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효능 및 부작용
간혹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들의 효능을 검색해 보면,
마치 그 식품이 ‘만병통치약’ 인냥 소개하는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식품들은 대부분, 효능에 대한 임상시험이 거치지 않은 상황일 것입니다.
물론 아닌 것들도 있겠지만요.
당뇨에 특히 좋고 그 밖에도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는 여주.
여주효능은 임상시험을 거쳤을까요.
알려진 여주효능
- 당뇨 개선
- 불면증 완화
-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 고혈압 예방
- 풍부한 비타민 C 함유
- 면역력 향상
- 항암 효과
- 항산화 작용
실제로 방송 프로인 만물상에서
여주의 섭취로 혈당 수치가 줄어드는 간단한 실험에 대해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단기간에 수치가 저하되고, 실험 방식에 허점이 있어,
장기간 섭취 시 정확한 효과가 나타난다고는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무리하지 않는 내에서 여주를 섭취한다면 어느 정도 효과는 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당뇨를 제외한 나머지 효능들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자료가 부족하므로,
그 효능들이 정확히 나타난다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 여주는 부작용도 감안해야 합니다. 바로 여주즙에 관해서인데요.
실제 임신한 흰쥐를 대상으로 여주즙을 6ML 먹인 결과
자궁 출혈이 생기면서 수시간 이내에 사망했고,
알록산성 당뇨병이 있는 흰쥐에게 매일 여주즙을 6ML 먹인 결과
80~90%가 5~23일 이내에 사망했다는 연구도 있으니,
여주즙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능에 대해 조금 더 안정성을 원한다면 홍삼을 권하고 싶습니다.
홍삼은 당뇨를 포함한 면역력, 항암 등의 효능들 모두
오천건이 넘어가고 있는 임상시험을 통해 증명됐으므로
더욱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 당뇨에 관한 임상시험을 볼까요.
캐나다 토론토대 블라디미르 벅산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5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만 홍삼을 투여 한 뒤 두 그룹의 인슐린 분비를 관찰한 결과,
홍삼을 투여한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가 32%나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도 당뇨를 발병시킨 실험쥐를 대상으로 홍삼 섭취 실험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당뇨에 관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추출물을 투여한 사료를 12주간 투여한 뒤
두 그룹의 혈당치, 인슐린 분비 수치를 비교 관찰한 결과,
홍삼을 투여한 그룹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혈당치는 21%나 저하되고, 인슐린 분비가 무려 38%나 증가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임상시험이 존재하는데,
한 가지의 실험을 더 보면,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12주간의 홍삼섭취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당뇨 위험 정도를 판별하는 C펩타이트 수치가 실험 전에 비해 19%나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밖의 임상시험 자료. >
더불어 홍삼은 특별한 부작용도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삼을 섭취하면 열이 오를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이미 과학적인 임상시험을 거쳐 거짓임이 증명됐으므로, 안심하고 섭취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홍삼에 대해 조금 아시는 분은,
홍삼 사포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역시 잘 못된 지식입니다.
홍삼 유효성분은 사포닌과 비사포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홍삼이 나타내는 효능은 이 유효성분들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므로
사포닌과 비사포닌 모두 중요합니다.
문제는 홍삼 제품에 표기된 지표가 진세노사이드(홍삼 사포닌) 함량 밖에 없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도 사포닌 함량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나머지 비사포닌 등 모든 유효성분의 함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홍삼의 유효성분을 추출하기 위해 물에 달였는지, 분말로 갈아냈는지만 확인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많은 업체들은 홍삼의 유효성분을 물에 달여내며 추출하고,
물에 녹아나는 홍삼 성분을 통해 제품(홍삼액, 홍삼정)을 만듭니다.
그러나 홍삼 성분 중 물에 녹아나는 성분은 47.8%뿐.
나머지 성분은 찌꺼기 채 버려지게 됩니다.
반면 홍삼을 분말로 갈아내게 되면,
통째로 갈아내므로 모든 유효성분을 추출할 수 있죠.
나아가서 분말의 크기가 미세해 질수록 인체 내 흡수율도 더욱 높아지는데,
이는 기술적으로 조금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니,
자세한 것은 국내에서 가장 미세한 분말을 사용하는 참다한 흑홍삼의 기술력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건강에 좋다는 식품들을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들 중에는 정확한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 효과를 그대로 얻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적인 면으로 여주 효능에 대해서만 알아봤지만,
이 외에 식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식품교과서]에서