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연중 가장 큰 행사인 가을소풍 걷기축제가 어제(11/18) 14코스 이순신호국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노량해전, 이순신순례길 함께 걷기]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0명 가까운 약 48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발걸음을 포개어 걸었습니다.
어제 날씨는 노량해전이 일어났던 1598년 12월16일(음력 11월 19일) 처럼 북서풍이 매섭게 불었습니다.
강한 바람에 행사장 천막이나 야심차게 준비한 대형 풍선인형(에어 아바타) 퍼포먼스,
그리고 이순신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사용하시던 신호연 시연이 이뤄지지 못해 다소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물패와 통제영무예단의 멋진 공연과 시범 덕분에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고,
걷기에는 딱 좋다는 말이 어울리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경남관광재단과 경상남도가 함께 주최 주관하고, 후원하여 평소보다 풍성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사진으로 이날의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이번에도 역시 바래길의 수호천사인 바래길지킴이 분들이 20여분이 오셔서 행렬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경상남도청과 남해군청, 경남관광재단, 남해관광문화재단 직원분들도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걸음들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
많이 많이 감사드립니다.
더 멋진 길과 행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