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탠 로드(Moontan Road)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해운대 달맞이 공원 내 산책로.
건립 경위
해운대 삼포 길의 시발지인 달맞이길을 해운대구가 2008년 4월 문탠 로드(Moontan Road)라는 이름을 내걸고 걷기 코스로 조성하였다. 문탠 로드는 달빛을 받으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대한 팔경의 하나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달맞이 언덕의 월출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지정하여 상징성을 부여하였다.
구성
문탠 로드는 순환 산책로로 길이는 2.5㎞이며, 넉넉잡아 한 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달빛을 즐기는 거리라는 의미를 지닌 문탠 로드는 달맞이 고개를 오르다 코리아 아트 갤러리 맞은편 숲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코스는 달맞이길 입구~바다 전망대~달맞이 어울 마당~해월정~달빛 나들목으로 이어진다. 또한 달빛 꽃잠 길[0.4㎞, 설레는 마음으로 달빛 맞으러 가는 길], 달빛 가온 길[0.4㎞, 은은한 달빛 속에 마음을 정리하는 길], 달빛 바투 길[0.7㎞, 달빛에 몸을 맡겨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길], 달빛 함께 길[0.5㎞, 나와 달빛이 하나 되는 길], 달빛 만남 길[0.5㎞, 아쉬움에 다시 오길 약속하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문탠 로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일대의 해운대 달맞이 공원 내에 있다. 미포 육거리의 동해 남부선 철길을 지나 달맞이길 입구에 이르면 문탠 로드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는 해운대구가 도보꾼들을 위해 만든 주차장이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500m쯤 오르다 오른쪽을 보면, 해운대 해수욕장과 동백섬, 멀리 광안 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산책로 내에 있는 해월정의 앞바다는 2013년에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의 경계로 정해졌다. 이에 해월정 앞에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광장’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여 포토 존을 만들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문탠 로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매월 음력 보름을 전후로 하여 문탠 로드 따라 걷기, 명상 체험, 주제가 있는 어울 마당 행사를 갖고 있다. 주변에는 센텀 시티,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송정 해수욕장 등이 있다.
참고문헌
박창희·이흥곤·이노성, 『부산 걷기 여행』(해성, 2009)
『뉴시스』(http://www.newsis.com)
걷고 싶은 부산-그린 워킹 (http://www.green-walking.com)
부산광역시 문화 관광(http://tour.busan.go.kr)
문탠 로드(http://moontan.haeundae.go.kr)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스카이워크 바닥
달맞이 언덕 빌라촌
해월정
옛 동해남부선의 철길을 지나 달맞이 고갯길로 올라서면 달빛이 쏟아진다는 문텐로드 입구가 나타나고, 문텐로드의 안내표지판과 문텐로드를 표현한 작품이 만들어져 있었다...
온통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이곳 문텐로드에 들어서면 정말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진한 솔향 내음이 코끝을 지나는 것 같았으며, 한참을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타난다.
문텐로드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탁 터인 동해바다와 함께 저 멀리 오륙도와 이기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발아래로는 이곳의 또 다른 명물 스카이 캡슐이 지나가고 있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진 이곳 해운대 문텐로드 에서는 발아래로 쉴 새 없이 지나가는 해변열차와 공중으로 다니는 스카이 캡슐들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곳이고, 해변 철길 옆으로 걸어가고 있는 산책객들과 함께 체육공원이 나타난다.
새소리 바람소리 파도소리 열차소리를 벗 삼아 소나무 숲길을 한참을 따라가면 청사포 갈림길이 나타나고, 저만치 청사포 등대가 보이면서 문텐로드의 청사포 구간이 끝나고 있었다..
청사포 갈림길을 지나 다시 솔숲길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십오굽이 달맞이길이라는 청사포 전망대가 눈앞에 나타난다.
이곳 청사포 전망대에 올라서면 발아래로는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이라 전해지는 푸른 용을 형상화했다는 다릿돌 전망대가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청사포 전망대를 지나 다시 소나무 숲길로 이루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면 구덕포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타난다.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해변열차의 구덕포 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고, 바로 눈앞에는 구덕포와 송정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출처: https://travelyoungdo.tistory.com/511 [여행 스케치]
구덕포를 지나 다시 한참을 걸어가면 부산의 3대 해수욕장 중 한 곳인 송정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나타나고, 한적한 송정 해수욕장을 거닐고 있는 사람들도 만날수 있었다..
송정해수욕장에서 다시 청사포로 가는 옛 동해남부선의 철길에서는 연신 해변열차들이 오고 가고 있었으며, 마침 구덕포 역에서는 오가는 열차가 서로 교행을 하고 있었으며 발아래로는 아름다운 구덕포 해변길이 펼쳐지고 있었다...
구덕포를 지나 철길옆의 산책로를 한참을 따라가면 이번에는 청사포의 또 다른 명소인 다릿돌 전망대가 나타나고, 그 입구에는 느린 우체통도 서 있었으며, 이곳 다릿돌 전망대를 들어가기 위한 긴 줄이 이어지고 있었으며, 이곳을 들어가려면 덧신을 신고 들어 가야 한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도착해서는 이번달 부터 운행을 시작했다는 이곳의 또다른 명물인 스카이 캡슐을 한번 타보기로 하고, 발권을 하고 체온측정을 마치면 정거장 2층에서 출발하는 스카이 캡슐을 탑승할수 있었다..
청사포 정거장에서 탑승한 스카이 캡슐은 지상 10m 위의 공중 레일을 따라 천천히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4인승 캡슐을 타고 보이는 동해바다의 풍광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풍경들을 보고 즐길수 있는 같았으며, 출발 약 30분만에 해운대 미포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다..
출처: https://travelyoungdo.tistory.com/511 [여행 스케치]
청사포 정거장에서 출발한 스카이 캡슐은 약 30분만에 미포정거장에 도착할수 있었으며, 청사포 정거장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스카이 캡슐을 탑승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었으며, 승강장을 내려오면 눈앞에는 거대한 101층의 엘씨티 마천루가 나타난다.
해운대에 도착해서는 해운대에 살고 있는 산악회원의 사무실에서 미리 준비한 소맥과 살겹살과 함께 특별히 준비했다는 문어숙회를 안주로 이날 산악회 2월 정기 산행을 아름답고 뜻깊게 마무리 할수 있었다..
이날 산악회 2월 정기 산행일를 맞아 트레킹한 해운대 문텐로드와 해운대의 또다른 명물인 스카이 캡슐을 타고 가는 코스에서는 봄을 알리는 각종 봄꽃들이 피고 있었으며 한결 봄이 우리곁에 가까이 와 있음을 느낄수 있는것 같았다..
출처: https://travelyoungdo.tistory.com/511 [여행 스케치]
2022-01-19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