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코스] 2016년 12월4일 11:25-14:00/12월1일 15:03-16:39(4시간9분)
저지예술정보화마을(웃뜨르美센터)-오설록-인향동버스정류장
12월1일은 김포공항에서 12시10분 출발하여 제주도로 이동하여 시간이 맞지 않아 버스가 도착하는 지점인 오설록에서 인향동버스정류장까지
7.6km를 걸었다. 최초 계획은 김포공항에 8시경 도착하여 가능한 일찍 제주도에 도착하여 14-1코스를 완료하려고 했었지만 늦어지는 바람에
반쪽이 되었다. 오설록 녹차밭은 관광객으로 넘쳤다. 특히 젊은 중국 여행객이 참 많은 것 같다. 녹차원과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를 거쳐서
중간인증스탬프 위치로 이동하여 시작하였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에 있는 청수, 무릉곶자왈은 충분한 감동을 주었다. 한적하고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을 홀로 걷는다는
것은 말할 수 없이 좋았다. 인향동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마지막 인증 스탬프를 찍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에서 무릉생태학교까지 연장이
되어 있었다. 거리도 불과 1km 남짓된다. 14-1코스 첫머리 저지-오설록까지는 13코스를 하고 난후 연속해서 할려고 한다.
인향동 버스정류장에서 17시9분 순환950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포터 한 대가 태워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보건복지부에 근무하는
사위와 딸이 아는 보건복지부에 같이 근무하는 분의 아버지였다. 세상은 참 좁은 것 같다. 모슬포에 와서 꿈잠자리로 직행 1박을 하였다.
내일은 가파도로 들어가 10-1올레를 하고 연속해서 11코스를 할려고 한다.
12월4일 13코스를 일찍 실시하고 저지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11시25분 출발하였다. 12월1일 오설록에서 인향동정류장까지 할 때
제주 곶자왈에 대하여 참 좋은 느낌을 받아 이번에도 기대되었다. 저지리 저지꽂자왈 시작지점부터 문도지오름, 이어지는 오설록까지는 정말
좋았다. 오설록에 도착하여 다시 모슬포로 나가서 첫날 잤던 꿀잠자리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했다. 내일(12월5일)은 저지로 다시 이동하여
14코스를 할려고 한다. 미리 6시48분 출발하는 저지행 950번 버스의 출발지점(하모2리정류장)도 확인해 두었다.
카페에 올리는 것은 코스대로 시작점인 저지부터 오설록(12월4일), 오설록부터 인향동정류장(12월1일)순으로
게재했다.
▶ 일시 2016년 12월4일 11:25-14:00/12월1일 15:03-16:39(4시간9분)
▶ 세부 일정
12월 4일
11:25-14:00 저지예술정보화마을(웃뜨르美센터)-오설록, 9.4km
11:25저지예술정보화마을(웃뜨르美센터)-2.7-12:10강정동산-2.4(12:14저지꽂자왈)-
12:47문도지오름정상-3.6-13:47저지상수원-0.7-14:00오설록, 중간인증스탬프
14:00-16:30 오설록 정류장-모슬포 하모체육관 정류장(시외755번) 이동, 하모2리 버스 정류장 확인,
홍마트 간식 구입, 꿀잠자리게스트하우스 이동 1박
* 꿀잠자리게스트하우스 1박후, 12월 5일 14코스, 15코스 일부 실시후 제주공항이동
12월 1일
05:30-07:10 세종시-강남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
07:10-08:10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김포공항(지하철9호선)
08:10-12:10 비행기표 구하기, 공항대기
12:10-13:40 김포-제주공항(대한항공)
14:09-14:55 제주공항-오설록(시외755)
14:55-15:03 오설록,중간인증스탬프 위치 이동
15:03-16:39 오설록,중간인증스탬프-인향동버스정류장, 7.6km
15:03오설록,중간인증스탬프-3.9(15:16청수꽂자왈)-15:34무릉꽂자왈-1.1-
15:46영동케봉근물-1.5-16:23인향리입구-1.1-16:39인향동버스정류장,인증스탬프
* 이후 모슬포 이동 꿀잠자리 1박후, 12월2일 10-1가파도올레와 11코스로 이어짐
▶ 거리 및 소요시간 17km/4h9m
12월 4일
저지에서 오설록까지 걸은 내용이다.
11:25저지예술정보화마을(웃뜨르美센터)
점심도 먹고 거의 한시간을 보내다가 출발하였다.
모슬포에서 자기로 생각하였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더 알아보고 저지에서 잤더라면 좋았을턴데 하는 생각도 있다.
11:26 내가 가야할 방향에는 차가 서 있다. 지도에서 동영상으로 많이 보았기 때문에 어디를 가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단지 쉽게 생각하고 무턱대고 걷다보면 통과하거나 올레길을 벗어날 때가 있었다.
11:37 이곳 부터 왼쪽으로 예술인 마을이 있나보다. 올레길은 오른쪽으로 간다.
12:10강정동산. 이곳을 왜 동산이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지리 소개와 저지곶자왈에 대하여 설명판이 입구에 있다.
12:14저지꽂자왈. 임도로 시멘트가 되어 있어서 그 묘미가 반감되어 버렸지만 좌우의 숲은 우거져 있다.
12:34 명성목장 입구
12:40 문도지 오름은 개인 사유지인가 보다. 명성목장 안으로 해서 문도지 오름으로 오른다.
왼쪽으로는 목초를 재배하고 있고 오른쪽으로는 드넓은 목초지에 말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참 복도 많다.
12:44 문도지 오름으로 오르는 비탈에 산악자전거를 타러 온 팀들이 옹기종기 차를 마시고 있다.
12:46 문도지 오름에 오르니 저지오름이 서북쪽으로 보인다.
사방이 훤히 보이는 오름이다. 수많은 오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12:47 문도지오름정상. 정상은 평평하고 한쪽에 정상 마크가 있다.
문도지 오름을 내려와서 부터는 아름다운 곶자왈이 연속된다. 소나무 방충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올레길에 사고가 나고 나서인지 곳곳에 경찰 순찰중이라는 팻말이 있어서 올레길을 도운다.
13:47 저지상수원을 오른쪽에 두고 조금 가면.
14:00 오설록, 중간인증스탬프가 나온다. 이곳은 12월 1일 제주도에 오면서 왔던 곳으로 인향동정류장까지 걸었었다.
이제 14-1코스도 완료하고 오설록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702시외버스를 타고 모슬포로 이동, 꿀잠자리게스트하우스에
또 1박을 더 하였다.
12월 1일
12월 1일 제주공항에서 이곳에 도착, 시간이 부족하여 오설록에서 14-1코스 마지막 지점인 인향동버스정류장까지 걸은 내용이다.
15:03 오설록,중간인증스탬프. 주차장에서 이곳까지 올라와서 출발하였다.
오설록은 아모레퍼시픽이 100만평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일궈낸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 부흥시킨 곳으로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산지로 꼽히는 차 재배지이다. 티뮤지엄에는 전망대와 전시관, 시연실등이 있다. 외국관광객 특히 중국관광객이 무진장 많았다.
2015년에 16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찿았다니 대단한 곳이다.
주변은 잘 꾸며 놓았다. 특히 젊은 관광객이 너무나 많다.
차, 비누나 각종 음료들을 팔고 볼수 있는 이니스프리에도 사람들이 가득하다.
이분은 창업자인가 보다. 차에는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그냥 통과했다.
15:06 내가 내린 오설록주차장을 통과하여 계속 영어학교 쪽으로 직진한다.
15:16 청수꽂자왈. 직진하다 보면 곶자왈도립공원으로 들어가게 간세가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는 시원한 곶자왈이 펼쳐지는데
어디라고 구분하기는 이정표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이 흠뻑 취하여 걸었다.
15:19 정말 아름다운 곶자왈을 혼자 걷는다는 것이 미안할 정도이다. 간혹 산책을 하는 사람과 만나기도 한다.
15:30 제대로 된 곶자왈을 걷는다.
15:34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럴 필요도 없이 리본을 따라 걷는다.
15:34 무릉곶자왈. 이정도가 무릉곶자왈인지 모르겠다.
15:46 영동케는 무엇이고 봉근물은 무엇인가.
16:11 이제 곶자왈에서 벗어 났나보다.
16:23 인향리입구. 밭들이 나타나고 정자가 있는 것을 보니 동네로 들어서려나 보다.
16:31 동네 사이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
16:33 인향경로당도 지나서 아름다운 동네를 벗어나니.
사거리 반대편에 정류장이 있고 그 안에 마지막 인증스탬프를 안은 간세가 자리잡고 있다.
16:39 인향동버스정류장, 인증스탬프를 찍고 17시16분에 950번 순환버스가 지나간다기에 기다렸다.
17시 16분이 지나도 버스는 오지 않았는데 지나가던 포터가 세워준다. 모슬포 여객선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잘 왔다.
따님이 보건복지부에 근무해서 세종시에 한번 와 보았단다. 다음에 또 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와 이름을 써 주었다.
오늘 늦게 도착하여 반코스 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분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여객선터미널에서 꿀잠자리게스트하우스까지는 불과 200m가 안되었다. 인근 성신식당에서 고등어구이로 저녁을 먹고 쉬었다.
내일은 첫 배편으로 가파도를 들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