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년 유고스라비아 여행을 미국 여행사에서 알려온 메일로 우리부부와 사돈네들과 20여명이 함께 갔습니다
그 여행기를 여기 올리고자 하는것이 아니고 친구중에 보롱스교회신부님이 동생인 안나라는 친구가 유고스라비아를 간다
하니까 가거든 메주로리에라는 곳을 찾아 가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당시 여행스케줄에는 없었습니다
다행이 20여명의 여행동행자들이 다 잘 아는 분들이라 현지에 가서 하루 일정을 우리는 빼고 택시를 부탁하여
그곳에는 다녀 왔습니다
1981년 6월 24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山村 메주고리에에서 6명의 어린이들에게 성모 마리아께서 발현하였다는
메주고리에를 찾아가 봅니다.
이곳은 구 유고슬라비아이고 그 후 유고연방의 해체에따라 지금은 복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속합니다.
이곳에 가는 길은 메주고리에가 아주 작은 산골 이기 때문에 크로아티아의 스프리트(Split) 나 드브로브니크(Dubrovnik)
에 가서 조심스럽게 이곳을 설명을 하고 함께 가기를 진지하게 의논하였더니 아무도 반대하여 주지 않았습니다
크로아티아에서 보스니아에 들어서면 이곳이 회교 국가 임을 알려 주는 모스크를 보며 특히 소련과 유고가 전쟁을 한 당시
를 그대로 보여주는 집들에 탄환자국이 있고 어느집은 페허로 숲이 가득하며 ..
그 집들의 색이 유럽과도 다른 분홍색들이 여기저기 보이는것도 특이 하였습니다
그러다 메주고리에에 가까워 지면 카톨릭을 믿는 크로아티아인들이 살고 있어 곳곳에서 카톨릭의 존재를 보며 종교가
회교에서 가톨릭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여행기나 그 지역을 설명하고 픈 마음이 아니라 메주고리에서 본 성지를 찾아온 카톨릭 믿음의 분들의
감격어리었던 모습을 전하려고 입니다
가보신 분들이 많으실것이라 그곳 설명은 생략하고..
거기에 오신 분들은 거의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문을 외우시는것을 보며 처음에는 무심하게 저만 열심이 돌밭길을
올라가며 미끄러 지기도 하면서 우연히 옆의 분들을 보다 그들의 발로 눈이 갔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모두 발에 신이 없이 맨발의 고행이엇습니다
저는 파티마의 역사지인것에 관심이었고 그분들은 성모님이 발현이 있었던곳이라 성모님을 마음속에서 만나면서
기도하며 그 순간이라도 고행을 하여야 한다는 일념에서 맨발로 가시는분들을 보며 너무 저자신이 부끄럽던 기억
이 주일 아침 생각이 나서 졸필을 올림니다
제친구는 그곳에 일주일을 머물며 하루 세번을 맨발로 그곳을 오르내리며 기도를 하고 돌아 왔는데 발이 부어서
돌아 왔던군요 그때 저는 그 친구가 자랑스러워 보였고 그녀의 믿음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스라엘 터키 그리스 요르난 에집트 로마 등등 성지순례라는 이름으로 다녀 왔고
특히 이스라엘은 다섯번이나 다녀 오면서 저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는 밤기도를 하는데 참여는 하엿지만 골고다 언덕도 편안한 운동화에 주님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간정도...
부활절에는 만국에서 십자가를 메고 맨발로 올라가기도 한다는데...이시간 부끄럼이 가슴에서 울렁입니다
오늘 주일인데 저는 왼쪽눈에 염증으로 병원에도 다녀오고 약을 사용 하는중인데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벌에 물린것 처럼
소복하게 부었는데 전염성이 아니라 하여도 다른 부무님들이 고연이 내눈에서 전염될까 걱정하는 마음을 불러 올까하여
주일 성수를 하지 못하고 집에 있습니다
방이 나뉘어 진후 글을 올린다는것이 선뜻 내키지 않아 머뭇거리다 새방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글 올림니다
항상 화기애애한 방이 되시기를 .....
첫댓글 유흥준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힘든 곳을 다녀오셨네요. '메주고리에의 성모 발현'은 교황청의 공식 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곳 교구장의 조사 결론이 부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카톨릭 교회의 공식적인 방문은 금지되어 있고 개인적인 방문은 허락한다는 입장입니다만 완전하게 허위라고 결론 내려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교황님도 다녀 오셨다니까요. 일본의 '아끼다', 국내의 '나주' 등의 성모님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 일의 진위도 중요하겠지만, 교우들은 일단 교회가 가르치는 것을 믿고 따르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파티마의 경우만 허락이 되었나 보군요. 저의 경우는 그런것은 모르고 제친구 즉 신부님의 누나되는 사람한테 듣고 간것이고 거기에 버스로 성당에서 대절하여 오고 그곳에 머무는 곳도 있던데요 그곳에 성당도 큰것이 있구요... 그렇군요 후로리다 크리어 워터 시 근처에도 성모님 발현 장소라고 사람들이 가더라구요 80년대는 보스턴 한인가정에서 섬모님 사진에서 피가 내린다고 많은 성당분들이 다녀왔다는 소리도 듣고요...
저는 과학자라 그런지 이런 류의 기적을 믿지 않습니다. 과학은 재현 반복성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지만 깊이 연구를 할수록 전지전능한 창조주의 존재는 믿습니다.
이곳을 찾은것은 유고스라비아 여행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고 그리고 카토릭친구들이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안믿고에서가 아니라 궁금하여서지요. 그러나 기독교는 체험신앙도 무시 하여서는 안되고 그것은 각자의 몫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