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무하산악회
 
 
 
카페 게시글
♤ 명산 ☆ 소개방 ---- 스크랩 경기도 [497] 06.07.22(토) 왕터산 / 경기 가평
오봉달인 추천 0 조회 142 07.02.22 15: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97] 06.07.22(토) 09:10~19:50 왕터산 / 경기 가평

산행 : 송산리-장락골재-전망대(530m)-깃대봉(559m)-화채봉(525m)-왕터산(419m)-마곡리-310봉-도장골-앞버덩-미사리

 

<장락산맥>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위곡리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동막리 경계에 있는 해발 627.2m높이의 산으로 용문산에서 시작한 한 줄기가 천사봉(폭산)을 거쳐 봉미산, 보리산(나산)을 거쳐 장락산을지나 왕터산에서 그 줄기를 다하는 산이다.
가평군청 지도상에는 장락산에서 왕터산까지 약 12Km의주능선을 장락산맥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장락산 서쪽에는 현재는 통일교 총본부를 신축중에 있다.

<왕터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와 강원도 홍천군 서면 마곡리 경계에 있는 해발 410m높이의 산이다. 정상은 바위로 되어 있으며, 정상석등 정상 표시물은 없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강원도 홍천군 서면을 남북으로 길게 가로지르는 제법 큰 산맥인 장락산맥은 널미재에서부터 장락산을 거쳐 북쪽 끝의 왕터산까지 10km가 넘는 긴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왕터산 산행은 불편한 교통편 때문에 찾는이가 거의 없는 실정이고, 장락산과 왕터산을 연결하는 코스는 10km가 넘는 긴 구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일찍 서둘러야 수월한 귀가를 할 수 있다. 이 산을 제대로 타려면 종주를 선택하는편이 좋다.
나즈막한 산임에도 10km이상을 길게 뻗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종주의 맛과 암릉을 타는 맛이 골고루 느껴지는 곳이며, 중간중간 있는 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와 주변 경치는 매우 아름답고 시원스럽다.

종주를 하는데 있어 주의할 점은 장락산을 지나면서부터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적이 드물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는 점과, 왕터산까지 가는 중간에 하산로가 전혀 없으므로 충분한 시간과 체력을 감안하여 종주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 등산지도 누르면 커집니다.

 

오늘은 장락산-왕터산행을 계획하고 상봉역에서 07:28분 1330-5좌석버스로 출발합니다.

버스가 출발하고나서 얼핏보니 버스종점이 청심병원,미사리로 되어있는것 같아서...

시간을 절약하려고 산행코스의 들머리를 역으로 왕터산으로 결정합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종점이 미사리가 아니라 송산리 야산 위에 새로지어진 청심국제병원(통일교재단)입니다.

종착지를 그만 착각을 했었나 봅니다. 확실히 보지 않은 내탓이니 어쩔수 없지요. 대략난감 @@ ....

산아래로 내려와 송산리에서 미사리까지 걷기로 합니다.

 

이때부터 고생이 시작됩니다.

가파른 복고개 도로를 넘어서 내려가다 경운기를 얻어타고 운담마을에 도착하여 장락산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운담마을 폐가를 지나고 이전 신축중인 절터에서 잠시 쉬고...

우측 고속도로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장락산방향으로 걷다가 좌측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산소가 나타나고 길이 뚝 끊깁니다. 산소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도로였습니다.

길을 만들어가며 올라가기로 하고 출발하려는데 까치독사가 마중나옵니다. 인사를 나누고 스틱으로 밀어 보내고 진행합니다.

 

가파른 오름을 1시간정도 헤치며 오르고 나서 능선에 다다를 즈음 만난 나뭇가지에 매달린 포장용리본 1개도 반갑기만합니다.

 

능선에 올라 간식으로 허기를 보충합니다.

장락산정상을 다녀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생략하고 왕터산으로 향합니다.

 

고속도로 공사중인 미사리.

 

올라온 운담마을.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시야는 갑갑하고...

 

 

전망대 바위.

 

 

미사리갈림길3거리를 지나...

 

깃대봉 못미처 자리를 펴고 더덕주와 함께 점심을...

 

깃대봉(559) 삼각점.

 

지나온방향의 장락산능선.

 

 

멀리 북한강과 홍천강 줄기.

 

 

청평호반으로 흘러드는 홍천강.

 

홍천강과 건너 박암마을.

 

화채봉(525m).

 

왕터산(419m) 정상

 

왕터산정상. 이곳에서 조금가다가 좌측으로 내려 갔어야 했는데... 그만 직진을 해서 끝까지 가고 말았습니다. 알바의 시작입니다.

 

310봉으로 가다가 알바로 험로를 따라 잘못내려간 마곡리. 길도없는 막다른 홍천강 물가로 바로 내려섭니다. 황당합니다. @@

 

마을사람에게 물어 위치확인을 하고, 일몰때까지는 시간이 될것같아 다시 돌아서 310봉으로 올라갑니다. 다시 오르려니 죽을 맛이겠지요.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1시간을 허비하고 험로를 따라 310봉으로 올라왔으나, 표식이 전혀 없고 하산로도 없습니다.

갈수록 난감...    대략 도장골로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합니다.

가시덤불과 너덜을 지나고, 다시 잡초를 헤치고 개울을 따라 길을 찿아내고...

 

도장골로 하산을 하여 범벅이된 땀을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고...

펜션(팜키티지)에 가서 물어보니 길이 않좋아 택시도 안들어 온답니다.

비포장도로를 따라 미사리까지 걸어 나오고...

 

청평호 펜션(레이크 힐)에 들러서 교통편을 물었더니 친절하게도 택시불러주고 커피까지 한잔씩 뽑아주고...  펜션벤치에서 잠시 쉬고나서 택시를 타고 설악터미널까지 나옵니다.

 

설악면에서 청평터미널로 나와서 이열치열 따끈한 선지해장국으로 뒷풀이를 마칩니다. 오늘도 역시 알바를 끼고....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