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님 여태까지님 조황 소식에 낚시에만 온통 정신이 빠져 사진은 몇장만 찍었습니다.
아직 보트 왕초보를 못 면한 터라...
16일 아침 갈대 포인트에서 덩어리 3수 걸고 난 후..
미를 회장님 전용 포즈..
연밭 포인트로 이동 중..
마을 앞 갈대 포인트에 수초치기 공략으로..
날 어둡기 전 부터 케미가 안보일 때 까지 찌는 미동도 하지 않았읍니다.
내가 자리한 우측에 수초치기 20대 펼친 낚시광님...
이틀 밤낮을 오직 이 한자리에서만...
17일 동트기 이전인 5시20분 경 모습이네요
밤새 2시간 쪽잠만 자고도 180도 각도에 펼쳐진 찌를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고..
새벽2시경에 잠에서 깨어나 조황을 물어보니 금방 4짜 2수 걸었다고 하네요
진정 낚시 철인 입니다.
나도 부들 사이 자연 구멍에 수초치기로...
4짜 한 수 금방 걸었네요..
굉장히 무거워 보입니다...
줌으로 당겼는데 흔들렸습니다.
※. 철수시 계측 할 때 40이 못되었다고 했는데
낚시광님이 집에서 계측해보니 40.2cm이다고 전화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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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낚시 생애 최대어를 만나다..
전 날 날이 어둡기 전 부터 다음날 동트기 직전 까지 입질 한번 못보고..
날이 밝자 낚시광님 곁으로 5M쯤 이동해서 대를 드리우고 오늘도 꽝이로구나 하는 생각만.
미르님 38cm 걸었다는 문자에
어제 해지기 전에 자리잡았던 미르님 옆자리에서
괜히 이동 했다는 아쉬움이 가시지 않고 있던 터에
맨 왼쪽 가장 가까운 곳 3.2칸 짧은대 찌가 갑자기 벌러덩 자빠져
얼떨결에 들어 올리는데
낚시 하면서 처음으로 느껴본 무게감...
이거 잉어 아니야..
지켜보던 낚시광님이 사짜라고 축하를...
모습을 드러낸 머리가 잉어는 아니어서 가슴이 뛰기 시작
수초에 걸려 약간 씨름 하다 뜰채로....
바로 계측...
40cm을 살짝 넘은걸 확인하고
한숨이 휴~~~
낚시 생애 최대어...
말로만 듣던 사짜로구나...
살림망에 들어가는걸 확인하고
출조한 광보 회원님들,친한 친구들, 낚시 못가 애가 타는 후배....Face book까지..
문자로 보내고 올리고..
철수 하면서 계측자로 재니 39.7cm이라고..
지금 사진으로 확인해봐도 40cm는 넘은것 같은데...
아쉽지만 광주보트 비공인 사짜로 만족 해야만 할 것 같네요..
붕어 옆에 온도계를 보니 물속 수온이 16.7도를 가르키네요
바로 이자리....
제비들도 일렬 횡대로 축하 세레모니를
작년에 핀 갈대에
마지막 남은 씨앗이 바람타고 날아가길 기다리고 있군요
멀리 미르님 포인트..
먼저 그 옆 자리에 자리 잡았는데 전날 늦게 이동한걸 몹시 후회 했음
역시 낚시는 기다림....
웬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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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님들 참석하고 좋은 조황에 무척 즐거웠던 정출 이었습니다.
여러 사정 때문에 못오신
남도님.보름달님,수달님,태풍이님,무지개님.멘토님...
참석하셨다면 사짜 걸었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일시 2011년 4월 16일~17일 음력 14,15일
장소 : 해남군 현산면 신방지.
날씨: 최고온도 23도 최저온도 5.6도
물속 수온 16~17.5도
맑은 날씨에 구름 약간.
16일은 바람이 없이 잔잔 하였으나 17일은 오전에 바람이 심했음 초속 5m/sec
전체조황 : 사짜 5수 (비공인 포함) 이상
허리급 6수 이상
턱걸이 이상 : 각 회원 한 수 이상(?)
*** 4월 정출 각자의 조황을 의견제시 토론방에 올렸으면 합니다.....
첫댓글 왔다 겁나게 나왔습니다.. 모두 축하축하 드립니다..
4짜하심 축하드립니다.......부럽당.............
내가 잡을 사짜도 있었던것 같은디.. 아쉽구먼..
암튼 축하혀유.....
호조황 축하드립니다..
이번 4짜 조사님들 한턱 내야할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