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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광장 스크랩 수구즉득다라니(2) / 오봉산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금산 추천 0 조회 65 09.05.28 10: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 진언은 무수억 항아사수 부처님들의 지혜의 근본이며 
한량없는 부처님께서도 이 진언에서 나왔으며 
부처님께서 성불하신 것도 이 진언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삼세(三世) 의 부처님께서 무수한 만 억겁 을 지나도록 
비로자나여래의 자체법계 안에서 무수한 겁의 정진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수구즉득진언이라 하느니라.

모든 부처님께서 이 진언을 만나지 못하면 성불하지 못할 것이며 
외도나 바라문이 이 진언을 얻으면 부처를 이룸이 빠르니라.
그 까닭이 무엇이겠는가 ?
옛날에 마갈타(摩竭陀) 나라에 구박(俱博)이라는 바라문이 있었는데 
부처님을 뵙지도 않고 불법도 듣지도 않고 육바라밀을 행하지도 않고 
사무량(四無量)에 머무르지도 않고 
날마다 돼지, 양, 곰, 사슴, 거위, 오리, 거북 등을 잡아먹되 
날마다 오십 마리 혹은 백 마리씩을 죽이면서 
이백 오십년의 수명이 지나매 
인간을 떠나 염라왕궁에 이르렀느니라. 

그 염라왕이 제석천왕에게 아뢰기를 
이 죄인에게는 어떤 지옥을 점지하오리까? 
죄에 경중은 어떠하오리까? 하니 
제석이 대답하기를, 
이 사람의 죄는 헤아릴 수도 없고 셈으로 셀 수도 없다 
선행을 적는 황금표찰에는 한 가지 선도 없는데 
악행을 기록 하는 무쇠표찰에는 다 셀 수조차 없으니 
속히 아비지옥으로 보내라. 하는 즉시에 옥졸들이 일을 맡아 
분부대로 아비지옥에 던져 넣었느니라.

그때 지옥이 갑자기 연못으로 변하여 팔공덕수(八功德水)가 철철 넘치고 
그 안에는 갖가지 연꽃이 피었으니 이른바 청색, 백색, 홍색, 자색인데, 
그 색깔이 다른 연꽃들보다도 수승하고 
그 연꽃 송이마다에는 죄인들이 앉았는데 아무런 고통도 없었느니라.
이 때문에 마두(馬頭) 우두(牛頭)의 염라왕들이 생각하기를 
이 지옥은 신기한데 이 죄인들에게 잘못 주어졌다.
지옥은 정토로 변했고 사람들은 부처와 다르지 않구나.
우리들은 이런 일을 보고 들었도다." 하였느니라.
 
그때 염라왕이 제석천왕의 궁전에 나아가 사뢰기를 
이 구박바라문은 죄인이 아닙니다 하고는 
그의 신통과 변화를 위의 이야기 같이 고하니 
제석이 대답하기를 두 생 동안의 선행은 티끌만치도 없으니 
내가 알 바가 아니로다 하고는 곧 석가모니 부처님께로 나아가서 사뢰기를 
구박의 선행은 무엇이기에 신통 변화가 이러하옵니까? 하였느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제석에게 이르시기를 
구박은 태어난 이래 단 한가지의 선한일도 짓지 않았으나 
오직 그 인간의 해골만은 볼만 할 것이니라 하셨다. 
제석이 즉시에 인간들의 묘역(墓域)의로 가보니 
구박의 무덤 서쪽 일리쯤에 졸도파(卒都波) 하나가 있는데 
그 안에는 이 근본진언이 있고 
어떤 무너진 졸도파 안의 진언은 땅에 쏟아졌는데 
그 중 글자 하나가 바람에 날려 구박의 해골에 붙어 있었느니라.
그때 제석이 기이한 지옥으로 돌아와서 여덟 지옥을 옮겨다 모으니 
모든 지옥이 모두 그와 같이 되어 마침내 고통을 받지 않게 되었느니라. 

그때 구박과 모든 죄인이 모두 다 삼십이상과 팔십종호가 원만해지고 
동시에 연화대장세계에 올라 부처님과 보살이 되시니 
상방 세계의 무구불(無垢佛)이 바로 구박바라문이었느니라.

죄를 소멸하는 공능이 이러하거늘 하물며 몸소 지니는 것이겠는가 
만일 지극한 마음으로 지니고 염송하는 사람이 있다면 
무슨 죄가 조그만치라도 있겠느냐, 
그러므로 이 진언의 이름이 수구즉득성 불자재(隨求卽得成佛自在)이며 
구복덕자재(求福德自在)이며 구칠보자재(求七寶自在)라 하느니라. 

이 까닭에 일곱 가지 이름이 있으니
첫째는 심불심진언(心佛心眞言)이니 
비로자나여래의 핵심 지혜 중의 핵심지혜이기 때문이요,
둘째는 일체불심인진언(一切佛心印眞言)이니 
모든 부처님의 깊고 지혜로운 마음 도장(心印)이기 때문이요,
셋째는 관정진언(灌頂眞言)이니 
이 진언을 지니고 외우는 이의 정수리에 물 뿌리기 때문이요,
넷째는 관정인진언(灌頂印眞言)이니 
번뇌를 씻어내고 보리를 이룰 바탕을 확인하기 때문이요,
다섯째는 결계진언(結界眞言)이니 
죄장(罪障)을 제거하고 모든 마장이 소멸하기 때문이요,
여섯째는 불심진언(佛心眞言)이니 
부처님의 진실한 마음의 지혜인 까닭이요,
일곱째는 심중진언(心中眞言)이니 
이 법보다 수승한 것이 없기 때문이니 이 진언을 지닌 이도 이와 같으리라.
부처님께서는 모든 법의 왕이시니 가장 으뜸이니라.

멸악취야, 이 진언은 능히 일체 중생을 구원하시니 
이 진언은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모든 고뇌를 여의게 하매
이 진언은 능히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여 그 소원을 원만케 하시니
마치 부처님께서 일체 고뇌 중생을 구제하시는 것과 같으리라.

추운 자는 불을 얻게 하고 벗은 자는 옷을 얻게 하고 
외로운 아기는 어머니를 만나게 하고 물을 건너는 자는 배를 얻게 하고 
병들은 자는 의원을 만나게 하고 어두운 자는 등불을 만나게 하고 
가난한 자는 보물을 얻게 하리라.

횃불이 어두운 숲을 제거하는 것 같이 이 진언도 그러하여서 
능히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 괴로움과 일체 병고를 여의게 하며
능히 일체중생의 생사의 속박을 풀어 주며 
염부제(閻浮堤)사람들의 병에 맞는 양약이 되나니 
만일 어떤 사람이 병고를 만났을 때 
이 진언을 들으면 병이 곧 소멸하느니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진언을 잠시 듣기만 하여도 모든 죄장이 모두 소멸할 것이며 
만일 일체 여인을 상대로 음행을 범한 죄인일지라도 
다시 태(胎)에 드는 고통을 받지 않으리니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진언을 지니는 이를 가까이 모시고 공양하기만 한 남자나 여자에게는 
모두가 부처의 몸이 갖추어졌기 때문이거니와
만일 몸에 지니고 외우면 분명히 알라,
이 사람은 그대로가 금강의 몸이리니 불로도 태우지 못할 것이며 
여래께서 신통력으로 이 사람을 옹호하실 것이며 
이 사람은 곧 여래의 몸일 것이며 
이 사람은 비로자나여래의 몸일 것이며 
이 사람 그대로가 여래장(如來藏)일 것이며 
이 사람은 여래의 눈일 것이며
이 사람은 금강의 갑주(甲胄)를 입은 것이며 
이 사람은 광명의 몸 그대로일 것이며 
이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 몸일 것이며 
이 사람은 일체 원수와 적군을 무찌를 것이며 
이 사람은 모든 죄업이 모두 소멸할 것이며 
이 진언은 지옥의 모든 고통을 제해 주느니라.

내가 불법을 펴기 위해 
끝없는 국토에 서 끝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법을 널리 설하기를 헤아릴 수 없었는데 
그 중에도 이 진언이 가장 으뜸이어서 견줄 것이 없느니라.

삼천대천세계에서 비록 일체중생을 다 죽이더라도 
악취(惡趣)에 떨어지지 않는 것은 이 진언의 위력 때문이거늘 
하물며 인간들이 겪는 고난을 받을 리가 있겠는냐?

항상 칠보배가 비처럼 내리고 질병과 재난이 없을 것이며 
온갖 구하는 것이 모두 만족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복과 수명이 무량하리라. 

이 진언의 이름은 수구즉득진언이니 능히 일체 죄업 등의 장애를 제하고 
일체 악도의 고통을 깨뜨리느니라.
멸악취야, 이 진언은 
무수 억 항아사 구지 백 천 부처님들께서 똑같이 설하신 바이니 
기뻐하는 마음으로 받아 지니는 사람은 
여래께서 지혜의 심인(心印)으로 인가 해 주심을 받으리니, 
일체중생의 악도를 부수기 때문이며 위급한 고난에 부딪쳤거나 
생사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로 하여금 해탈을 얻게 하기 때문이며 
단명하고 박복하고 구호해 줄 이가 없는 중생들이나 
잡되고 악한 업을 즐기어 짓는 중생들을 위해서 설했기 때문이니라. 

또 이 진언은 
모든 고통 받는 곳의 무리 즉 지옥과 그 밖의 악도의 중생이나 
각가지로 생사에 고통에 유전하는 박복 중생이나
바른 도를 믿지 않는 중생이나 
이러한 모든 중생이 모두 해탈을 얻기 때문이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다시 멸악취보살에게 이르셨다.
."이 진언을 너에게 권하노니 
진언의 위신력은 능히 일체중생을 고해(苦海)에서 건질 수 있느니라. 
멸악취야, 너는 마땅히 지니고, 
외우고, 관하고, 행하고, 수하여 없어지지 않게 하라.

멸악취야, 만일 어떤 사람이 잠깐만 이라도 이 진언을 들으면 
천 겁 동안 쌓아 모인 악업의 무거운 장애 때문에 응당 갖가지로 유전하면서 
생사하는 지옥, 아귀, 축생, 염라왕계 아수라 등의 몸이거나 
야차, 나찰, 귀신, 포단나(布單那), 아파사마라(阿波沙摩羅), 모기, 
옴, 거북, 개, 대왕이 뱀 그리고 온갖 새, 그리고 온갖 맹수, 
나아가서는 온갖 미물, 더 나아가 서는 개미 등으로 태어나야 할 것이로되 
영원히 그러한 몸을 받지 않느니라.
뿐만 아니라 즉시에 모든 부처님의 일생보처보살(一生補悽菩薩)로 
바뀌어 태어나거나 같은 모임에 태어나거나
혹은 큰 찰제리(刹帝利)중족에 태어나거나 
혹은 호화롭고 부호하여 가장 수승한 가문에 태어나느니라.

멸악취야, 이 사람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귀한 곳에 태어나게 된 것은 모두 가 이 진언 때문이니 
태어나는 곳곳마다 모두 청정하고 물러남이 없는 법을 얻느니라.

멸악취야, 심지어는 보리도량의 가장 수승한 곳에 이르는 일까지도 
모두가 이 진언을 찬미했기 때문이니 이 진언의 공덕이 이러하느니라.
이런 까닭에 수구즉득진언이니라 하느니라

다음은 밀인(密印)법을 말하리니 
오방 부처님들을 면밀히 생각하며 
먼저 결인(結印)을 가슴에 결인하고 
다음은 정수리에 올려두고 
다음의 결인은 양미간(兩眉間)에 결인하고 
다음의 결인은 두 눈썹에 결인하되, 
먼저 오른쪽부터 하고 다음은 왼쪽에 결인하고 마치나니 
이렇게 결인을 하고 나면 나의 몸과 같은 광명변조의 몸을 이루나니라.
 
그런 뒤에 혀 위에 금강저를 관하면서 
먼저 두 손을 모아 금강합장을 하고 바로 금강박을 만들어라. 
이어서 오른손의 중지와 왼손의 중지는 쇠뇌처럼 만들고 
오른손의 검지와 왼손의 검지를 등에다 붙이며 
다시 오른손에 중지와 왼손의 중지를 세워 발우모양으로 했다가 
다시 손가락의 반대편을 꺾어서 보주처럼 하고 
다시 꺾은 것을 옮겨 연꽃처럼 하고 
다시 손가락의 면을 손바닥 안에 합치게 하고 
왼손 소지와 오른손 소지 왼손 엄지와 오른손 엄지를 서로 맞대어라.

그렇게 하면 바로 비밀인이 된 것이니 
이 다섯 가지 비밀인은 비밀 가운데서 도 가장 비밀한 것이나, 
아사리가 아닌자는 전하지 못하는 것이나 
만약 법을 아는 제자가 있을 때에는 마땅함을 따를 수 있느니라.
단을 꾸미는 법은 법화의궤(法華儀軌)와 같으므로 말하지 않느니라.

그때 부처님께서 멸악취보살에게 이르셨다.
"너는 자세히 들으라. 
너와 그리고 단명한 중생들에게 이 진언 외우는 법을 말해 주리라. 
먼저 깨끗이 씻고 새 옷을 입고는 날마다 아홉 번씩 외우면 
단명한 중생은 수명이 늘어나서 영원히 온갖 병고를 여윌 것이며 
일체 업장 이 모두 소멸하고 일체 지옥의 모든 고통에서도 모두 해탈하리라.

날아다니는 새들과 축생 등 
모든 중생이 이 진언을 한 번 슬쩍 귓전으로 들어도 
즉시에 이 몸이 다한 뒤에 다시 중생으로 태어나지 않고 
만일 몹쓸 병을 만나더라도 이 진언을 들으면 
영원히 사라지고, 이미 있던 모든 병고가 모두 소멸되며 
응당 악도에 떨어질 이의 죄도 모두 소멸하여 
즉시에 적정세계(寂淨世界)에 태어나리라. 

이 몸이 끝난 뒤 다시는 태에 들지 않고 
태어나는 곳마다 연꽃에 화생(化生) 할 것이며 
사는 곳 어디에나 연꽃에 화생(化生) 할 것이며
태어나는 곳 어디서나 잊지 않고 잘 기억하여 항상 전생 일을 알게 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미 온갖 극중한 죄업을 지어서 목숨이 마치자 
그 악업 때문에 응당 지옥에 떨어지거나 
혹은 축생이나 염라왕계에 떨어지거나 
혹은 아귀에 떨어지거나 나아가서는 대 아비지옥에 떨어지거나 
혹은 물속의 무리나 혹은 금수 등 이류(異類)의 몸을 받게 되었더라도 
이 진언의 제목 중 단 한 글자만이라도 귓전에 스친 이는
이러한 고통을 다시는 받지 않고 업장이 모두 소멸하여 
속히 불세계(佛世界)에 태어나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이 한 글자만 지닌 딴 사람을 가까이 하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즉시에 대 열반을 얻고 
수명이 늘어나서 수승한 쾌락을 받을 것이요, 
이 몸을 버린 뒤에는 바로 갖가지 미묘한 모든 불찰(佛刹)에서 태어나 
항상 모든 부처님과 한 자리에 모이고 
일체여래께서 항상 미묘한 이치를 설해 주심을 만나고 
모든 세존의 수기를 받아 
몸에서 뿜는 광명이 모든 불찰을 두루비추리니 
이 진언의 공덕이 대략 이러하니라.

너희들, 선남자 선여인은 이 진언에 대하여 
잠간이라도 의심을 품지 말지니라.  
만일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의심을 품으면 
세세생생에 진언의 영험을 얻지 못할 것이며 
이 생에 백나병(白癩病)을 얻으리라.

나는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이 진언을 설하노니 
빈궁하천한 중생을 위하여 이 여의마니보주(如意摩尼寶珠)인 
비로자나여래의 일체지인(一切智印) 심심법장(甚深法藏)을 남겨 주노니 
이 주문을 수지하고 염송하는 사람은 
마땅히 부처님 공경 하듯 할지니라."

 ............................................................................

독경 듣기 (59:45) ☞
              
              월운 - 종석 스님 번역·음역
              
              『수구성취다라니경』은 
              『불설금강정유가 최승비밀 성불수구즉득 신변가지 성취다라니경』의 줄임말로 
              경의 제목 첫머리에 붙은 금강정(金剛頂)은 
              이 경이 대일경과 금강정경의 두 맥으로 나누어지는 중기 밀교 가운데 
              금강정경의 맥을 이어 받아 만들어진 밀교경전을 뜻한다.
              
              지난 2003년 동국역경원 월운 스님이 직접 우리말로 옮기고 
              중앙승가대 교수 종석 스님이 음역해 풀어낸 이 경은 
              신수대장경(新修大欌經)에 포함된 경전으로, 
              단종 원년(1453년)에 양주 석굴암에서 개판(開版) 돼 보관돼 오고 있는 
              조선 초기 목판 다라니경이다. 
              
              이 경의 중심 내용은 
              경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구즉득진언(隨求卽得眞言)이 
              갖는 공덕에 대한 찬탄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다. 
              진언은 어떤 공덕이 있는지 등을 설하며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는 
              자유자재의 다라니경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돌아가신 스승 초안 스님께서 6.25 전쟁 당시 발견하신 ‘수구성취다라니경’은 
              화재로 폐허가 된 석굴암 잿더미 속에서 온전한 상태로 발견돼 
              인근 천축사에서 20여 년간 보관해 오다 석굴암으로 모셔와 고증을 거치게 됐다”며 
              “이렇게 귀한 다라니를 꽁꽁 숨겨둘 것이 아니라 
              많은 불자들이 함께 독송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도일 스님은 설명했다. 
              
              유일하게 양주 오봉산 석굴암에서만 전해지고 있는 이 경은 
              이러한 연유로 베테랑 주력 수행자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귀한 다라니가 돼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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