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 명동 롯데호
명동 롯데호텔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분위기는 엘레강스(?)하고 조용하며 품위있는 호텔이였습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서는데 지나가는 여직원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역시 특1급호텔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데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이쁜사람들만 뽑겠다...하는생각....) 층 수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창 밖으로 조선호텔이 있었는데 정말..위에서 보는 기분이란..바로 옆에있는데 이렇게 층수가 차이가 나는데 내부는 어떻게 다를까 하는 의문점도 생겨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약된 홀에 들어가 짧은 강의를 들었는데 강의 해주시는 분이 재치도 있고 유머러스 하셔서 지루하지 않게 간결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배웠습니다. Table Manner 에 대해 배웠는데 우선 이런 곳에 올땐 우리가 입은것 처럼 남자는 보타이, 여자는 여성정장을 갖춰입고 와야한다고 아주 훌륭하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배운 내용은 Etiquette과 Manner 그리고 호텔같은 연회(레스토랑)에 초청 받았을 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식들도 알려주셨습니다. 기억에 남는 내용은 host 오른쪽에 가장 높은 사람이 앉고 주인이 자리배치를 해주기 전까진 앉지 않아야 하며, 와인 제공시 주빈먼저 시음하는 등 처음 배운 내용들이 많았는데 재미있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굽기도 Rare 보다 낮은 Blue 가 있는데 우리나라에 2~3곳 밖에 없을 정도로 아주 신선한고기를 이용해야 한다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어느정도 배운 후 본격적인 식사가 제공됬는데 배운내용을 가지고 식사하니 뭔가 품위 있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테이블엔 오늘 제공 될 메뉴가 나와있었고 디쉬 하나하나 너무 맛있고 흡족한 요리였습니다. 및반찬으로는 짜사이, 멸치볶음, 오이피클이였고 와인은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 각각 한잔씩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자장면은 msg를 안넣었는지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아주 달콤하고 맛잇었습니다. 칠리새우도 튀김옷이 얇고 부드러웠고 과일도 신선하고 달아 맛있었습니다. 깨가 뿌려져있는 떡도 디저트로 제공됬는데 한번 튀긴 떡이라서 새로우면서 맛있었지만 이에 너무 많이 끼는 불편함이 있었고, 스테이크가 얇아서 부드럽지만 현화 스테이크는 베리웰던이라서 좀 질겼다고 했습니다. 굽기정도를 미리 물어보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고 객실 2곳과 식당2곳 그리고 대연회장을 방문했는데 객실은 디럭스더블과 디럭스 트윈을 다녀왔습니다. 딱 들어갔을때 별로 안넓다 생각했는데 화장실에 가보니 침대방보다 화장실이 더 넓은거 같았습니다. 식당은 한식당과 일식당이였는데 한식당은 청와대 뷰와 남산타워 뷰가 있었는데 저녁엔 남산타워 뷰가 불빛때문에 아름다워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청와대 뷰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연회장에 갔는데 연회장은 다른 층에도 있지만 소규모 연회장이고 저희가 방문한 곳은 350평규모의 대연회장 이였습니다. 샹들리에가 지금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데 3열로 굉장히 많았습니다. 연회장은 연회의 성격에 따라 테이블 배치라던가 다양하게 변형되는데 우리는 다 정리된 넓은 공간을 보았습니다..그외에 인상깊었던 것은 엘리베이터를 특정 층에서 갈아타야 했고 엘리베이터를 운행하기 위해선 카드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어딜 가든 생화가 배치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4시 15분에 학교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는데에 시간이 남아서 호텔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에 들려서 옷을 잠깐 구경했는데 마음에드는 옷이 있어서 가격을 보니...35만원이였습니다...역시 백화점은.....함부로 갈 데가 아니구나...를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이상 명동 롯데호텔 방문기를 마칩니다. 교수님 이런 좋은 경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학교에서 체험할 수 없는 현장체험 학습의 의미를 십분 이해하고 열심히 체험하고 느낀 점...칭찬!!!
손님으로서가 아닌 내가 근무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능력을 배양...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