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11대 총장 김종호입니다.
우리 대학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학입니다.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촛불처럼 위태롭던 1910년 4월의 대한제국시기에 설립되었으며, 올해로 대학설립 105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마침내 국립 종합대학교로 재탄생했습니다. 실사구시의 정신 아래 공학과 디자인의 교육에 매진해 왔으며, 그동안 10만에 이르는 동문을 배출했습니다.
우리대학은 서울 동북부 태릉에 위치해 있습니다. 16만평 캠퍼스 위에 최고의 교수진, 첨단 교육시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공과대학․정보통신대학․에너지바이오대학․조형대학․인문사회대학․기술경영융합대학의 6개 단과대학, 일반대학원을 비롯한 산업대학원․주택대학원․철도전문대학원․IT정책전문대학원․에너지환경대학원․NID융합기술대학원의 7개 대학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학생은 1만 3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국립종합대학교로 재탄생한 우리대학은 최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언론기관의 대학평가에서 매년 연구 분야 최상위권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의 입학성적 또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요즘 대학교육에서 강조하는 글로벌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40개국 154개 외국대학과 학술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랑하고 싶은 것은 우리대학의 공학과 디자인 분야의 실력과 내공, 그리고 평판도가 대단히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재학생의 85%가 공학과 디자인 분야에 속해 있으며, 공학혁신 중심대학의 기치 아래 공학교육과 연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분야는 오랜 기간 일류대학의 명성을 유지해 왔으며, 오늘날에도 그 수준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공학과 디자인을 선도해온 우리대학이야말로 21세기형 대학입니다.
우리대학은 이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유일의 4년제 국립종합대학교로 우뚝 서 있습니다. 국립대학으로서 우리는 국가와 인류를 위해 기여하려 합니다. 우리 국민들에게 유익한 것들을 만들어낼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잘 성장시키려고 합니다. 공학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꿈과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우리대학을 유심히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21세기를 만들어가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