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엥 한국인 민박집 '시실리'가지마세요!버스에서 내리니 '뚝뚝 타지 말고 걸으면 가깝다'는 한국어 표시가 있었다.
반갑기도 하고 성의가 마음에 들어 하루쯤 거기서 자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릴 때 사람이 많아 돌아가는 것도 걱정이 되어 버스표 예약을 부탁했다. 열기구 타는 것도 물어보고 알아봐 달라고 했다. 짐을 맡기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저녁때 돌아왔다. 다니며 볼 때 열기구 타는 것은 78불이나 80불 정도 였는데 90불에 예약했다고 하는 것이다. 인터넷상황으로는 70 불이었는데 다니며 보니 그렇더라고 얘기했더니 그럼 오불 깎아주겠다고 했다. 다음날 열기구 타는데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니 한국사람은 78불, 독일사람은 80불에 탔다는 것이 아닌가? 돌아와 저간의 사정을 이야기 하니 자기가 라오스 말도 못하고 영어도 못해서 중국사람이 장난한 것 같다며 전화해 알아보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일인당 5불씩을 돌려주었다.
그 다음날은 거기에 방이 없어서 다른 집을 알아봐야 했다. 그 집을 나오며 예약한 버스표를 받느라 한참을 기다렸다. 예약한 표라는 것이 자기가 전표에 쓰는 것이었다.
오래 기다려 인사하고 기념 사진 찍는데 얼굴을 돌려 그 마음을 헤아렸다.
다음날 터미널에서 표를 보이니 검표하는 여자가 처음엔 맞다고 하더니 예약한
9시 넘어 10시가 되어가니 예약이 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다. 마침 비엔티안 사는 친구가 거기 전화가 있어 전화하고 화내고 난리를 해서 다른 로컬버스를 겨우 탈 수 있었다. 와서 하는 말은 '죄송합니다'가 전부다. 영혼 없이.
잠깐 느긋하며 삼년전과 같은 물가 등의 라오스 정서에 경계를 풀었던 우리 탓이겠지만 어처구니가 없었다.
꽃보다 청춘 때문인지 '물반 한국사람 반'이라는 관광지 탓일까?
첫댓글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인업체(소)들에 대해서 저는 호불호를 말하지 않습니다. 예외가 있을 순 있습니다. 못참도록 도저히 좋아죽겠으니까...이럴 땐 소개를 합니다. 제가 가타부타 하면 여행자들과는 다른 처지가 됩니다. 주민이니까. 관계의 문제로 바로 비화가 됩니다. 그래서 한인 업소들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해서 성격인지 성질과는 다르게 신중합니다.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방식이긴 하지만 소모적인 감정의 낭비를 최소화 하는 길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의견으로 존중하겠습니다. 제가 이 업소에 대해 불매운동이라도 하는 것인양 비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시실리에 대해서 제가 평가할 능력이 없기도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한국자유 여행자들이 한국숙소나 업체를 찾는건 정보를 얻기위함입니다
현지인들 숙소나 중국인들 숙소보다 좋거나 싸지 않지만 조금 불편해도 감수하고 하지만 의도적으로 봉으로 보는 악덕 인들이 잇ㅂ드라구요 지난1월 ㄱ코스모 호텔 정실장 ㅁ믿고 예약ㅇ하고 갔다가 여행 망치고 기분 완전 망가지고왔어요 이런 업소는 발전할수도 없고 많은 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스크랩 갈께요
이런 글 아주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 베트남 유명 한인여행사에서 그것도 사장에게 헉(?) 소리나게 안 좋은 꼴 난적있습니다.
전 소극적이라 참았는데 규모도 더커지고 지인들이겠죠? 온갖 좋은 글만 달더군요
그러나 시간이 가니 역시나 한두건씩 안 좋은 글이 엄청 많이 늘어나더군요
지금이야 저도 동조하며 악플답니다^^ 베트남 생활도 하고 아는게 꽤 있으니요^^
가격이 싸다고 한인 여행사 가지 않죠 사후 뒷처리와(컴플레인시)정보 공유 등등의 목적인데 아주 배째라 하는 심보는 ..조금 만 신경 써주고 친절하면 될텐데...
그나마 죄송하다고 하는걸 보면 그래도 양심적이네요
좋은게 좋은데요...............이 글보면 시실리는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