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30장은 하나님께서 애굽과 그 주변 나라들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2-5 절에 “너희는 통곡하며 이르기를 슬프다 이 날이여 하라 그 날이 가깝도다 여호와의 날이 가깝도다 구름의 날일 것이요 여러 나라들의 때이리로다 애굽에 칼이 임할 것이라 애굽에서 죽임 당한 자들이 엎드러질 때에 구스에 심한 근심이 있을 것이며 애굽 무리가 잡혀 가며 그 터가 헐릴 것이요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 라고 하였습니다. 구스와 붓과 룻과 굽은 애굽 이웃나라들입니다. 이 나라들은 애굽을 의지하며 살았기 때문에 애굽의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14-17절에 “내가 바드로스를 황폐하게 하며 소안에 불을 지르며 노 나라를 심판하며 내 분노를 애굽의 견고한 성읍 신에 쏟고 또 노 나라의 무리를 끊을 것이라 내 애굽에 불을 일으키리니 신 나라가 심히 근심할 것이며 노 나라는 찢겨 나누일 것이며 놉 나라가 날로 대적이 있을 것이며 아웬과 비베셋의 장정들은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그 성읍 주민들은 포로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드로스, 노 나라, 신 나라, 아웬 비버셋은 모두 애굽에 속한 나라로서 애굽을 따라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애굽이 마음이 교만하여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고 하자 주변의 모든 나라들과 애굽에 속한 모든 나라들이 바로를 신으로 섬겼고 맹목적인 순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애굽이 멸망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애굽에 동조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애굽을 포함은 모든 나라에 대하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6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에서 칼에 엎드러지리라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역시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 모든 강을 마르게 하고 그 땅을 악인의 손에 팔겠으며 타국 사람의 손으로 그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황폐하게 하리라 내가 애굽 사람을 나라들 가운데로 흩으며 백성들 가운데로 헤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12)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누룩과 같은 애굽입니다.
애굽은 자신들만 왕을 신격화시키고 우상을 만들어 섬긴 것이 아니라 주변 나라와 복속 국가에까지 모두 바로를 신격화 시키고 애굽의 우상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힘과 권세를 가지고 강요하였기 때문에 모든 국가들이 순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애굽 뿐 만 아니라 주변 국가 모두 심판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이 말하기를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6:6)고 하였습니다. 죄는 누룩과 같이 전파력이 강하여 금새 전체적으로 퍼지게 됩니다.
둘째, 죄에 동조하는 것도 같은 범죄입니다.
5절에 “구스와 붓과 룻과 모든 섞인 백성과 굽과 및 동맹한 땅의 백성들이 그들과 함께 칼에 엎드러지리라”고 하였는데 그들은 살기 위해 부득불 애굽의 죄에 동조하였지만 애굽과 같은 심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범도 진범과 같은 죄로 심판하십니다. 야고보가 권면하기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고 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대적하면 패망합니다.
6절에 “애굽을 붙들어 주는 자도 엎드러질 것이요 애굽의 교만한 권세도 낮아질 것이라 믹돌에서부터 수에네까지 무리가 그 가운데서 칼에 엎드러지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려 하지만 결과는 스올까지 낮아지게 됩니다(사14:15).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