다 한눈에 조망 할 수 있으니... 참으로 절경입니다. 땀흘려 오르는 산행이 바로 이기분 이맛이라...! 저~으~기 산 오른자만이 알 것입니다.
앞서가던 박번 회원님은 산촌부부 막걸리를 마신 취기(醉氣)가 아직도 여여(如如) 하신지... 연신 싱글~ 벙글~ 기념 촬영을 부탁 하신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두로 출발하신 늘푸른 산악회의 전회장님도 만나고, 금나와님, 구윤서님, 윤진석님 등 등 차례로 만나뵈니 기쁨도 배가 됩니다. 구슬님은 춘부장님 환후로 기분이 무거우신가? 농(弄)을 건네기도 조심스럽다.
노장 이외술 회원님은 다리 통증을 호소 하시는데... 파스를 붙인다, 맛사지를 해드린다, 스프레이로 응급처치를 해보지만... 크게 좋아지지는 않는 것 같으다. 나이는 어쩔 수 없는가 보다. 참으로 잘 걷는 분이신데...
깡마른 체구에 언제나 선두구룹에 합류하여 걸으며, 별 말씀도 없으시고 정직하며 인정도 많으시고 체질도 특이하여, 항상 정(頂)수리 부근에 많은 땀이 난다면서 산행때는 늘 머리에 수건을 이고 다니다 시피 하는 분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A, B코스로 나눌 수 없어 노장님들이나, 처음오신분들, 모처럼 산행오신분들 에게는 상당한 무리가 있슴을 인정하면서 미안한 마음 금할길이 없습니다.
하봉(下峰)을 지나 좌측 하금리(下金里) 방향으로 하산 하시니... 혹시나 하면서 지난날의 노인봉의 추억담도 나누시니... 웃음 소리가 산천을 진동(震動) 합니다. 3~40여분을 더 내려와 밤나무 단지에 이르니, 선착객들은 산나물을 뜯고 캐느라 정신이 없으시다.
달랭이, 산마늘, 엉겅퀴, 산두릅, 머루다래순, 가죽잎에 이르기까지... 하금리 마을로 들어서니 새로 단장된 집도 간혹은 보이나, 대부분 70년대 초에 새마을 사업 당시에 지은 스레트 지붕들이 즐비하여 삶이 그리 넉넉 해 보이지는 않는다.
합천호(陜川湖)가 바라다 보이는 어느 모텔 휴게소에서 하산주(下山酒)를 드시니... 전망(展望)도 밝고 좋아 음식 맛이 절로난다. 댐의 수량(水量)은 줄어 있어 잠겨 있던 둔덕들이 여기저기 나타나니, 풍요(豊饒)로움은 훨씬 반감되는 기분이고, 멀리 산넘어 바라다 보이는 악견산(492M)의 봉우리가 연화봉(蓮花峰)으로 다가온다.
하산주를 준비해 오신 염종우 회원님, 찬조를 해주신 정상조 회원님, 단술을 해오신 금민자 회원님, 맛좋은 김치를 담아오신 조덕현 회원님 등 등 모든 남산님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호반(湖畔)에서 바라보는 황매산(黃梅山:1108M)은 더욱 우뚝 솟아 보이고, 드넓은 천왕재의 평온한 풍경(風景)과 대평원의 철쭉꽃은 황매산의 명물(名物)이며, 모산재의 주옥(珠玉)같은 암릉(岩陵)들은 영암사(靈巖寺)를 태동(胎動)하여 쌍사자석등(雙獅子石燈)을 낳으시니... 반야(般若)의 등불은 만고강산(萬古江山)에 찬란히 빛나도다...!
단기 4339년(서기2006년) 4월 23일
합천(陜川)황매산(黃梅山:1108M)을 종주하다.
첫댓글 산행때 다 느껴보지 못한 것들을 후기에서 되돌아볼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덕분에 산이 더 좋아져요
피지못한 철쭉꽃이 못내 아쉽기만 합니다..항상 산행후기를 읽어면서 회장님꼐 고마움을 느낍니다...좋은글들로 남산님들을 기쁘게 해주시니....^^*
구슬님,금나와님의 정성이 고맙습니다. 언제나 남산의 활력을 넘치게 해주시고 ...까페의 좋은 글들도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항상 여여(如如)하신 모습들에 감사, 감사, 감사... 차 두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