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리모델링 둘째날이다.
천정돔까지 시공할려고 했는데....
젠다이때문에 벽면타일과 바닥타일까지 시공했다.
역시 젠다이는 손이 정말 많이 간다.
어제 찍으려고 했는데...
공사 전에 '공사관련' 쪽지 하나 붙여달라고 했는데....
손글씨가 너무 예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정감이 간다.
벽면 타일 다 붙이고 줄눈을 넣었다.
타일을 신경써서 붙여놓으니.....줄눈도 너무 예쁘게 나왔다.
인테리어는 디자인 감각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디자인 감각이라는 것이 계속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더 젊은 디자이너들이 치고 들어오면 설 곳이 없어진다.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젊은 사람을 어떻게 해볼 수 없다.
자꾸 안주하려고 하고 기존에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다른 디자인을 할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러나
타일은 그렇지 않다.
시간이 지남으로 완성도가 올라간다.
1년 붙일 때와
2년....3년...4년...
시간이 지남으로 눈썰미가 좋아지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작업을 하다보니 퀄리티가 올라간다.
장인이라 함은....
묵은 된장처럼 시간이 지나수록 깊이감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작정 타일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바닥타일까지 생각을 하면서 붙여야
벽면의 타일줄과 바닥의 타일 줄이 맞는다.
바닥 타일을 붙이는 중이다.
타일은 줄과 각이 생명이기에...
타일 비드를 사용해서 바닥타일을 시공한다.
처음에는 타일비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눈썰미로 모든 것을 승부할려고 했으나....
타일 시공 도중 착시에 빠져 각이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줄눈간격이 일정하지 않아진다.
그래서 자꾸 사용하게 된다.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보편적으로...
초보자들이 타일비드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않다라는 것이 내가 내린 결론이다.
사진에 보이는 타일 비드를 쓰기위해서는
벽면타일 줄눈간격까지 생각을 해야한다.
이것도 하나의 노하우라고 해야할까....
바닥타일이 다완성되었다.
바닥타일 줄눈은 내일 넣을 것이다.
벽면타일 줄눈과 바닥타일 줄눈이 정말 자로 잰듯이 잘 맞아 떨어진다.
이럴때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내일은 천정돔, 위생기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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