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학원농장 [鶴園農場]의 유래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에 있는 관광 농장.
개설
학원농장 주변이 2004년도 말에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란 「지역특화발전특구에대한규제특례법」
에 의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특정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지역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정책이다.
예컨대 전라북도 순창에 ‘고추장특구’, 대구에 ‘약령시 한방특구’
등을 지정하고, 이러한 특정 산업이 발전하는 데 저해가 되는
각종 행정 규제들을 풀어 주며 필요한 여러 가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건립경위
전 국무총리 진의종과 부인 이학이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약 33만여 ㎡를 개간하여 학원농장으로 조성하였다.
변천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19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 사업을, 19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 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다. 1992년 초
설립자의 장남 진영호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와 카네이션 등 화훼 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 농업을 시작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경관 관광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리 농사를 계속하면서 콩은 메밀로 작물 전환을 하였다.
보리와 메밀이 번갈아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농장 풍경을
인정받아 2004년도 말에는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 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경관농업특구에서 경관 농업을
수행하는 데는 각종 혜택과 지원이 따르지만 경관을 해치는
행위는 상당히 까다로운 규제를 받게 된다. 재정경제부에서
2007년 말 전국 100여 개의 경제특구를 심사하여 ‘고창경관
농업특구’를 우수 특구로 지정하였으며, 부상으로
1억 원이 수여되었다.
구성
총면적은 약 33만여 ㎡로, 청보리밭과 메밀꽃밭, 백민기념관이
있다. 이 밖에 보리와 메일 관련 음식을 제공하는 학원농장 직영
식당과 잔디 축구장과 정자, 산책로, 화훼용 유리 온실, 묘목장,
각종 과수 단지, 민박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어
관광과 축제를 즐기기에 알맞다.
현황
2004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매년 4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학원농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주변 볼거리로는 무장읍성
(茂長邑城), 구시포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이 있다. 고창고속
터미널에서 무장행 지방 버스로 환승[평균 20분 간격]하여 갈 수
있는데, 무장에서 군내 버스[공음 방면]를 이용하여 선산에서
하차[행사장까지 약 10분 소요]하면 된다. 또한 무장에서
택시를 타고 6㎞ 정도의 거리를 이동하면 되는데,
요금은 약 7,000원 정도이다.
고창군 문화관광(http://culture.gochang.go.k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4월 16일 부터 열린 청보리밭 축제의 끝자락에 찾았는데 유채는
끝물이었지만 아직 청보리는 볼 만 하였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귀농인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농업기술이 시도되고 6차 산업의 장려와 활성화로
농촌의 환경과 소득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힘든 것은 사실일게다
경관농업의 대표축제임을 표방하고 시작되었다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초심을
잃지 않고 더 활성화 되어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보리밭 사이에서 사랑이 영글고~
드문드문 피어 있는 유채꽃이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보리밭 축제와 함께 어우러지는 유채꽃밭
가을에는 이렇다할 볼거리가 없어 고민하던 중 메밀씨앗을 부렸는데
이게 대박을 터트렸다고... 해바라기 옆에 메밀을 파종하면 9월 한달 소금을
뿌린 듯한 하얀 메밀꽃을 만끽하고 10월 중순에 그 씨앗을 수확한다고 합니다.
메밀꽃은 꿀이 많아 대표적인 밀원식물의 하나이고 멀리까지도 꿀향기가 진동하는데 그
꽃밭 속으로 헤치고 들어가서 하는 산책은 어떨까요? 교과서적인 표현대로 심신이
황홀해지며 거의 환각의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된다고 하는데 저는 사진찍고 애
챙기느라 전혀 못 느꼈다는...
같이 간 여행객들은 느꼈을라나?
청보리밭 초입의 능선 마루에는 하얀 토담집이 있는데 그 모습이 청보리밭과
어울려 엽서의 한 장면이 된다는데 가 보지도 못했답니다. 봄에는
토담집을 배경으로 앞 뒤 능선 모두가 그림같은 보리평원이라고
학원농장에는 청보리밭 외에도 국무총리를 지냈던 진의종씨를 기리는 백민기념관과
잔디구장, 식당과 민박집이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때문에 드넓은 자연을 벗삼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청보리밭의
주인은 진의종씨의 아들인 진영호씨. 20여년 동안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땅인 이곳에 농원을 일궜다고 하는군요.
풍천장어(風川長魚)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장어.
개설
풍천장어는 선운사 앞에서 줄포만[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
[인천강] 일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잡히는 뱀장어
를 일컫는 말이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일컫는
말로 약 4㎞에 달하는 선운사 어귀의 주진천[인천강]은 예부터 큰
바람이 서해 바닷물을 몰고 들어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대표
적인 풍천으로 꼽힌다. 실뱀장어가 민물로 올라와 7~9년 이상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
물과 민물이 만나는 이 지역에 머물게 되는데, 이때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한다.
형태
몸길이 약 60㎝, 모양은 원통형이며 껍질 밑은 확대경으로나 보일
정도로 가늘고 긴 모양의 비늘로 덮여 있다. 몸빛은 암갈색이고
밑면은 은백색인데 끈끈한 액체로 덮여 있다. 깊은 바다에서 부화한
뒤 육지의 하천이나 호수로 올라와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먹이를
전혀 먹지 않고 축적된 영양분에 의지하여 심해로 돌아간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풍천장어는 일찍부터 작설차, 복분자주와 함께 고창의 3대 특산물로
알려져 왔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뱀장어 소비가
급증하여 종묘 자원을 남획하고 자연산만 무분별하게 포획하다 보니
개체 수가 줄어들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던 터에, 고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인공 사료를 조금도 쓰지 않고 순수한 해수를 이용하여
고창갯벌풍천장어 양식에 성공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고창갯벌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하였다.
식도락가들이 선운산 풍천장어만을 찾는 것은 풍천장어의 맛이 유달리
담백하고 구수하기 때문이다. 장어에 많이 들어 있는 지방은 식물성
지방과 비슷한 성질을 띠고 있는 고급 불포화 지방산이며, 비타민 A의
함량도 높아 비타민 A가 가장 부족하기 쉬운 여름철에 특히 좋다.
5~6년이 지난 장어의 경우 쇠고기보다 무려 1,000배나 많은 양의 비타민
A를 함유하고 있으며, 100g당 열량도 소고기의 두 배인 300㎉나 된다.
장어는 다른 생선과 같이 산성 식품으로 등 빛깔이 회흑색,
다갈색, 진한 녹색을 띤 것이 맛이 좋다.
현황
고창군 일대의 장어 양식 면적은 2009년 말 기준 37만 9083㎡이다.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구이를 많이 해서 먹으며 중국에서는
튀긴 마늘과 함께 고아서 만든 요리를 즐겨 먹는다.
참고문헌
유태종·홍문화, 『식품사전』(생활한방연구소, 1997)
고창군(http://www.gochang.go.kr/)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아산가든이라는 풍천장어집.
도착하는 시간에 일부 정전이 되는 바람에 밖이 어둡습니다.
역시 풍천장어와 복분자는 고창을 대표할 만한 음식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의 피로를 담백한 장어와 복분자 한잔으로 풀어봅니다.
고창풍천장어.
풍천장어 이름의 유래.
바닷물과 강물이 어우러지는 "풍천(바람 풍, 내 천)자를
쓰는 데 보통 바다에 물이 들어 올 때 육지로 바람을 몰고 오기 때문에 붙인 이름"
선운사 입구의 풍천장어가 맛있고 유명한 이유.
하나, 고창 선운사 입구의 인천 강에서 잡히는 뱀장어는 예로부터 풍천장어라 하여
뛰어난 영양식품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인천강은 긴 거리에 걸쳐 바닷물의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뱀장어의 이동 통로로 적지이다. 인천강 기수역의 감조 구간이 10km
이상의 긴 거리에 걸쳐 있어 뱀장어의 체질 변화 훈련장으로 아주 적당하기 때문이다.
둘, 가까이에 있는 염전으로 이곳 바닷물의 염도가 높아 뱀장어의 맛이 더욱
좋으며,풍부한 갯벌의 영양과 담수의 교차로 뱀장어 서식지로 최적이다.
셋, 흔히들 선운사 풍천장어가 최고라고 한다. 그 유명세가 있게 된 정확한 이유는
선운산 계곡에서 성장한 수년된 뱀장어가 겨울철 동면을 하려고 또는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나가기 전 선운사입구 인천강서 머물다 잡히기 때문이다.
넷, 선운산 풍천장어만을 고집하는 것은 그 맛이 담백하고 구수하기 때문이다. 특히
선운산에서 일찍부터 작설차, 복분자술과 함께 풍천장어가 3대 특산물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왔다.다섯, 풍천장어는 비타민A가 쇠고기보다 20배나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할 뿐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로부터 보양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풍천장어의 맛과 영양이 최고일 때.
산란기를 맞은 뱀장어에게는 아름다운 채색이 나타난다.
몸은 짙은 흙색으로 변하고 측면에 엷은 황금색 광택이 나타나며 배는 어두운 색,
가슴지느러미의 기부는 황금색으로 변한다. 이와 같은 혼인색이 나타나면 뱀장어는
생식기관이 성숙되는 반면, 소화기관이 퇴화되어 절식을 하며 바다로 들어간다.
뱀장어는 알을 낳기 위해 장장 6,400km에 이르는 긴 여행을 하다가
마침내 수심 400m가 넘는 심해로 이르러 산란한다.
이때 뱀장어는 강에서 곧바로 바다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염분의 영향이 강한
기수역에서 고된 적응 훈련을 거듭하여 체질을 변화시킨 다음 심해를 찾아간다.
도중에 추운 겨울을 맞으면 하구의 진흙바닥 속에서 월동을 한다.
늦가을 강 하구 기수역의 뻘 속에 잡히는 뱀장어는 맛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장어는 약재로도 쓰이며, 가격 또한 1마리에 10만원을 넘고있다.
특히 전북 고창지역의 풍천장어와 전남 고흥 지방의 뻘두적은 매우 유명하다.
들국화
월견초:작사
이인권:작곡
이미자 노래
가 만든 길이냐
나만이 가야 할 슬픈 길이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아 아아 아아아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 속에 파도치는데
죄 없는 들국화 저 멀리 두고
아아 아아 아아아
2016-10-05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