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에세이 후기】
원로 역사학자가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격려 편지
― 경찰 유가족 편지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안강 면민도 울었습니다”에 대한 원로 역사학자 정구복 교수님의 답글
■ 소감 필자의 말
어제(2025.1.25.) 인터넷 ‘경우신문(警友新聞)’에서 유대지(劉大知) 경찰유자녀회장의 편지글을 읽고, 필자가 고인의 경찰 후배로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경우신문’에 칼럼을 3년 넘게 써온 문학인의 한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안강 면민도 울었습니다” 제하의 소감을 썼습니다.
※ 관련 글 :
https://blog.naver.com/ysw2350/22373795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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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필자의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한국경찰문학회, 그리고 필자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는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대전수필문학회, 대전문인총연합회 카페 등에도 소개했습니다.
많은 독자가 눈물을 함께 흘리면서 편지글의 주인공인 고인의 아드님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주었습니다. 모두가 뜨거운 애국심을 바탕으로 한 진정 어린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가운데 존경하는 원로 역사학자인 정구복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의 깊은 위로와 따뜻한 격려의 답글은 필자의 가슴을 또 한 번 뭉클하게 했습니다.
정 박사님의 답글은 단순한 감상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비극적인 분단사를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짚어 주시면서 우리가 안고 있는 오늘의 고민과 현안 문제점까지 ‘각성’ 차원에서 깊이 살펴 주셨습니다.
귀한 옥고를 읽고, 혼자 간직할 수 없어 전국 경찰 가족과 애국 국민에게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5. 1. 26.
소감 필자 윤승원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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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구복 박사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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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낙암 정구복
“모든 국민이 경청하고 지원해야 할 편지 내용입니다” -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안강 면민도 울었습니다”를 읽고
▲ 낙암 정구복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편지를 쓰신 분이 유복자로서 건강하게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결혼하였고, 내외분 두 분이 사회생활을 충실하게 살아서 어머니, 할머니에게 효도했다는 점은 참으로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주요인이겠지만 하늘이 도와주셨고, 땅도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두 분을 위해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깊고 높이 올립니다.
당시 전쟁 중이라 해도 인간의 목숨을 잔인하게 총살하는 것은 인민군이냐 국방군이냐를 따지기 앞서 당연시했습니다. 이는 문화적 역사적 수준이 낮았던 상황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에 비하면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에서는 인명의 피해를 대단히 중시하는 인권사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인명 피해를 가장 중시하는 인본주의 인권사회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북쪽 대한민국의 미수복지구인 북한에서는 인간의 생명 가치, 인권 가치가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는 지옥 사회 즉 김정은 1인 독재 체제와 러시아, 중국과 연합된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국제정세에 인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쇄국 독재정권이 유지되고 있음은 우크라이나 파병을 들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자유 대한민국은 깊은 암에 걸려 그 심각한 증상이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암은 정밀진단을 받지 않아서 몇 기의 암인지는 몰라도 대한민국의 몰락, 침몰을 예견할 정도의 심각한 증상이 여러 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쟁에 휘말려 국가의 장래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전 국민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순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6.25 전쟁의 참화의 일면을 소개하는 서신을 알려주신 윤승원 문학가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철학가의 자성과 문학가의 자성을 논하는 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탄생과 성장을 멈추게 하는 세력이 암적 존재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그분의 분함이 풀어질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경청하고 지원해야 할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1.26.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운영자 정구복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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