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간암크기가 줄었다고 글 올렸던 보호자에요!
저번에 말씀드린 주치의쌤이 간에 있는 암이 '작아졌다'는 표현은 안쓰시고 쪼그라들었다라고 하셨어서 저번 글 다시 정정했어요😅😂 아마 크기 자체가 작아졌다는 말보단 더이상 퍼지거나 커지지않고 움츠러들었다?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 같아서요 ㅎㅎ
아빠가 코로 받는 산소를 두번이나 줄이셨는데도 숨찬거 하나도 없이 잘 계세요 ㅎㅎ
최근에 잠깐 할머니께서 일주일 간병을 해주셨는데 그때 해독차를 잘 안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래도 그동안 먹은게 있어서 그런지 황달수치가 내려가다가 어제 검사에선 아주아주!! 조금이지만 다시 좀 올랐더라구요. 해독차를 드신 날부터 줄어들고, 안드신 며칠뒤엔 조금 증가하고..(해독차를 드시는 요 몇주동안은 한번도 오른적이 없었어요) 신기하더라구요. 그래도 정말 많이 떨어졌어요 2.7정도로!(가장 많이 올랐었을땐 9정도였어요) 배아픈것도 없고 복수도 제일 최근에 뺀게 16일쯤인데 황달수치가 좀 내려와줘서 그런지 딱딱했던 배가 좀 말랑해지고 복수도 느리게 차요. 배때문에 힘들어하시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이뇨제를 처방에 따라 요즘 계속 드시고 계셔서 부종은 완전히 다 빠진거 같아요.
아 참 신장수치가 정상치보다 안좋아지고 있는거 같아서 걱정돼서 말씀드렸더니 아주아주 정상이라고 하시네요 다행히!
따로 달라진것보단.. 유지하고 계시는거 같아요~
해독차를 먹고 안먹은 시기에 따라 황달수치가 그 타이밍에 오르고 내려간 일화를 한번 말씀 드려보고 싶었어요 ㅎ
아직 거동이 안되시고 식사를 잘 못하셔서 링겔 맞고 계시지만 꼭 점점 더 좋아지실거라 믿고 도와드리고 싶네요
남은 하루도 좋은시간되세요!!
#간암말기 #자연치유 #황달수치 #복수증상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