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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무슬림 인구와 이슬람 사원들로 인해 이슬람 국가라고 알려져 온 알바니아는 유럽 연합 가입을 희망하며 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 옹호하고 있는 가치들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데, 이러한 사회 분위기가 기독교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표현의 자유라는 가치가 알바니아 사회에서 옹호되면서 이슬람 사회에서 기독교 방송을 통한 선교 활동이 많은 자유를 누리며 영적 추수의 때를 맞고 앞당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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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박해 상황을 감사하고 있는 한 국제 기독교 단체는, 인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또 그리스도인들이 비교적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영위하는 곳으로 알려진 케랄라(Kerala) 지역에서 지난 2007년3월초에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3 번의 테러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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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비(Wahabbi, 이슬람 형법인 샤리아법을 옹호하고, 이슬람 성전 지하드를 지지하며, 반 유대적이고, 반 기독교적 성격을 띄는 이슬람 급진주의, 역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반대로 20년 동안 거부되어오던 천주교 교회 건축이 드디어 카타르 정부에 의해 승인되어 2007년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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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라왈핀디(Rawalpindi) 지역의 아디아라(Adiala) 감옥소에 수감되어 있는 160여명의 그리스도인 죄수들은 지난 2007년3월21일 푼잡(Punjab) 주 정부를 상대로 재감자들의 종교 생활의 권리를 다시 보장하기 위한 이틀 동안 단식 항의를 벌였다고 파키스탄의 한 기독교 단체가 밝혔다. 아디아라 감옥 책임자는 그리스도인 수감자들의 단식 농성이 벌여지자 이틀 만에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감옥소 내의 세탁실을 기독교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쓰도록 허가하였다고 한다. |
아래는 인쇄판 파발마 183호의 기사입니다. 인쇄판 파발마 구독문의는 02-2654-1006 ▶ 이슬람 세계의 종교 자유와 무슬림의 역할 [목차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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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세계에 거주하는 그리스도인을 비롯한 비무슬림들의 권리에 대해 서양 사회의 많은 이들은 누군가는 말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무슬림 종교인을 향한 무슬림 국가 터키의 태도 변화는 유럽 연합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터키의 희망과 연결되어 있다. 이슬람 세계와 서양 세계의 상호 관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교황을 비롯한 서구인들은 중동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관심을 두게 되었다. 기독교 국가 또는 서양 국가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의 종교적 자유가 향상되면서, 서방 세계는 무슬림 지역에 있는 현지 그리스도인들(유대인을 포함한)의 권리에 대하여 무슬림들의 존중을 기대하게 되었으며, 이 문제가 서구와 이슬람권 사이의 논쟁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 논쟁이 오가는 동안 이슬람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의 종교적 자유는 셀 수 없이 많은 방법으로 침해 받아왔다.
서구의 무슬림들이 누리는 자유를 말하면서 이슬람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도 보장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또한 무슬림 지역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박해가 서구인들의 무슬림들에 대한 잘못된 처신의 이유로 작용되어서는 안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비무슬림들에게 예배 금지령이 내려졌고 (외국인들의 예배도 금지하고 있다, 역주), 이집트에서는 콥트(Copt)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압력과 핍박이 증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수단과 같은 나라에서도 무슬림 다수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이슬람법 샤리아(Sharia)의 무자비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란에서는 약 30만 명의 기독교인과 3만 명의 유대인들이 핍박과 차별 그리고 관영매체를 통한 적대적 선전에 노출되어 있다. 이란의 바하이(Bahai)교 신자들은 그리스도인들 보다 더 심한 고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구 세계의 무슬림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를 말하면서 이슬람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도 보장하라는 상호주의를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무슬림 나라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다고 할지라도 서방 세계는 이것을 흥정의 대상으로 삼지 말고 원칙에 근거해 자국의 무슬림들에게 공평하게 대해야 한다. 무슬림 지역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대한 핍박이 서방 세계가 무슬림에게 향하는 잘못된 처신의 이유로 작용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슬림 세계의 소수 신앙인들이 처한 상황은 서구의 기독교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서구인들 모두의 관심 사항이 되어야 한다. 인권 존중의 원칙은 둘째 치더라도 종교적 다양성의 존중은 이슬람 세계와 서양 사이의 “문명의 충돌”을 방지할 안전장치이다. 서구 세계 안에서 법의 테두리 안에 거하면서 정착한 무슬림 공동체의 존재와 무슬림 통치하에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소수 종교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세계의 각 지역이 하나의 종교나 문화에 속해야 한다는 극단주의자들의 관점에 반하는 것이다. 기독교 지도자들 특히 교황은 이 갈등의 중재역할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 중동의 대다수의 무슬림들은 그들의 그리스도인 이웃을 서방 세계의 협조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서방의 중동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지원과 이슬람 국가를 향하는 정치적 압력은 무슬림들이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의심을 증대시킬 뿐이다.
서구에 거주하는 무슬림 지식인들이야 말로 이슬람권에 거주하는 소수 종교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종교 자유의 가치와 종교적 다양성의 장점을 무슬림 중심부를 향해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는 이들이다
그렇다면 이슬람권에 거주하는 소수 종교인들의 권리를 대변하기에 적합한 사람은 누구인가? 서구 세계에 살고 있는 무슬림 학자나 지식인들이 그 대답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무슬림 사회가 보여주는 보수적 분위기와는 달리 서구의 무슬림 지식인들은 관대한 서방 세계에서 자신들의 종교적 자유를 보장받으며, 다른 종교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고 있다. 종교적 관용이 보편화된 문화의 수혜자로서 서방의 무슬림 지식인들은 종교 자유와 종교적 다양성의 장점을 무슬림 중심부를 향해 설명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서 있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과거 무슬림 오토만(Ottoman) 제국이 제국 내 소수 종교인들에게 보여준 차별은 기독교 제국이 무슬림들에게 한 것 보다는 덜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무슬림 제국이 그리스도인과 유대인들을 열등 시민으로 대우한 정책이 결코 이상적인 것이 아니며, 또한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아무런 납득을 줄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현대가 가지고 있는 인권에 대한 인식과 의사 결정 방식인 현대의 투표 제도가 없던 과거 시대에는 신정주의(신 또는 특정 종교가 국가를 통치해야 한다는 사상, 역주) 정치가 나름의 목적을 가진 통치방식이었겠지만, 그 옛 식의 신정주의가 오늘날에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서방 세계의 무슬림들은 용기를 갖고 알려야 할 것이다. (출처: The Economist, 2006년 11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