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0장은 하나님께서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는 이스라엘을 책망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기다릴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먼저 애굽과 맺은 언약을 책망하셨습니다. 1-3절에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패역한 자식들은 화 있을진저 그들이 계교를 베푸나 나로 말미암지 아니하며 맹약을 맺으나 나의 영으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죄에 죄를 더하도다 그들이 바로의 세력 안에서 스스로 강하려 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하려 하여 애굽으로 내려갔으되 나의 입에 묻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바로의 세력이 너희의 수치가 되며 애굽의 그늘에 피함이 너희의 수치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네겝 사람들 역시 애굽을 의지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역시 네겝 사람들에게 경고하시기를 “애굽의 도움은 헛되고 무익하니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을 가만히 앉은 라합이라 일컬었느니라”(7)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을 기다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5절에 “너희가 돌이켜 조용히 있어야 구원을 얻을 것이요 잠잠하고 신뢰하여야 힘을 얻을 것이라”고 하셨고, 18절에는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기다릴 때의 축복에 대해 약속하셨습니다.
23-26절에 “네가 땅에 뿌린 종자에게 주께서 비를 주사 땅이 먹을 것을 내며 곡식이 풍성하고 기름지게 하실 것이며 그 날에 네 가축이 광활한 목장에서 먹을 것이요 밭 가는 소와 어린 나귀도 키와 쇠스랑으로 까부르고 맛있게 한 먹이를 먹을 것이며 크게 살육하는 날 망대가 무너질 때에 고산마다 준령마다 그 위에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며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끝으로 앗수르를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예정하신 몽둥이를 앗수르 위에 더하실 때마다 소고를 치며 수금을 탈것이며 그는 전쟁 때에 팔을 들어 그들을 치시로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세상을 의지해서 안됩니다.
애굽과 앗수르는 당시 세계에서 최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나라들이 애굽을 의지하고 앗수르를 의지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애굽과 앗수를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수치였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가 앗수르에게 도움을 청하였는데 그 결과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이 그에게 이르렀으나 돕지 아니하고 도리어 그를 공격하였더라 아하스가 여호와의 전과 왕궁과 방백들의 집에서 재물을 가져다가 앗수르 왕에게 주었으나 그에게 유익이 없었더라”(대하28:20,21)고 하였습니다.
둘째, 오직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대하32:8)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여호와께서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서 모든 큰 용사와 대장과 지휘관들을 멸하셨습니다(대하32:21).
셋째,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의 축복입니다.
23절에서 26절에 있는 말씀은 신명기 28장의 축복의 말씀과 비슷합니다. 신명기 28장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성읍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신28:4).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