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허쌤의 2차 강의를 듣고 경기도에 합격하여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합격 수기를 보시고 2차를 준비할 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여 작성합니다.
<목차>
1. 허쌤 강의를 듣게 된 계기 2. 1차 합격 전 3. 1차 합격 후 ~ 시험 4. 마무리 |
1. 허쌤 강의를 듣게 된 계기
저는 허쌤의 기본이론은 듣지 않았지만, 우연히 허쌤의 2차 강의를 한다는 것을 보고 듣게 되었습니다. 1차 합격 전에 스터디를 구성해서 2차를 준비하는 것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기에 1차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전문적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2차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1차 시험이 끝나고 스터디원들을 구성해 스터디원끼리만 기출을 돌리며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스터디원끼리 하다 보면 점점 발표날이 다가올수록 스터디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1차 합격 발표가 나오기 전에 체계적인 지도를 통해 틀을 갖추고 싶다면, 1차 합격이 나오기 전까지 허쌤의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2. 1차 합격 전
1차 합격 전에 화요일, 토요일로 수업이 구성되었습니다. 화요일에는 허쌤의 온라인 피드백이 주어지고 토요일에는 실전연습과 대면 피드백이 이루어집니다. 처음에는 23년도 심층 면접, 수업 실연, 수업 나눔을 진행하였습니다. 심층 면접과 수업 나눔은 틀을 만들 수 있도록 직접 답변을 한글파일로 작성하여 스크립트를 만들었고 그 영상을 허쌤에게 화요일까지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수업 실연도 스크립트를 만들어 영상을 제출하였습니다. 허쌤께서는 그 파일들을 보시고 내용적인 측면과 비언어적인 측면을 나누어서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수업 실연도 몇 분 몇 초로 나누어 피드백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런 피드백을 반영하여 토요일에는 실천처럼 스터디원들 앞에서 실전 연습을 하고 대면 피드백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1차 합격 전까지 저의 심층 면접, 수업 실연, 수업 나눔의 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저는 잘하지는 못했지만 1차 합격 전까지 다른 수험생보다는 앞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도 경험을 해봤지만, 스터디원끼리 피드백을 주고받기 때문에 무엇이 맞고 틀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허쌤의 강의는 교직의 경험이 있으시기에 보다 정확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차 합격 전까지는 경기도 2차의 감을 익히고 어느 정도의 틀을 갖추고 사람들 앞에서 직접 해보는 경험을 갖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허쌤의 강의를 듣는다면 보다 정확한 감, 틀, 경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1차 합격 후 ~ 시험
1차 합격 후 기쁨은 잠시 3주 후면 정말 2차를 보러 가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이 들 것입니다. 저도 1차에 합격해서 기뻤지만 뒤집힐 수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과 부담감이 몰려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이 불안해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놓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했습니다. 1차에 합격한 후에는 이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 합격 후 허쌤께서는 4명의 스터디원을 구성해주셨습니다. 허쌤 강의는 토요일마다 실전연습과 피드백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허쌤께서 구성해주신 스터디원들과 따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허쌤의 강의에서는 허쌤이 경기도 교육감이 신년사를 반영한 중요한 키워드들을 포함한 심층 면접 문제, 조건과 유의사항을 잘 반영한 수업 실연 자료, 기출을 반영한 수업 나눔 문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스터디원들과 실전처럼 할 때도 떨립니다. 그러나 허쌤과 스터디원들이 있는 것과 보다 실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실전연습을 할 때는 더 떨립니다. 이런 경험은 실제 2차를 갔을 때 덜 떨 수 있는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허쌤이 통화로 부족한 부분과 상담을 해주셔서 다시 용기를 갖고 멘탈를 잡고 끝까지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허쌤의 강의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들의 개인적인 노력도 많이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1) 심층 면접
스터디에 참여해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책을 이해하고 시책에 큰 주제에 소주제를 구조화하면서 답변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급 운영, 수업 등을 나라면 어떻게 할지 답변을 생각하고 만드는 시간, 그 답변을 외우는 시간은 확보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는 스터디를 참여하고 그다음 날은 개인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 공부가 더 필요한 날에는 스터디를 빼고 개인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심층 면접을 준비하면서 남들보다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자신감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일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깐 저는 시험을 당일 제일 더듬거리지도 않고 제일 논리적으로 말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선생님들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2) 수업 실연
1차 합격을 한 후에도 수업 실연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터디원들 앞에서 할 때 그날 수업 실연을 완전히 망친 날이 있었습니다. 아마 선생님들도 스터디원들과 스터디를 할 때 수업 실연을 잘하지 못한 날이 있어 스스로를 많이 자책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때 스터디가 끝나고 집으로 가서 친구 한 명에게 수업을 봐달라고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수업 실연에 대해 아는 친구도 아니었습니다. 문제집에서 5문제를 뽑아서 구상하고 그 친구 앞에서 수업 실연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수업 실연의 조건과 학생 특성을 가지고 정해진 시간 안에 수업을 구상하는 실력이 향상되었고 친구 앞에서 계속 수업을 하니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다음에 스터디원들 앞에서 수업했을 때 스터디원들이 하루 만에 이렇게 늘었다는 것에 깜짝 놀랄 만큼 정말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수업 실연을 정말 망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만약 선생님들도 정말 망치고 수업 실연에 좌절을 느끼는 날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연습으로 시험 당일에도 떨지 않고 웃으면서 연습한 대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수업 나눔
저는 수업 나눔을 위해서 먼저 수업 실연의 실력이 안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수업 나눔에서 적용할 수 있는 소스를 수업 실연에 넣어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먼저 기출을 분석해서 수업 실연에 어떤 소스를 넣을 것인지 생각하고 주제별로 맞게 분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주제들에 맞게 미리 스크립트를 써놓았습니다. 스크립트를 써놓으면 좋은 점은 그대로 말할 수 없더라도 응용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수업 나눔에서는 기출에서 다루었던 문제들이 나오지 않았지만 수업 나눔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았기 때문에 최대한 내가 한 수업을 생각해보면서 적용해서 답변하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업 나눔에서는 시책에 관한 내용을 많이 포함하여 물어보았기 때문에 시책을 함께 대비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마무리
저처럼 말솜씨도 자신감도 없는 분들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까지 연습하고 노력하면 됩니다. 저는 실력이 잘 늘지 않다가 끝에 갈수록 조금씩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2차 시험 당일이 저의 실력 중에 제일 잘했습니다. 말을 더듬지도 않았고 가장 논리적으로 자신감 있게 면접과 나눔의 답변을 하였습니다. 수업 실연은 연습에서 했던 것처럼 웃으면서 실제 수업처럼 하였습니다. 2차를 준비할 때 힘들 수 있지만, 끝까지 하면 모두 할 수 있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선생님 모두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