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당에서 전시중인 듀오전은 지난 8월 명동성당 '1898갤러리'와 9월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도 전시되었었습니다.
기존 전시했던 작품 중 파손의 위험이 너무커서 이번 전시에 빠진 작품을 사진으로라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송경흡 니콜라스 작가님의
<The vision of the cross>
2021 | 도자기 | 높이200cm 입니다.
단테 알레기리의 '신곡 ; 천국 편' 에 수록된 삽화를 작업한 구스타브 도레 (1832~33)의 삽화 중 하나인 'The vision of the cross'를 재구성했습니다.
<The vision of the cross>
작가님의 의도로 유약을 바르지 않은 도자기 작품으로 예수님의 팔이나 천사들의 날개부분이 작품의 운반과정에서 너무나 깨지기 쉬워서 몇번의 파손과 수정이 되었기에...아쉽게도 이번 전시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좀 더 튼튼하게 다시 작업하신다고 하니 언젠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우아-실제로 보면 눈을 못땔것같아요.
문화분과에서의 좋은 정보들과 전시등..요즘 눈이 호강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가득 즐겨주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전시도 기대해주세요~~~
사진으로 라도 보니 너무 감동입니다. 유약없는 도자를 구워낸다는것은 천사들의 도움이 없이는 안될텐데요.단테의 천국편이 실감있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