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에는
글쓴이: 맑은하늘 /이영자
비가 내리는 날이면
그대를 생각해요
우린 창가에
다정하게 앉아
빗소리를 들었지요
그대가 내게 물었죠
비를 보면 무슨 생각이 떠오르냐고
젖은 꽃잎위에 작은우산을 씌워주고 싶다고
나는 말했죠
그대가 웃으며 말했죠
나는 말이야
너의 영원한 우산이 되고 싶어 지구만큼 큰 우산이 되고 싶다고 했죠
비오는 날이면
그대가 달려 오네요
그대 냄새가 나요
빗물로 그대 얼굴을 그려보고 또 그려요
그대 얼굴이 떠내려 가네요
빗물되어 떠내려 가네요
비가되어 내리는 그대
꽃이피는 날에는
꽃비로 내리고
사랑하는 날에는
사랑비로 내려요
비오는 날에는
큰 우산을 들고 달려와
우산을 씌워주는 그대
사랑해
사랑해
사랑비가 내려요
그대의 노래에
그대의 냄새에
나는
스르르 잠이 들죠
4월 22일 비오는 날 아침
첫댓글
https://youtu.be/fHfIhn8D_L0?si=YuiNTTtZkOfh8j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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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너무좋아요!
이렇게 노래로 만들어 드릴까요?
좋게 봐 주시니 고맙습니다 ~^^
풍경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시군요!
근데 왜 샘이 날까요?
시 속의 주인공한테 호호호~
ㅋ~~~!!!
김인희 소설가 님이 납시었네요!
시를 테마로 소설을 쓰보세용 ㅎㅎ
ㅎ
샘난 김작가님이
난
왜 이쁜걸까요
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