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지막 이름 할머니 . 여자들은 네 번의 인생을 산다 하지요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소녀이구 딸일때로 살고 그리고 남편을만나 시집을가서 아내와 며느리로 그러다 어느덧 자식을 낳아 기르는 어머니로 세월이 흘러 딸아들 출가시키면 할머니로 부모와 남편과 자식이 아닌 타인이 이름지어준 " 할머니 " 딸아! 여보! 엄마! 이렇게 불릴때는 너무도 따듯하고 뿌듯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불러주는 이름 " 할머니 " 너무 참담하지 않나요? 여자의 마지막 이름 할머니 살아보지 못한 할머니의 삶은 미지수 이기에 더더욱 불안하고 초조한지도 몰라요 할머니 다음으로는 이름도 없다 하는데 ... 그 남학생. 학교앞 빵집. 그 멋진 남자 선생님! 추억은 아직 엇그제인냥 생생한데 물만주면 금방 씨앗을 티울 씨앗들이지요 더군다나 되살아난 사춘기,청춘기는 예전의 그것처럼 미숙하지도 않지요 그래서 옛날처럼 서로를 질투하고 시기하지도 않아요 그래요 할머니는 여전히 여자이고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워요 마음은 싱싱한 여고시절을 추억하는 젊음이구요 할머니들이여!! 모두 일어나 저 드높고 푸른 창공(蒼空)을 봐요 아직도 살아온날처럼 살아갈날도 많을진대 희망과 용기를 가져요!! 그러면서 오색 단풍처럼 고운마음으로 아낌없는 사랑을 나누기로해요 나이가 많으면 어떻고 설혹 작으면 어때요 그저 마음이 가는대로 발길이 가는대로 친구처럼 연인처럼 생의 다시없을 지고지순한 사랑을 나누기로해요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손주들 재롱을 보는 기쁨으로
과거를 추억 하며 웃음 짓는 할머니로
살고 있음을 만족 하며...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