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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지
장애 유형에 따라 장애인 대하는 법
(직장ㆍ일상 생활)
☞ 신체적 장애
외부 신체 기능의 장애
◈ 시각장애인에 대해
1) 인사할 때는 먼저 말을 건 뒤 악수해 주십시오.
2) 시각장애인 중에는 전맹과 약시가 있는데 돕는 방법은 각기 다릅니다. 무슨 도움이 필요 한지 정확하게 아는게 필요합니다.
3) 방향과 장소를 알려줄 때는 전후좌우와 몇 발짝, 몇 미터 등 정확한 위치를 말해줘야 합 니다.
4) 안내할 때는 시각장애인이 사용하는 흰지팡이 반대쪽에 서서 자기 팔을 빌려 주고 시각장 애인의 반보 앞에서 걸어가야 합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눈 이므로 그것을 잡고 있는 손을 붙잡는다거나 당긴다거나 민다거나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5)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서는 올라간다거나 내려간다는 것을 확실히 설명해줘야 합니다.
6) 차 대접 또는 식사시, 먼저 각 그릇의 위치와 그 음식내용을 작은 목소리로 확실히 설명 해줘야 합니다. (그릇의 위치는 시계방향으로 말하면 빨리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 청각장애인에 대해
1) 청각장애인 가운데는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이가 많습니다.
2) 대화방법에는 우선 구화법이 있는데 입의 모양을 보고 상대방이 무슨말을 하는지를 아는 방법입니다. 이 때 몸의 동작을 섞으면서 정면에서 입을 크게 움직이며 여유를 갖고 천천히 명확하게 이야기하십시오.
3) 수화통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수화로 합니다.
4) 필기법은 손바닥이나 종이에 글씨를 써서 읽어주는 방법입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정확히 전달됩니다.
5) 청각장애인이 가장 불편을 느낄 때는 보행 중 뒤에서 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 아 파서 병원에 갔으나 접수창구에서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는 경우, 급한 일이 있는데 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 뇌병변 장애인에 대해
1) 뇌병변 장애인은 정도에 따라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심한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다고 하여 지능과 사고력이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2) 뇌병변 장애인은 장애부위에 따라 몸이 뻗치거나 흔들거리고 늘어지는데 당황하거나 긴장하면 그 정도가 심하게 나타나므로 침착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어야 합니다.
3) 뇌병변 장애인이 도움을 요청해 올 때나 도움을 주고자 접근할 때는 돕고자 하는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고 호흡을 맞추어 침착하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4) 뇌병변 장애인에 대해 앞질러 판단하지 마십시오.
5) 뇌병변 장애는 진행되거나 전염, 유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6) 뇌병변장애인이 말하는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울 경우 다시 한번 이야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체장애인에 대해
★ 최근 편의시설의 확대, 재활공학의 발달로 지체장애인의 취업 및 업무 영역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능력보다 사고와 언어능력이 필요한 직무에서는 지체장애 여부가 업무수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1) 휠체어 사용자가 거리에서 곤란해 하는 경우 먼저 말을 걸어 주십시오.
2)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두 세 명이 호흡을 맞춰서 천천히 휠체어를 들어야 합니다.
3) 서있는데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 즉, 목발이나 의족 등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합시다.
4) 목발 사용자는 계단이나 턱에서 곤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도움이 필요한가를 물어보고 도와줘야 합니다.
5) 우천 시 목발 사용자는 제일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은 우산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옆에 있는 이들은 도와줘야 합니다.
6) 목발사용자가 넘어져서 목발이 손에 닿기 힘든 곳에 떨어졌을 때는 바로 목발을 주워와 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손이나 팔에 장애가 있더라도 컴퓨터나 기계를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는 장애인이 많으며, 다리에 장애가 있더라도 직접 운전을 하는 등 이동이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8) 또한 면접이나 회의를 준비할 때 접근성도 고려해야 한다. 계단이나 턱은 이동하는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9) 장애인이 넘어지는 경우, 도움이 필요한 지를 묻고 그렇지 않으면 넘어진 사람을 잡지 말고 팔을 내밀어 필요하면 잡고 일어서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바닥에 물기가 있을 때는 미끄러져 다치기 쉬우므로 당사자에게 알려줘야 한다.
10) 장애인이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면 장애인의 팔이나 지팡이, 휠체어를 잡아주는 것보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까지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주고 문을 닫을 때는 보장구가 문에 끼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11) 지체장애인이라고 체육활동이 전혀 불가능하다? 그건 아니다. 어떤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12) 휠체어를 밀어줄 때는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묻는 것이 좋으며, 전동휠체어는 사용자가 조종하도록 고안돼 있으므로 밀어주는 것이 불필요할 수 있다.
13)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대화할때는 편안한 위치를 잡은 후 상대방과 마주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 언어 장애인에 대해
1) 언어장애인의 대화 속도는 비장애인만큼 빠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대화할 때 얼굴, 눈을 바라보고 대화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인다.
2) 언어장애인 중 전화통화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팩스, 이메일, 메신저 등 다른 의사소통방법을 활용한다.
3) 언어장애인이 천천히 오랫동안 이야기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는 등 자신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좋다. 언어장애인이 말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더라도 당사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끝마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안면 장애인에 대해
1) 화상으로 장애를 입은 안면장애인의 경우 주변의 시선이 불편해서 한여름에도 긴 상의를 입거나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에게 무리하게 모자나 장갑 등을 벗게 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2) 화상으로 장애를 입은 안면장애인의 경우 습도나 온도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냉방이 잘 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3) 또한 술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흉터를 더 붉게 만들고 흉터에 색소침착이 남게 만들 수 있으니 무리하게 권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내부 기관의 장애
◈ 신장 장애인에 대해
1) 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애인의 경우 투석시간, 투석장소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탄력근무제, 재택근무 등 근무시간을 조정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운동이나 장난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힘을 줘 혈액투석을 하는 팔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복막투석을 하는 복강부분을 잡거나 밀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도와주는 것이 좋다.
3) 또한 신장장애인은 식사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식사할 때 염분을 넣지 않고 따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다.
◈ 심장 장애인에 대해
1) 심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은 하지 않도록 한다.
2) 또한 염분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회식할 때 심장장애인의 건강에 무리가 되지 않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과도한 음주와 흡연 역시 심장에 무리를 주므로 술자리에서 술이나 담배를 권하지 않는다.
◈ 간 장애인에 대해
1) 업무로 인해 과로나 수면부족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점막이 누렇게 되는 황달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이상하다고 생각해 피하지 말고 장애특성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한다.
2) 술은 금물이므로 회식할 때 술을 권하지 않는다. 식사조절 또한 중요하므로 저염식 위주로 식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호흡기 장애인에 대해
1) 건조한 환경이나 자극적인 가스, 급격한 온도 변화가 있는 작업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쾌적한 근무환경이 중요하므로, 호흡기 장애인에게 담배를 권하거나 함께 있는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3) 이동이 많거나 노동 강도가 높은 직무는 피해 배치하는 것이 좋으며, 쌕쌕거리는 소리인 천명음이 날 수 있으니, 소리가 날 경우 피곤한지 물어보고 쉬게하는 것이 좋다.
◈ 장루ㆍ요루 장애인에 대해
1) 탈의가 잦은 근무환경, 공개적으로 탈의를 해야 하는 경우 이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장루·요루장애인의 경우 괄약근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가스가 배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장애특성으로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는 것이 좋다.
3) 식사를 할 때는 질긴 섬유질 음식, 설사 또는 변비, 가스를 유발하는 음식은 피해야 하므로 메뉴를 선택할 때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술이나 담배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권하지 말아야 한다.
◈ 간질 장애인에 대해
1)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수면부족은 발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비규칙적인 근무나 야간근무를 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2) 운전이나 높은 곳, 위험한 기계 앞에서 일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므로, 장애상태를 고려해 직무를 배치해야 하며, 술은 간질발작에 영향을 미치므로 권하지 않는다.
3) 발작이 일어나면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고 안경을 벗겨주며, 넥타이·단추·허리띠를 풀어주고 기도를 유지해준다.
☞ 정신적 장애
발달 장애
◈ 지적 장애인에 대해
1) 인지적인 능력이 낮더라도 자신의 욕구를 알고 표현할 수 있으므로 지적장애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또한 나이에 맞는 호칭을 사용하고 함부로 반말을 하지 않는다.
2) 지적장애인과 이야기할 때에는 쉬운 표현을 사용한다. 작업지시는 한 번에 한 가지씩, 이해도를 고려해야 한다. 작업은 익숙해질 때까지 시범을 통해 여러 차례 반복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근무시간, 적절한 근무 복장, 직장 규칙 등을 반복해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자폐성 장애인에 대해
1) 낯선 장소, 낯선 사람,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에 불안해 할 수 있다. 사전에 충분한 설명이나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2) 일과를 조절해야 할 경우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다.
3) 또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들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돈을 계산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정신 장애
◈ 정신 장애인에 대해
1) 근무 중에도 자연스럽게 약을 복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중간 중간 짧은 휴식이 도움이 된다.
2) 정신과 약이 갈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음료의 반입이 금지되는 경우라도 정신장애인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음료수를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3) 약물복용이나 치료를 위해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 근무시간을 조정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 올바른 장애인 관련 용어
- 장애인의 상대적인 개념은 비장애인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상대적인 말로 정상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의 기준은 의학적인 것으로 신체적인 손상이나 기능장애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사실상 정상인이란 말은 단순히 의학적인 용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으로 그 이 면에는 장애인에 대한 우리사회의 고질적인 차별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뒤집어보면 정상인의 반대말은 비정상인으로 열등한 부류로 낙인을 찍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신체적인 손상이나 기능장애로 장애인과 구분되는 사람은 비장애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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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리지선생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박양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