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리아의 한 사진작가는
20대 초반의 사진 학도인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지인의 책장에서 발견한
일본 복사판 [천지 창조( The Creation)]라는 사진집은
사진을 공부 하는 나에게
한순간 멍하게 하였으며
마치 무엇에 한대 맞은 기분이였다
50mm렌즈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있는가 의야하게 생각을 하였고
포토샵이나 디카라 없던 시절
그가 표현 한 색은 완전한 마술이였다
그 이후 하스는
한번도 보지 못한 나의 사진 선생님 이 되어 버렸다
또한 50mm 표준 렌즈의 예찬론자가 되었다
하스는
주로 컬러 사진에 대한 혁신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의학과 그림에 관심이 있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사진을 좋아하게 되어 의학과 그림을 포기했다.
초기의 사진들은 매체의 심미적 가능성에만 관심이 치우쳐 추상적인 빛과 형태로 이루어진 실험들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스위스의 사진작가 베르너 비쇼프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947년 사진 잡지 〈호이테 Heute〉에 들어가 자신의 보도사진 스타일을 발전시켜나갔다.
첫번째 사진 이야기 〈포로귀환 Returning War Prisoners〉으로 주목을 받았고,
그로 인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보도사진가들의 대행사인 '매그넘 포토스'에 가입했으며,
뒤이어 〈그리스의 기적 The Miracle of Greece〉이라는 사진 이야기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1950년 뉴욕 시로 이주해 1953년 〈라이프 Life〉지에 포토 에세이 〈뉴욕 New York〉을 발표했다.
그가 컬러로 찍은 최초의 작품인 이 사진들은 색채를 매우 독창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라이프〉지는 컬러 포토 에세이 지면 할애로는 전례 없이 24쪽을 할애했다.
파리(1955)·베네치아(1956)에 관한 컬러 포토 에세이를 계속 발표해 성공을 거두었으며,
파리에 관한 에세이에서는 처음으로 카메라 움직임의 효과를 이용한 컬러 사진을 찍는 실험을 했다.
계속해서 여러 편의 에세이에서 이런 실험적인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기법은 특히 투우 경기를 찍은 일련의 사진들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1962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컬러 사진 개인전을 가졌고 이듬해 첫번째 사진집 〈요소 Elements〉를 출간했는데,
자연의 형태들로 이루어진 이 사진들은 그가 추상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했음을 보여준다. 〈
천지창조 The Creation〉(1971)·〈미국에서 In America〉(1975)·
〈독일에서 In Germany〉(1977)·〈히말라야 산맥 순례 Himalayan Pilgrimage〉(1978)
등의 사진집이 이어서 발간되었다.
1980년 브라질 상파울루 미술관은 하스 작품 20년 회고전이 열렸다.
대단한 사진의 정열과
사진 미학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 가던
하스는 1986. 9. 12 뉴욕 시에서 생을 마감하였으나
그를 따르는 사진가에 의해 아직도 생존해 있음을 느낀다 .
아래는 하스의 작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