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의 주요 기능은 스윙 때 발의 뒤틀림을 방지해 안정된 스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방수 기능과 통기성을 더해주어야 골퍼들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즉 단순히 스파이크만 달렸다고 골프화의 기능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각각의 특수 기술과 기법으로 100% 기능 향상을 위한 골프화 개발에 여념이 없다. 에코골프는 자신들만의 독창적 기술인 디렉트 인젝션(DIRECT Injection) 몰딩기법과 고어텍스, 자체 개발한 하이드로맥스(Hydromax) 공법으로 100% 방수를 가능케한 숨 쉬는 골프화를 개발했다고 설명한다.
던롭에서는 방수 기능은 물론 투습성을 강화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는 골프화를 선보였다. 특히 합성고무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은 물론 가벼운 착화감까지 제공한다는 것. 신개발 GT 기술 적용으로 비틀림과 늘어짐을 방지, 피로감을 줄이고 안정감 있는 스윙을 도와준다고 말한다.
나이키골프는 발 바깥 측면에 발이 꺾이거나 접히는 것을 방지하는 TPU 소재의 프레임을 부착하여 골퍼들이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는데 서포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골프화를 제작했다.
또 외부로부터 습기를 막는 동시에 통기성을 극대화한 심퍼텍스(Sympatex) 방수 시스템을 채택해 장마철에도 쾌적하고 안정된 라운드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밖에 캘러웨이골프는‘쉐브론 컴포트 스파이크’는 장마철 젖은 땅에서도 우수한 접지력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이처럼 각 브랜드마다 독자적인 기술을 도입, 적용해 기능성을 최대한 살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다. 따라서 골프화는 물론 골프 장갑, 골프 양말 등 골프하기에 유용한 기능성 용품들의 출현도 끊이질않는다.
골프는 과학에 가장 근접한 스포츠라는 말을 대변하기라도 하듯 골프와 연관된 것들은 모두 ‘고기능성’을 표방하지 않는 것이 없다. 또한 골프의 과학화는 한계점이 없어 무한한 발전, 개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과학의 발달은 어떤 스포츠 보다 골프에 최고의 선물을 전해주고 있다.
[자료제공 - 골프스타일(GOLF STYLE)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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