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리오: 으갸갸...드럽게 시리..입에 넣은걸 주다니..-_-+
휴리: 그럼 저한테 주세요.
쭈리오: -_-;; 아니야. 내가 그냥 받지 뭐..
제리: 뒷편문을 열어드릴테니 그곳으로 가세요.
가서 자연의 신비함을 발견하게 되면 그곳에 씨앗을
심으세요. 물론 길을 헤메다 죽게되는것은 모두
개인의 책임입니다.
쭈리오: 뭐야..재수없게 죽는다는 소리나 하고.
휴리: 네. 알겠습니다. 저희의 책임으로 하죠.
제리: 그럼 문을 열도록하겠습니다.
제리는 마을주민5와 동시에 줄을 당겨 문을 열었다.
제리: 이제 들어가십시요.
쭈리오와 휴리는 미궁의숲에 들어섰다.
쭈리오: 이곳이 '미궁의숲'이 맞나?
휴리: 네..맞아요. 보기힘든 식물들이 보이는걸 보니..
쭈리오: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
휴리: 뭐가요?
쭈리오: 촌장님이 말씀하신 그 말..
그리고 제리씨가 말씀하신 그말..
휴리: "숲을 사랑하는 자에게 숲이 변해 길을 열것이다."
"자연의 신비함을 발견하게 되면 그곳에 씨앗을
심으라."
쭈리오: 응.. 그 말 이상하지? 이해가 안돼.
휴리: 모든 해답은 미궁의숲에 있을거에요. 어서 가요.
쭈리오: 응.
쭈리오와 휴리는 미궁의 숲을 헤매고 다녔다.
가다보니 진흙탕물이 고인곳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위쪽으로 가보니 왠 비석이 있었다.
쭈리오: 비석인데?
휴리: 읽어봐요.
"자연의 신성한곳에 인간의 발길이 닿음으로 길은 변한다"
비석은 빛났다. 그리고는 빛이 사라졌다.
쭈리오: 뭐지?
휴리: 음....어쩌면...?
쭈리오: 응?
휴리: 이곳이에요!!
쭈리오: 무슨말이야?
휴리: 제리씨가 준 씨앗..이곳에 심으라는거에요.
그리고 아까 마을에서 밭을 갈고 있는분의
작물을 밟지 않아서 그것으로 자연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나봐요.
쭈리오: 하마터면 내가 밟을뻔했는데..휴리 덕분이네 ^^
휴리: 아마 그곳에서 작물을 밟기라도 했다면 비석은
나타나지 않았을거 같아요.
쭈리오: ....휴리.
휴리: 네?
쭈리오: 있잖아..
휴리: ....네 말씀하세요...
쭈리오: 난 항상 생각했는데...
휴리는 얼굴이 붉어졌다.
쭈리오: 휴리는 말야..항상..보면
진짜 똑똑한거 같아 ^^
휴리: -_-;; 빨리가요!!
쭈리오: 왜 저러지..?
쭈리오와 휴리는 비석이 있는자리에 씨앗을 심고
다시 되돌아 갔다. 아까 진흙탕이 있던 호수는
풀이 무성하게 자란 호수로 변해있었다.
그리고는 아까는 벽이었던곳에 길이 있었다.
쭈리오: 아까는 저기 길이 없었는데...
휴리: 빨리가요!!
쭈리오: 진짜 휴리 갑자기 왜 저러지...?
휴리: '바보..ㅠㅠ'
쭈리오와 휴리는 계속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에페리우스를 만날수 있었다.
그러나 에페리우스는 쭈리오와 휴리를 무시하는듯
뒤돌아서 가려했다.
휴리: 기다려요!!
에페리우스는 뒤돌아봤다.
휴리: 부탁드릴게요. 저의 절친한 분이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어요. 당신의 뿔이 필요해요. 많이도 아니고
아주 약간만 있으면 돼요. 조금만 빌려주세요.
에페리우스는 머리를 아래로 조아렸다.
쭈리오: 저건 무슨의미지? 가져가라는 건가?
휴리는 에페리우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에페리우스가 놀라지 않게 뿔을 살살 긁었다.
휴리는 에페리우스의 뿔가루를 얻었다.
휴리: 됐어...에페리우스 고마워..
쭈리오: 고마워. 자연을 소중히 하는 마음 잊지 않을게.
에페리우스는 뒤를 한번 돌아보고 다시 사라졌다.
그리고 쭈리오와 휴리는 샤리네 마을로 돌아왔다.
토마쓰: 항구에서 기다리기 뭐해서 마을로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휴리: 토마쓰아저씨. 서둘러서 가죠.
토마쓰: 그래. 이렇게 한가하게 이야기할때가 아니지.
토마쓰와 쭈리오,휴리는 다시 글루딘마을로 돌아왔다.
토마쓰: 라푸. 돌아왔네.
라푸: 오오~ 어떻게 되었나?
토마쓰: 그건 저 아이들에게 물어보게.
쭈리오: 여기 갖고 왔어요.
휴리: 일단은 서둘러서 치료먼저하죠.
라푸: 그래. 노디는 아까 일어나서 밖에서 검술연습중이다
지금 불러오지.
휴리: 아니에요. 그냥 두세요.
휴리는 다른 약초와 에페리우스의 뿔가루를 잘 조화시켜
약을 만들었다.
휴리: 이거라면 될거에요. 잘 되야하는데...
휴리는 크리쓰에게 약을 먹였다.
휴리: 일단은 약은 먹였으니 이제 회복마법으로 마지막
치료를 해야겠어요.
라푸: 휴리야. 힐링 마법으로 치료하려는거지?
휴리: 네.
라푸: 그렇다면 나에게 맡기거라.
"그레이트 힐!!"
라푸의 마법이 크리쓰에게 향했다.
크리쓰의 몸이 빛나고 크리쓰는 곧바로 정신을 차릴수
있었다.
크리쓰: 으음...지나의 신전을..빨리...
라푸: 휴리야. 지금 뭐라고 하는거냐?
휴리: 아마도 지나의 신전을 급하게 가려고 했는데
갔다가 그냥온게 자꾸 맘에 걸리나봐요.
라푸: 근데 그곳은 왜 갔었지?
휴리: 글쎄요...마법서를 배우러간다고 한것 같았는데..
라푸: 마법서라면 내가 준 그 마법서..??
휴리: 네. 맞아요.
라푸: 그건 천천히 해도 될텐데 왜 그리 서두른거지?
휴리: 그건 저도 잘 모르죠..
라푸: 일단은 크리쓰가 쉬도록 우린 나가도록 하자.
휴리: 네. 그래야겠어요.
라푸: 참 그리고! 아까 내가 듀르젤에게 갔었다.
듀르젤이 쭈리오와 노디를 오라고 했다.
쭈리오: 저와 노디를?
라푸: 급한일 같다니 일단 가보거라.
쭈리오: 그럼 노디에게 갔다가 같이 가볼게요.
라푸: 그래라.
쭈리오는 노디에게 가서 이야기를 한후에
같이 글루딘마을로 가서 듀르젤이 기다리는 술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