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이 지각을 했어요.
무서운(?) 선생님께서 지각비와 결석비를 받으신대요.
각자 모시 4필씩을 받았어요. 풀을 빼고 두번 삶아 염색할 준비(정련)를 해가지고 오래요.
매번 숙제가 있어요. 이번에는 모시 정련하고, "내 기억 속의 색"이라는 주제로 색의 발견(?), 색감 익히기 숙제가 있어요.
"염색물은 아름답다, 그러나 그 과정은 노가다(?)다"
이럴줄 알았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걸!
힘들 것 같죠? 그렇지만 아무도 그런 소리를 안 합니다. 색을 창조한다는 것은 그런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을 배우기 시작한 거죠.
선생님이 말씀하신 쪽염색 블로그를 보았습니다. 염색은 정말로 정성스런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다들 열심히 배우려고 의욕이 대단합니다. 멋진 결과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음(9월 8일 목요일)에는 자색 염색(지치)을 합니다. 단순하던 주변 색이 점차 주의 깊게 다가오네요.
시청 미관광장 옆 등나무 벤치에서 목요일 10시에 수업이 시작됩니다.
도시락 싸가지고 오세요. 색의 세계에 빠져 봅시다.
첫댓글 도시락도 싸오고 좋겠다. 노가다하고 나는 그날 단식 마지막 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