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짠 돈 습관 / 다음 짠돌이 카페 슈퍼짠 12인 지음
내가 이번 서평과제로 읽어본 책은 '1일 1짠 돈 습관' 이라는 책이다. 여태껏 경제 관련 책은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고, 아직 경제용어에 대해서도 많이 모르는 상태여서 최대한 쉬운 책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찾게 된 책이 이 책이였다. 이 책은 지은이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재테크 중심 카페인 '짠돌이' 라는 다음 카페에서 개최한 '슈퍼짠 선발대회'를 통해 선정된 열 두명의 회원들의 스토리들로 만들어진 책이다. 책의 글쓴이가 여러명인것처럼, 여러 사람들의 절약방법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대부분 어려운 절약방법보다 실생활에서 조금만 더 신경쓰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설명되어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나의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책 맨 뒤에 책의 요약부분에 이렇게 나와있다. 숨 쉴 때마다 절약을 실천해온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누구나 하루에 한 가지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하게 해준다. 사회초년생,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1인가구,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외벌이나 맞벌이 등 가족형태나 수, 나이나 직업, 수입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0원부터 시작하는 짠테크의 모든 것'을 알려줄것이다. 이 말 그대로 책속에는 제각각 다른 여러가지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의 절약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였다. 상황에따라 여러가지 절약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그 속에도 공통적인 절약 방법은 있었다. 첫번째로는 고정지출비를 줄이는것이였다. 고정지출비라 하면, 교통비, 통신비, 전기 수도세와 같은 공과금, 보험료, 그외 생활비와 대외활동비 등이 있다. 그 속에서 본인의 생활에 있어 중요한 것의 순위를 정하고, 카드사의 캐쉬백 혜택등을 이용해 절약을 하는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리고 두번째 방법으로는 돈을 쉽게 쓰지 않는 것 이였다. 요즘은 카드만 내면 쉽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심지어 스마트폰으로도 쉽게쉽게 결제를 할 수 있다. 이처럼 손 쉽게 결제를 하다보면 내가 얼마나 지출했는지 눈으로 보기 어렵기도하고, 더 자주 많이 쓰게되기때문에 현금을 쓰거나 통장을 여러개로 나누어 본인의 수입을 관리하는 방법을 이용해야한다고 나와있었다. 그리고 또 공통적으로 나왔던 세번째 방법은 정리정돈이였다. 절약을 위해서는 정리정돈이 필수라고 나와있었는데, 이 구절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을 했었다. 정리정돈이 되어있지 않으면 본인이 어떤 물품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서 반복 구매를 하게 될 때도 있고, 어떤물건이 필요한지 필요하지않은지 판단력도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절약을 위해서는 정리정돈이 필수라고 나와있었다. 가능하다면 필요하지 않은것은 그때그때 버리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나와있었다. 그리고 네번째로는 특가세일이나 적립에 현혹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와있었다. 이 부분에서도 크게 공감이 갔다. 아무리 50% 할인도, 1+1 행사도, 사지않으면 100% 할인이니까. 그리고 생필품 같은경우에도 1+1 행사등을 적용해 대량으로 구매하게 되면 더 헤프게 쓰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좋지않다고 나와있었다. 이 외에도 한가지 식재료로 여러가지 요리를 해서 식비를 아끼고, 돈을 모아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받는 방법 그리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통해 할인혜택을 받아 문화생활을 즐기기 등등 여러가지 재테크 사례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이 가운데 인상깊고 ,마음먹으면 실천가능하겠다 싶은 부분이 한가지 있었다. 바로 가계부 작성법이였다. 이 글쓴이는 엑셀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지출항목을 네가지로 분류해 작성을 한다. 안 쓰면 안되는 돈 / 내가 원해서 쓴 돈(군것질 외식 쇼핑 등) / 사회생활 유지비 / 낭비(수수료, 쓰고나서 후회한 돈 등) 이 항복들 중 '낭비' 항목은 월말결산시에 한눈에 보이도록 빨간색으로 칠하고 빨간색을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소비하는것을 매월 목표로 잡는다고 했다. 이 방법은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았다. 읽으면서 꼭 실천해봐야겠다 다짐하게 되곤 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한가지 강조하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건강'에 관한 부분이였다. 절약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한다고 했다. 건강해야 절약도 가능하고 재테크도 가능하기 때문에 무조건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절약을 실천해야한다고 나와있었다. 이처럼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의 절약 사례를 보여주며 쉽고 흥미롭게 절약방법을 보여준다. 읽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몇몇 부분은 나도 실천해봐야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재테크라 하면 주식이나 펀드처럼 어려운 방법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나처럼 어려운 경제용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절약법 재테크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딱 알맞은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