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어깨를 다친 후 2개월째....두려움 반 기대 반^^! 유명산에서 버벅대고 왔습니다.
벗고개와 서후고개를 넘어 정배리 삼거리에서 명달리고개를 넘어 프리스턴밸리 골프장까지 갔다.
다시 돌아가기에는 유정누님의 부담이 크고, 나도 어깨가 좀 욱신거려서 내리막에 부담이 온다.
유명산을 가고 난 후에 결정하려고 골프장을 가로질러 37번 국도 유명산도로를 타고 유명산에 오른뒤...정배리로 내려가지않고,
옥천으로 내려가 남한강자전거도를 타고 집결지인 양수역으로 오니 70k입니다.
몸상태도 상태이거니와...살이 10k가량 붙어가서 호흡도 안되고 이래저래 재활과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실정입니다 ㅎㅎ
누나..유명산 정상에 올라가서 축하드리구여...다음에는 99코스를 완주하자구여 ㅎㅎ
첫댓글 혼자서는 절대 가지못할곳을 함께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고생했어!
아름다운 고도표가 나왔네요..^^ 몸도 완전치 않은데 고생했어요..!!
유정누나가 명달리까지 오신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명산 전체를 통틀어 가장 가파른 곳 중 하나거든요..ㅎㅎ
게다가 중미산 정상을 프리스틴밸리에서 오르는 길은 5km짜리 8~10%를 넘나드는 경사도인데..!!
이제 언덕은 아무런 문제가 아닌 듯 하네요..^^
유정씨는 엄살쟁이..ㅋㅋ
잘 타면서 항상 못 탄다고 거짓말(?) 만~
벚고개 넘어서 서후고개 오르막 시작되기 전 큰 소리와 함께 펑크..
튜브는 물론 타이어까지 두 군데나 찢어지는 펑크로 난감.
튜브는 일단 교환하고 타이어는 없어서 만원짜리를 접어서 튜브 안쪽에 대고 공기주입을 하니 괜찮더군요.
그렇게 일단 조치하고 서후고개 넘어 다운힐 후 삼거리에서 확인 해 보니
콩알 만하게 튜브가 삐져 나와 있더라구요.ㅠㅠ
그 상태로 더 이상 라이딩하면 안될 것 같기에 양수역으로 복귀했습니다.
샌드위치 너무 마딛게 먹었습니다 ㅎㅎ
저두요!!! 샌드위치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